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66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사람사는이야기] 돈과 위로, 두 세계의 주인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누군가가 늦은 밤 남들 눈을 피해 어딘가로 황급히 들어간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검은색 철창. 그리고 철창 안에서 쑥 나타나는 대머리 영감님. 얼음송곳처럼 차갑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영감님은 이렇게 말한다. “어디, 물건부
박병학 기자   2015-01-30
[사람사는이야기] “올해도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거예요”
2015년 새해의 첫 화요일, 부천 북부역에 있는 어느 철학관을 찾아가 역술인 한선아 씨를 만났다. 삼층에 있는 철학관 문을 여니 깨끗하게 치워진 안쪽이 환하게 드러났다. 천장에는 주홍빛 연등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고 맨 안쪽으로는 위패와 향로, 촛불
박병학 기자   2015-01-15
[사람사는이야기] 유치원 입학하는 다정이에게
‘아니 벌써 유치원 갈 나이가 된 거야?’ 다정이가 태어난 지 오늘로 43개월, 겨우 만 3세.100cm 갓 넘긴 키에, 몸무게 15kg 찍은 지 얼마 안됐는데...우리 딸내미, 벌써 유치원 갈 나이가 된 거야? 겨우 걸음마 뗀 17개월짜리 너를 어린
임민아조합원   2015-01-07
[사람사는이야기] 모아(母兒)놀이지기
모아(母兒)놀이지기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문화를 고민한다. 최근엔 오정구 놀이터 238곳 중 50곳을 조사해, 놀이터 문제점을 발표했다. 정효선(32)씨는 “내 아이와 놀이를 통해 소통하고 싶었어요. 고강종합복지회관에서 교육을 듣고 내
박새로미 기자   2014-12-24
[사람사는이야기] '손 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지난 9월 가을, 춘의복지관에서 ‘문학작품을 통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청각장애인들이 추억의 스케치북을 만들었죠. 그 중에서 잘 만든 작품들을 선정해 전시회를 열었습니다.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부천역 문예전시관에서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박새로미 기자   2014-12-23
[사람사는이야기] 온수관이 얼어붙었어요
이 글은 성공담을 담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해결방안을 자세히 묘사한 것도 아니다. 그저 경험담을 나열한 글이다. 영하 13도. 현금에 동그라미(0)가 여러 개 붙으면 얼마나 큰 금액인지 감이 잡히지 않 듯, 온도도 영하가 되면 감이 안 온다. 춥다,
박새로미 기자   2014-12-19
[사람사는이야기] 몸 누일 곳을 찾아 밤을 헤매는 아이들, “이들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와 청년주거협동조합 모두들은 약 3개월 동안 탈가정 청소년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 냈다. 탈가정 청소년을 만나기 전, 준비 단계 기간까지 덧 붙이면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 일에 얽매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궁
박새로미 기자   2014-12-09
[사람사는이야기] '나는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까치울초등학교 옆길로 쭉 걸어가면 마을이 하나 있다. 신식 건물들이 더러 들어선 이 마을에서, 그 집은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철문을 열고 30m남짓 걸어 들어 가니 오래된 기와집이 보였다. 눈썹이 하얗고 동그란, 검정개가 짖었다. 집 안에 있던
박새로미 기자   2014-12-09
[사람사는이야기] 일곱 살 꼬마의 방화사건
2014년 하반기 부천시민학습원 ‘거대한 도시와 왜소한 인간’ 수업에서, 발터 벤야민의 ‘베를린의 유년시절’을 읽고 유년기를 수필로 쓰는 작업을 했다. 이 글은 1970년 대 서울 대방동을 배경으로 한, 이양순씨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초가집들이 옹기
콩나물신문   2014-12-09
[사람사는이야기] "일하는 게 좋으니까 끝까지 허는 거여."
할머니의 걸음은 빨랐다. 부천청과물시장(깡시장)을 지날 때도 발걸음을 늦추는 법이 없다. 자동차가 경적을 울리고 오토바이에 부딪힐 뻔 해도 꼿꼿했다. 율곡어린이공원으로 꺾어 들어가서야 걸음이 늘어졌다. 앞에 고물상이 있다. 할머니는 폐지를 줍는다. 할
박새로미 기자   2014-11-21
[사람사는이야기] 식당을 차려보고 싶으세요?
어제와 오늘.몇몇 지인들이 전화도 하고 식당을 찾아오기도 하였다. 그리고 내가 지금 운영하는 음식점 상황을 걱정하였다.음~ 이곳에서 식당을 꾸려온 지 만 2년이 되었다. 그래.. 얼마전까지도 내가 방황했다는 말이 맞다. 걱정스러웠을 것이다.지난 2년간
한효석 조합원   2014-11-13
[사람사는이야기] “할아버지, 옛날 이야기 들려주세요.”
성주로 길가에 있는 희망사진관은 늦은 밤에도 종종 불이 켜져 있다. 그 안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왜, 집이 아닌 상가에서 생활하는지 궁금했다. 다음 날 낮에 사진관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결국 전화를 걸었다.“여
박새로미 기자   2014-11-06
[사람사는이야기] [공개서한] 오정경찰서장에게 보내는 글
[공개서한] 오정경찰서 오성환서장님, 저는 원종2동 자율방범순찰대장 오산입니다. 직장에 매인 몸이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얼마 전 저희 동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하셨는데 뵙지 못하였습니다. 10여년 방범대원 활동을 했지만 경찰서장이 간담회를 한다고 각 동
오산 조합원   2014-10-22
[사람사는이야기] 모든 일들이 나 때문에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김성혜 (부천실고 2학년 2반)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같은 반 친구한테 장난으로 괴롭히고 욕을 하였다. 내가 그 때 생각할 때는 장난인데 친구가 생각할 때는 폭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같은 반 친구가 재미있게 반응해서 더 괴롭히고
김성혜   2014-10-21
[사람사는이야기] 사람으로 부자되는 학교
개교 25주년입니다. 1989년. 여기가 아니라 고강동에서 건물을 임대하여 벽돌로 칸을 막아 교실을 만들고 4층 옥상에 철망을 쳐서 운동장 아닌 운동장을 만들어 부천실업고등학교 현판식을 한 날이 9월 3일입니다. 지금 1학년 학생들이 25회 졸업생이
이주항 교장   2014-10-21
[사람사는이야기] 다문화축제에 가다
축제,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라고 한다.벌써 14회째를 맞는다는 행사지만 처음 참여했다. 서둘러 시청 잔디광장에 도착했다. 벌써부터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소개하려고 부스를 설치해 놓고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필
이경애 조합원   2014-10-21
[사람사는이야기] '뭉실이(7세)를 찾습니다'
이름 : 뭉실이 (암컷, 7세) 잃어버린 곳 : 부천 심곡고가 근처특징 : 턱에 흰 수염이 있으며 회색후드티를 입고 있는 검은색 믹스견임.계절이 바뀌어서 그런지.. 반려동물을 찾는다는 포스터가 꽤 많아졌습니다. 이 길을 지나가시다가 동물이 보이면 무심
박새로미 기자   2014-10-07
[사람사는이야기]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습니다'
이름 : 키키(7살/ 샴)특징 : 파란눈동자 / 연한 갈색 / 검정색9월 27일(토) 낮 11시 화신오피스텔에서 사라졌습니다. 보호하고 계신분이나 목격하신 분 꼭 연락부탁드립니다.찾아주신 분께 반드시 사례하겠습니다. 화신 오피스텔 근처를 지나가면서 '
박새로미 기자   2014-10-06
[사람사는이야기] 원미2동 별빛공원에 살았던 노숙자 이야기
주소지가 있는데 별빛공원에서 생활한다는 시청민원을, 조합원이 제보했습니다. 그래서 어제(10월 2일) 별빛공원을 찾아갔습니다. 인터넷상으로는 별빛공원이 검색되지 않아, 시청에 전화해서 물었더니 원미2동 주민센터 뒤편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별빛공원은 공
박새로미 기자   2014-10-02
[사람사는이야기] 이사 하실분?
콩나물신문협동조합에서 숨겨진 진주 같은 이사님을 찾습니다. 다음 열린 이사회는 10월 5일(일요일) 저녁 7시 신문사에서 열립니다. 이사들과 함께 콩나물신문사 운영을 걱정하고, 보살피보, 다독일 분들 오세요. 환대의 진수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글 최정
콩나물신문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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