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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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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이들이 놀이를 합니다. 지켜보니 거친 말을 쏟아 내는 아이가 있습니다. “야! 이거 안 놔!”, “내 꺼야!”, “나 안 해!”, “저리 가!”, “니가 그랬잖아!”, 등등 감정적인 반응의 연속입니다. 거친 말을 하는 아이도 걱정이지만 듣는 아이도 걱정됩니다. 거친 아이가 없을 때 듣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대장 “길동이가 말이 거친 것 같은데 어때?”아이 “네. 길동이가 말이 거칠어요. 놀이할 때 자기 위주에요. 술래 없는 놀이 할 때는 안 그런데 술래 있는 놀이 하면 그러더라구요.”대장 “기분 안 좋은 것을 자주 듣고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2.05.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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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이가 숲에 왔습니다. 숲길을 가다 가방에서 간식을 꺼냅니다.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빵이 보입니다. 간식인가 봅니다. 봉지를 천천히 조심스럽게 뜯습니다. 빵이 부서지지 않고 온전하게 봉지에서 나옵니다. 천천히 빵을 들고 조금씩 조끔씩 먹습니다. 빵을 다 먹은 후 주변을 좌우로 둘러봅니다. 손에서 땅바닥으로 비닐이 떨어집니다. 아이는 비닐을 지나쳐 가던 길을 갑니다.빵 봉지가 떨어진 길을 뒤따라가며 땅에서 봉지를 주워 담습니다. 옆에 있던 7살 아이가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7살 아이는 주변의 쓰레기가 보이면 주워서 가져오기 시작합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2.04.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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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따뜻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구름도 없이 맑은 하늘 위에 해님은 따뜻한 볕으로 더욱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숲과 인접한 공원에 가족 단위로 방문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가 아빠, 엄마와 함께 비탈길을 걷고 있습니다. 일반 계단의 경사도 보다 많이 낮은 비탈길을 아기는 살짝 불안정하게 비틀거리며 올라갑니다. 아직 몸이 발달되지 않아 비탈길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엄마는 뒤에서 걷고 아빠는 옆에서 걷다 앞으로 몇 걸음 성큼 걸어 나와 아기를 바라봅니다. 아기는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2.04.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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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닭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들이라 발목을 잡아 올리진 못하고 한 발을 땅에서 때고 한 발로 깡충깡충 뜁니다. 무릎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대신에 손과 어깨로 공격합니다. 부딪치기도 전에 한 발로 있기 힘들어 쓰러지기도 하고, 공격하러 가는 중간에 지켜 쓰러지기도 하고, 힘센 아이의 공격에 단번에 쓰러지기도 합니다. 공격을 받아 쓰러진 아이 하나가 외칩니다.“나 광고 봐서 살았어!”그러면서 다시 놀이에 뛰어듭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광고를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2.03.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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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에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 마른 나뭇잎이 나무에 매달려 흔들립니다. 가지에 매달려 있는 나뭇잎 끝이 오른쪽으로 움직였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반복합니다. 바람의 강약에 맞춰 ‘까딱까딱’ 움직입니다. 숲길을 좌에서 우로 ‘쏴아’ 가로질러 건너가는 낙엽들이 바람길을 따라 흘러갑니다. 강한 바람이 잠잠해지고 숲에 고요가 찾아옵니다. 저 멀리 ‘따다다다다’ 우렁차게 나무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딱따구리입니다. 뒤이어 왼쪽 작은 키의 나무덤불에서 ‘지지배배’ 속삭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박새 두세 마리입니다. 여러 그림자가 뒤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2.02.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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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입니다. 연못이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연못 가장자리에 물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들어가 살짝 얼음을 발로 눌러 봅니다. 와지끈 얼음 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아이들은 손으로 깨진 얼음을 주워 올립니다. 투명한 얼음이 아이들 얼굴을 비춥니다. 두 손에 얼음을 번쩍 들어 올리면 커다란 얼음 뒤로 아이들 웃는 얼굴이 실루엣으로 느껴집니다. 연못 근처의 얼음을 모두 건져낸 아이들은 손이 닿지 않는 연못 중앙 쪽 얼음에 눈길을 보냅니다. 주변에 두꺼운 나뭇가지를 주워와 얼음을 깹니다. 깨진 얼음은 연못에 둥둥 떠 있습니다. 이번엔 기다란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2.01.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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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숲속 놀이터에 부모와 놀러 왔습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합니다. 부모는 아이 곁에 있습니다. 아이가 노는 모습을 보다가 핸드폰을 보다가 아이를 보다가 핸드폰을 보다가 반복 운동하듯이 시선이 왔다 갔다 합니다. 10분이나 지났을까. 부모가 아이에게 말합니다.“현무야 가자.”아이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부모가 아이를 달래 봅니다. 바로 출발이 여의치 않은지부모가 다시 말합니다.“그럼 5분 뒤에 간다. 알았지?” 부모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이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놀이가 다급해집니다.숲학교에 온 아이 중 하나가 다른 아이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2.0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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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4~5세 아이들과 어머님들이 숲에 왔습니다. 어떤 어머님은 아이와 겨울 들어 처음 나온 외출이라며 추위가 걱정되었는지 옷을 많이 입었습니다. 아이가 동그랗게 보입니다. 상의가 둥글게 빵빵해서 다리가 짜리몽땅해 보입니다. 마치 솜사탕에 막대 두 개를 꽂아 놓은 모습 같습니다. 처음 숲에 왔으니 출발 전 사전 안내를 하고 천천히 숲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공기는 차갑지만 바람도 적고 구름이 없어 햇볕도 따스하게 좋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친분이 있는지 걸으며 재잘거립니다. 오랜만에 바깥 활동이라서 인지 맑은 날씨 영향인지 아이들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12.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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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온 누나와 동생이 있습니다. 누나는 8세 동생은 6세입니다. 낯설어하는 동생과 달리 누나는 잘 웃고 몸에 기운이 넘치는지 활기찹니다. 비탈을 오를 때는 동생의 손을 잡아주고 동생의 손짓에 빠르게 반응하며 대답합니다. 풀밭에 곤충을 볼 때도 잎끝에 달린 작은 꽃을 볼 때도 누나는 동생에게 보여주며 함께 활동을 합니다. 동생은 누나를 찾고 누나는 동생을 받아 줍니다. 숲에 온 오빠와 동생이 있습니다. 오빠는 8세 동생은 4세입니다. 오빠는 말수가 적습니다. 동생은 오빠 곁에 있지만 딱 붙어 있지 않고 나무, 풀, 흙 등 이곳저곳을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11.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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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살 아이가 자신의 팔 길이만 한 나뭇가지를 들고 커다란 나무를 향해 뛰어갑니다. 한 손에 쥐어지는 막대기 같은 나뭇가지로 큰 나무의 옆을 칩니다. “악당아! 받아라!”큰 나무는 악당이 되고 아이는 주인공이 됩니다. 아이가 들고 있는 나뭇가지를 큰 나무는 아무렇지 않게 튕겨냅니다. 아이는 나뭇가지를 더 꼭 쥐고 다시 나무를 칩니다. “이얏! 받아랏!”큰 나무는 여전히 아이의 휘두름을 의연하게 받아냅니다. 두 손으로 나뭇가지를 꼭 잡은 아이는 결연한 눈빛으로 다시 큰 나무를 향해 휘두릅니다. 다섯 번 정도 소리치며 휘둘렀을까?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11.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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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놀이터에서 대략 3~5세 아이들이 놀이를 합니다. 아이들은 옹기종기 몇 명이 함께하거나 따로 혼자 있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는 모래를 모아 쌓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모래에 손을 묻고 어떤 아이는 모래에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들은 모래를 가지고 각자가 원하는 놀이를 하는 듯합니다.한 아이가 나뭇가지를 이용해 모래를 찍어 옆으로 밀다 옆에 있던 아이에게 모래가 튀었습니다. 모래를 맞은 아이는 갑자기 날아온 모래에 깜짝 놀라 눈을 꼭 감았다 뜹니다. 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니 옷에 모래가 여기저기 묻어 있습니다. 모래를 뿌린 아이는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10.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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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에서 5세 아이들이 숲에 놀러 왔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열매를 모으고 몇몇 아이들은 뛰어놀며 숲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열매 모으는 아이는 둘입니다. 한 명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열매를 줍고 한 명은 가지에 매달린 열매를 따서 모으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던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칭찬을 합니다. “바닥에 이런 열매가 있었어? 〇〇가 잘 찾는구나. 대단하다.”아이는 열매 줍기를 멈추고 엄마를 바라보며 웃음 짓습니다. 가지에 매달린 열매를 따던 옆에 아이도 잠시 손을 멈추고 열매를 줍던 친구와 친구 엄마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09.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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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이 보이는 9월 어느 날 숲에 여자 두 분이 산길을 내려옵니다. 나이는 50대 정도로 보이고 옷은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었습니다. 한 손에는 물통을 들고 한 손으로는 연신 얼굴 주변을 손수건으로 닦습니다. 걸음걸이가 느려지더니 앞이 훤히 보이는 정자에 털썩 앉습니다. 한동안 두 분은 말없이 앉아 있습니다. 한 분이 천천히 말을 꺼냅니다.“매미 소리 오랜만에 듣네”“그러게, 옛날 대청마루에서 누워 아무 생각 없이 듣는 느낌이야.” 두 분은 오랜 시간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눕니다.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며 편안하게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09.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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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에 가족이 보입니다. 아빠, 엄마, 아이 세 가족이 나무 아래에 작은 길을 따라 그늘에 들어섰습니다. 아이는 나무 아래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줍습니다. 그 옆에 보이는 도토리도 주워 봅니다. 도토리를 손에 들고 엄마에게 다가갑니다. 엄마의 손에는 핸드폰이 들려 있습니다.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핸드폰을 향해 말없이 웃음 짓습니다. 아이는 엄마를 등지고 뒤로 돌아 도토리를 줍던 곳으로 향합니다. 아빠는 엄마 옆에서 아이와 엄마를 바라보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아이가 이번엔 나무에 붙은 버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08.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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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종종 체험을 위해 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오는 유아동도 있고 초등학생도 가끔 있습니다. 맑은 날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이 세 그룹으로 나뉘어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체험을 진행할 선생님들이 세 군데에 나누어 게시고 각 장소에서 아이들은 일정한 시간동안 체험을 하고 이동합니다. 각 체험 장소는 나무나 언덕으로 서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져 있습니다. 한 곳의 체험을 진행하고 다음 장소로 가기에는 약속된 시간이 조금 남았는지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체험 장소 옆에 있는 미끄럼틀과 모래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07.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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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〇〇아. 신발 벗겨줄까?”“〇〇아. 덥지, 옷 벗을래?”“목마르지 물 먹을래?”3살 아이의 엄마가 연신 아이에게 묻습니다. 아이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거절하거나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어 수락합니다. 엄마는 거절당하면 다시 묻고 수락하면 생각한 행동을 바로 진행합니다.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려면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모든 것을 해준다면 아이는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을 배울 동기도 움직일 동기도 없습니다. “엄마, 신발 벗겨줘요.”, “엄마, 더워요.”, “엄마, 물 주세요.” 아이가 원한다면 먼저 표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07.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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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넘어가기 직전 숲에는 아침, 저녁으로 이슬을 머금은 풀들이 땅에서 쑥쑥 자라납니다. 온 세상이 초록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숲에 온 아이가 풀밭에 앉아 있습니다. 풀밭이 안방인 것처럼 두 발을 쭉 뻗어 편안해 보입니다. 풀들이 두 발과 엉덩이 주변에서 좌우로 벌어져 있습니다. 아이는 두 손을 이용해 주변의 풀을 뜯고 있습니다. 최대한 풀을 많이 움켜쥐려는 듯이 손을 좌우로 크게 벌려 손바닥을 활짝 펼칩니다. 손에 들어온 풀들이 손에 가득 차면 힘을 주어 잡아당깁니다. 한 움큼 잡힌 풀은 쉽게 뜯기지 않습니다. 아이의 얼굴이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06.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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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거미에요!”숲에 놀러 온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여자 아이는 눈을 크게 뜨고 손가락으로 땅 아래를 가리킵니다. 주변에 있던 아이들이 여자 아이의 비명소리를 듣고 하나 둘씩 주변으로 모여 듭니다. 아이들의 눈은 여자 아이의 손가락 끝에서 땅 쪽으로 향합니다. 땅을 열심히 보지만 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자 아이는 계속 거미가 보이는 것처럼 계속 땅바닥을 가리킵니다. 아이들 중 용감한 아이가 땅에 가까이 얼굴을 가져다 대고 좌우로 고개를 돌리며 살펴봅니다. 눈만으로는 보이지 않자 낙엽도 들춰봅니다. 거미는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05.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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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따뜻한 오후에 아빠, 엄마, 아이가 숲에 왔습니다.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정도로 보입니다. 아이가 이리저리 달리다 우리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도 달려옵니다. 통나무를 들어 보기도 하고 나무에 오르기도 하며 놀이를 따라합니다. 기존 아이들이 떠나고 혼자 남습니다. 아이는 계속 나무를 오르고 통나무를 이리저리 옮깁니다. 흙을 팝니다. 땅에 나뭇가지를 박아 넣습니다. 아이는 시종일관 바쁘게 움직입니다. 아이는 무엇인가를 하고 부모에게 말을 하고 다시 무엇을 하기를 반복합니다. “아빠, 이거 봐요.”“응.”“엄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03.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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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의 숲은 새롭게 돋아나는 연한 푸른빛의 잎이 피어납니다. 나무에도 땅에도 온통 파릇파릇합니다. 군데군데 하얀색, 노란색, 분홍색, 자주색 등등의 꽃들도 핍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숲을 찾지요. 집이 답답해 나온 분도 있고, 꽃놀이하러 나온 분도 있고, 산책 나온 분도 있고 운동하러 나온 분도 있습니다. 각각 자신의 목적에 따라 숲에 오십니다.한 무리의 어른들이 숲에 들어왔습니다. 자리를 찾는지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각자가 의견을 주고받으며 결정한 장소는 아
숲에서 아이와 놀자
정문기 조합원
2021.02.23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