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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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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직선거리로 75km, 쾌속선으로 한 시간쯤 거리에 천혜의 섬, 덕적도가 있다. 인근에 자월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등을 접하고 있으면서 소야도, 문갑도, 선갑도, 굴업도, 선미도, 백아도, 울도 등을 거느린 이른바 덕적군도(德積群島)의 맹주이다. 예로부터 덕적도는 물이 많고 모래가 풍부하며 소나무가 무성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섬에서 해산물 빼고 귀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으랴마는, 그중에도 물은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는 것이어서 그 귀함이 금은보화를 넘어선다. 반계 유형원(1622~1673)이 편찬한 《동국여
THE PEOPLE
이종헌 조합원
2021.04.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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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지정 3주년 기념 특집 시리즈가 『주부토의 예술혼 – 부천의 예술가 24인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 펀딩에 돌입했다. 지난해 총 24회에 걸쳐 콩나물신문에 연재되었던 는 도자조각가, 서예가, 사진작가, 지휘자, 시인, 서도소리명창, 만화가, 풍물타악연주가, 소프라노, 기타리스트, 문인화가, 거문고연주가, 서양화가, 플라멩꼬가수, 소설가, 무용가, 금속공예가, 시낭송가, 피아니스트, 미디어아티스트, 서양화가, 도예가, 시조시인, 연극연출가 등 문화도시 부천을 이끌어 갈 핵심
사람사는 세상
이종헌 조합원(편집위원장)
2021.02.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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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부천미술협회가 주최 · 주관하고 부천시 · 부천문화재단 · 부천예총 · 중3동주민자치위원회, 자치센터가 후원하는 「미술아 놀자 - 2020 제12회 아트그룹 플래카드페스타展」이 부천시 중동로280번길 중흥마을 산책로에서 열리고 있다. 2020년 7월 18일(토)부터 7월 25일(토)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부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18개 미술가 그룹, 121명과 어린이 특별전 참가자 10명 등, 모두 131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올해로 12회를 맞는 부천 아트그룹 페스타전은 미술작품과 관객의 사이를 좁혀보자는 취지에서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20.07.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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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은 장장 6개월 이상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우리 사회에 미친 현장을 찾아 자영업자, 직장인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비슷하다. “어려울수록 서로 지혜를 나누고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해요.” 현재 상황과 자구노력 그리고 정부의 대처에 대한 생각과 사람들에게 주고픈 희망의 말 순으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저는 한국에서 화장품을 제조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마보떼코스메틱 대표 김학렬입니다. 98년 IMF 때 첫 직장이 문을 닫
사람사는이야기
이종헌 조합원
2020.06.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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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전국공모 경인미술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코로나 19의 여파로 끝내 취소되었다. 이번 대회 입상작은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14, 특선 123, 입선 246 등 모두 385점이며, 부천문화재단 2층, 복사골 갤러리에서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었다. 대회를 주관한 (사)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 김봉희 지부장은, “전시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시민의 건강을 위해 부득이 취소할 수밖에 없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콩나물신문 지상 컬렉션을 통해서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20.06.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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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골 버스정류장까지 내려가서 막걸리를 사 들고 다시 공초 선생의 묘소로 돌아오니, 뜻밖에도 K형은 키 큰 철쭉나무 그늘에서 모로 누운 채 잠이 들어 있었다. 밀린 원고 때문에 꼬박 밤을 새웠다고 하더니 그새 몇 잔의 막걸리가 수면제 역할을 한 모양이었다. 곤히 잠든 K형을 그대로 놔둔 채 묘소 주변을 서성이다가 문득 공초 선생의 시비(詩碑)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가로세로 1m 50㎝, 너비 50㎝ 크기의 화강암 비석 전면에는 그의 시 일부분이 새겨져 있었다.“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오오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20.06.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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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지역 최고의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한 「제37회 전국공모 경인미술대전」의 입상자가 발표되었다. 한국예총 부천지회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지부장 김봉희)가 주관한 이번 경인미술대전은 평면·입체부문과 서예·문인화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캘리그라피가 추가되었다. 평면·입체부문 191점, 서예·캘리그라피·문인화부문 311점 등, 모두 502점이 출품된 이번 경인미술대전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예년보다 품격과 질적 수준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도 많이 눈에 띄었다는 평가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20.06.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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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형과 함께 서울 강북구 수유리 북한산 자락에 있는 공초 오상순의 묘를 찾았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3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옛날 궁녀들이 빨래도 하고 휴식도 취했다는 속칭 빨래골이 나온다.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빨래골공원지킴터’가 보이고 이를 지나 ‘백암 배드민턴장’ 삼거리에서 ‘칼바위공원지킴터’ 쪽으로 약 2백여 미터 되는 곳에 ‘공초 선생의 묘소’라는 작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표지석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다시 백여 미터를 이동하면 산 안쪽으로 녹슨 철책에 둘러싸인 초라한 무덤 하나가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작가)
2020.06.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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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도 없고 일주문도 없던 시절, 운주사 골짜기를 지킨 것은 수많은 불상과 석탑이었다. 층층이 일구어놓은 다랑논엔 신비로운 형상의 탑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골짜기 가장자리 산기슭에는 크고 작은 석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농부들은 쟁기질하다 말고 잠깐 석탑에 등을 기대고 앉아 막걸리 한 사발로 흐르는 땀을 씻었다. “이 농사지어 부모님 봉양하고 처자석 먹여 살려야 한께 제발 풍년들게 해 주씨요.”그럴 때면 여물을 씹는 소의 풍경소리가 석탑을 맴돌아 멀리 와불(臥佛) 님의 귓가에 가 닿았다. 아낙네들은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20.02.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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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37회 전국공모 경인미술대전이 새봄과 함께 우리 곁을 찾아온다.한국예총 부천지회가 주최하고 부천시, 부천문화재단, (사)한국예총, (사)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경인미술대전은 평면, 입체, 서예(캘리그라피 포함), 문인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실시되며, 시상은 평면·입체 부문과 서예·문인화 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대상, 우수상, 특선, 입선 작을 선정한다.대상 수상자에게 각각 6백만원(평면·입체 부문)과 4백만원(서예·문인화 부문)의 상금이 수여되는 이번 경인미술대전의 원서교부기간은 3월 3일(화)까지이며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20.01.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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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우리가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또한 작가의 사명이 있는 것이 아닐까? 정년을 7년 남긴 상태에서 미련 없이 교단을 떠났다. 만류하는 지인들에게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지만, 나도 못 믿는 그런 고상한 핑계를 누가 믿으랴? 생각해 보니 이유는 많았다. 더는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싶지 않아서, 가르치는 일이 재미가 없어서, 그냥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 등등…. 모두 중요한 이유이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인제 그만, 하고 싶은 일을 하자.’라는
사람사는이야기
이종헌 조합원 (작가)
2020.01.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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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전은 흑산도에서 16년간 유배 생활을 했다. 신유년(1801) ‘서교(西敎)에 빠져 바르지 못한 사설을 널리 퍼뜨린 죄’로 신지도에 유배되었다가,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다시 흑산도에 유배된 것이 같은 해 11월 하순이었다. 이때부터 정약전은 소흑산도(우이도)와 대흑산도를 오가며 유배 생활을 했고 끝내 풀려나지 못한 채 병자년(1816) 6월 6일, 소흑산도에서 숨을 거두었다. 아우 정약용이 쓴 「선중씨 묘지명(先仲氏墓誌銘」에 따르면 정약전은 건륭(乾隆) 무인년(1758) 3월 1일에 마현(馬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19.12.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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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끝난 여객선 터미널은 파장 무렵의 시골 장터처럼 한산하다. 어쩌다 늦은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해도 매표소 앞은 텅 비었고 여객선을 기다리는 승객들 또한 섬 주민들이 대부분이다.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우이도로 가는 배는 ‘섬 사랑 6호’가 유일하다. 오전 11시 40분, 목포항을 출발한 배는 도초도와 우이도의 진리, 동·서소우이도, 돈목, 성촌을 거쳐 도초도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이튿날 아침 다시 우이도와 도초도를 거쳐 목포로 돌아온다. 출발시각 10분 전, 개찰구를 빠져나와 선착장으로 향하자 짭조름한 바다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19.11.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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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프랑스 콩피에뉴의 한 가정집에서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 지오바니 치마부에의 그림이 발견되어 화제가 됐다. ‘조롱받는 예수’ 연작 중 하나로 밝혀진 이 그림의 예상 경매가는 무려 650만 달러(약 77억 원), 하지만 그림의 가치를 몰랐던 주인은 그저 오래된 성화(聖畫)로만 생각하고 그것을 부엌에 걸어두고 있었다고 한다. 집을 팔기 전에 혹시 값나가는 가구나 장식품이 있을까 해서 경매인에게 감정을 의뢰했는데, 만약 그때 경매인의 눈에 띄지 않았더라면 이 그림은 벌써 폐기물 처리장으로 보내져 영원히 역사 속으로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19.11.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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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식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을까마는 자하 신위(申緯)의 자식 사랑은 유별나다. 일찍이 창강 김택영에 의해 조선조 오백 년 역사상 최고의 시인으로 칭송되었던 자하는 16세 되던 해인 정조 8년(1784), 예조 좌랑 송하 조윤형의 딸과 혼인하였는데 32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첫 딸을 얻었다. 무려 16년 만에 얻은 딸이니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금지옥엽이었다. 이 딸이 자라 혼인할 때가 되자 자하는 아예 데릴사위를 구해 딸 부부를 집에 들여앉혔다. 사위로 낙점된 이인영은 전주이씨 광평대군의 후손으로 자하와 친하게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19.10.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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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의도는 면적 1.22㎢, 해안선 길이 2.5㎞의 작은 섬이다.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누리길을 따라 소무의도 최고봉인 안산 정상에 오르자 멀리 덕적, 영흥, 대부 등의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전망대를 겸한 정자, 「하도정(鰕島亭)」에 올라 잠시 흐르는 땀을 씻으며 푸른 바다와 그 바다 사이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바라본다. 한 때는 내게 고립과 단절의 표상이었던 섬이 이제는 어느덧 그리움의 표상이 되었다. 삶이란 어쩌면 저마다의 가슴에 섬 하나씩을 만드는 일인지도 모른다. 나만이 알고, 나만의 출입이 허락되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19.09.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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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덕은 인천 출신의 극작가다. 목포부청(木浦府廳)에 근무하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목포에서 보내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창영국민학교)와 인천상업학교(현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주로 금융 계통의 회사에 취직하던 친구들과 달리 함세덕은 경성의 본정통[현 충무로]에 위치한 서점 「일한서방(日韓書房)」에 취직했다. 학창시절부터 품었던 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 때문이었다. 약 1년 동안 서점에서 일하면서 극작가 유치진(柳致眞) 등을 알게 되고 이런 인연으로 19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19.09.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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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리 선착장에서 뱃길로 한 시간 남짓, 옅은 해무 사이로 주문도와 아차도가 반갑게 얼굴을 내민다. 볼음도를 거쳐 아차도 선착장에 닿자 내리는 사람은 나 혼자 뿐, 어느 시인의 독백처럼 참말 “오오, 눈부신 고립”이다. 스스로 고립을 자초해 찾아온 섬이지만 막상 혼자라고 생각하니 덜컥, 두려움이 앞선다. 텅 빈 선착장에 서서 잠시 방향을 가늠해본다. 아차도에는 관광 안내 표지판이 없다. 한 눈에 들어오는 작은 섬이어서 그렇겠지만 표지판에 익숙해진 삶이다보니 문득 어디로 가야할지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생활/사회
이종헌 조합원
2019.08.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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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제주도 여행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많은 학교들이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외설악의 명승들과,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일망무제의 동해바다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학업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통일전망대가 바로 지척에 있으니 안보교육은 덤이었다.설악동 여관촌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하루는 통일전망대로, 또 하루는 외설악의 비선대와 흔들바위로, 그리고 마지막 날은 낙산사 경포대를 거쳐 학교로 돌아오는 2박 3일의 빡빡한 일정은 유난히 수학(修學)
문화/예술
이종헌 조합원
2019.08.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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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앵이가 새끼를 낳았다. 그것도 무려 일곱 마리씩이나. 여섯째는 출산 중에 하늘나라로 갔다. 부활절에 출산했으니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새끼들은 무럭무럭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작은 체구의 어미가 여섯 마리나 되는 새끼들 젖을 물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지극한 모성애에 나도 모르게 콧등이 시큰해진다. 집밖 어디, 야생에서 출산했으면 벌써 서너 마리는 저 세상으로 갔을지 모른다. 길고양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하는 말이다. 새끼들이 안전하게 잘 자라는 모습이 보기 좋으면서도 왠지 새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
생활/사회
이종헌 조합원
2019.07.05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