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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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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1939년 5월 중일전쟁 3주년을 맞이하여 내선일체를 강화하고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4천 원 상당의 예산으로 소사신사(심곡본동 555-76)에서 봉고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황국신민화 정책을 주입하기 위한 행사였는데 이러한 행사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기 마련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넘어와 살았던 일본인 외에도 우리 선조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기부를 한 사람들의 명단을 이라는 이름으로
기고문
박종선
2023.09.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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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북측에서 남측으로 넘어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를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에 지원하여 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부천을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해 강좌를 진행하고 동시에 그 지역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부천에는 북한이탈주민이 약 650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 사업의 홍보는 하나사랑협회 전재현 회장님과 김원옥 총무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이번 역
기고문
박종선
2023.08.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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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78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 선조들은 국권침탈기인 1895년 전후로부터 해방이 된 1945년 8월 14일까지 국권 회복을 위한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자발적으로 군사를 일으켜 의병 활동을 하였으며, 1910년 8월 29일, 나라를 빼앗긴 후에는 만주와 연해주로 진출하여 독립기지를 건설하고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이러한 결과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과 같은 큰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미국, 멕시코 등 해외로 이주한 한인들은 독립자금을 모금하여 후원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1919년 4
기고문
박종선
2023.08.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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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이하 부천비상행동)은 지난달 1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환경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환경정책 간담회는 부천비상행동과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부천시의 환경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탄소중립 환경도시 부천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간담회는 ‘탄소중립 선도하는 부천’, ‘걷고 싶은 도시 부천’, ‘자원순환 선도하는 도시 부천’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천비상행동의 발제 후 부천시장 및 관계자
기고문
김성재
2023.08.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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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안교육은 미래교육 현장이다. (입시를 중심으로 하는 이름만 대안학교는 해당 사항이 없다) 양적성장과 질적 성장은 같이 간다. 그런데 현재 대안교육의 생존은 어렵다. 성장기를 거쳐 안정기로 가는 게 아니라 후퇴기로 접어든다는 지적도 있다. 어마어마한 재정이 대안교실, 공립 대안학교 설립, 혁신교육으로 들어갈 때 민간주도 대안교육기관은 철저하게 지원이 없었다.먼저 다양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뜻에서도, 대안교육이 혁신학교와 미래학교 상상력의 바탕이 되었음을 인정한다면 당장 정책과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문을 닫고 모두 사라진
기고문
전정일
2023.07.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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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목) 부천시민연합에서 부천시평화통일기반조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와 통일을 실은 외교-국제정세 및 한반도의 평화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진행했다. 연일 내린 폭우와 궂은 날씨에도 4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사단법인 외교광장 이사장이며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교수는 국제정치를 공부한 학식과 풍부한 외교 경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분석과 평화 체제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놓았다.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강사님의 혜안과 국제무대에서의 생생한 일화 및 유튜브나 지상파 방송에서 듣지 못한 이야기 등을
기고문
최재숙
2023.07.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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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소아과 의사가 부족하여 5세의 남아가 응급실을 돌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건물에서 추락한 10대가 응급실을 찾아 돌다가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초대형병원에 뇌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해당 병원 간호사가 사망했다. 이분들이 단지 운이 없어 불행한 일을 당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와 내 지인이 똑같은 상황에 닥칠까 불안하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것일까? 더 악화하는 것은 아닐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의대를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의사를 늘려도 인기 없는 진료과를 선택하지
기고문
조규석
2023.07.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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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일본 정부는 계획대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 오염수는 ALPS(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처리한 뒤 많은 물을 섞어 희석 방류할 예정인데 이렇게 일본이 버리려 하는 오염수는 130만t이며, 방류 기간은 약 30~40년이다.그렇다면 ALPS(다핵종제거설비)만으로도 안전한가? 많은 전문가가 ALPS(다핵종제거설비) 처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 처리 과정을 거쳐도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은 제거되지 않고, 삼중수소와 탄소14와 같은 물질은 처리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이다.
기고문
김성재
2023.06.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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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회장 정인조)는 6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은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평화를 유지하고 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남북한 관계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 강대국의 역학관계, 분단과 대결로 이어지는 역사의 이해와 깊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인조 회장은 민주평통 20기가 출범한 2021년 9월부터 지금까지 100여 년 전 일제의 한반도 침탈과 국권
기고문
박종선
2023.06.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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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는 6월 17일(토) 부천시민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평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여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중심인 수도(首都)이기에 많은 유적과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방송, 기사 등에서 많이 다루어지기 때문에 서울을 많이 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접근하는 주제와 방식에 따라 우리가 모르는 많은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 복잡해지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알면 서울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에게 특별한 존
기고문
박종선
2023.06.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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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시작됐다. 각종 뉴스에 올해 여름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른 더위와 폭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온실가스가 증가하여 지구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일까?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엘니뇨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은 기후위기에 관한 뉴스를 통해 많이 접했다. 지구온난화가 인간 행위의 결과라면,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온도가 올라가기도 한다. 그 자연적인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엘니뇨다.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변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기고문
김성재
2023.06.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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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공공병원이 바꿀 부천시의 미래: 우리에게 필요한 환대와 돌봄의 병원」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의 서두를 연 것은, 부천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설문조사 결과였다.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정리되어가는 지금, 부천시민의 병원 이용 경험은 과연 어땠을까?코로나19 시기, 코로나 환자의 80%를 전국의 공공병원이 전담 치료했다. 그러나 부천은 공공병원이 없어 환자들이 타지역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아야 했고, 그마저도 할 수 없어 이송 대기 중에 숨지는 사람들이 생겼다. 이
기고문
서이슬
2023.06.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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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군 문학면은 문학산(文鶴山) 중심으로 형성된 행정구역으로 문학리, 학익리, 관교리, 연수리, 동춘리, 옥련리, 도장리, 승기리, 청학리 등 9개리로 이루어졌습니다. 학익, 관교, 연수, 동춘 등의 지명들은 지금도 이용되고 있어 익숙하며 내륙 깊숙이 위치하고 있지만 이 당시에만 해도 거의 모든 지역이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었습니다. 문학면은 1914년 4월 1일(조선총독부령 제111호-1913년 12월 29일 공포)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천군에 속하게 되었으며, 1940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40호(1940년 3월 28
기고문
박종선
2023.06.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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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룸학교의 조속한 재개를 바라는 학생, 학부모, 운영자 대표단이 지난 24일(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를 방문하여 “경기이룸학교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개정조례 상정을 촉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하였다.지난 8년간 지속되던 “경기꿈의학교”가 임태희 교육감의 출발과 함께 “경기이룸학교”로 명칭을 바꾸고 시작을 알린 지 이미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그동안 진행을 위해 필요한 개정조례가 경기도의회 해당 위원회(교육행정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경기꿈의학교 운영자
기고문
김현필
2023.05.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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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또는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용어를 처음 접한 것은 학부생이었던 1998년 가을, 환경학 원론 수업을 통해서였다. 현재 환경일보의 편집대표이사로 재직 중이신 김익수 박사님께서 강의를 담당하셨다. 지금도 박사님과는 사제 간의 정을 나누고 있으며, 필자는 환경정책 분야에 대해 박사님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 강의에서 처음 지속가능성이란 말을 듣고, 참 멋있는 말이란 단순한 생각부터 들었다. 그리고 우리 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해 추구해야 하는 방
기고문
정종원
2023.05.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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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제도란? 대한민국 헌법 32조는 국민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으로서의 ‘근로의 권리’를 규정하고 있고, 이 권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가는 적정한 임금을 보장하여야 하며, 최저임금제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규정한 법률이 최저임금법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최저임금을 지켜야 할 법률로 정한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최저임금을 논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기본 전제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최저임금제도를 통해서 노
기고문
최영진
2023.05.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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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기행(또는 답사)하면 버스로 이동하면서 이야기하거나 자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해설가의 짧은 설명을 듣고, 해설 후에는 좋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점심을 하고 더불어 반주 또는 음료수를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평화 기행 목적지의 전체적인 역사를 참여자들에게 알려주고 과거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평화 기행이 될 수 있도
기고문
박종선
2023.05.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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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9호 기사에서 다뤘던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6차 종합보고서는 “세계가 향후 20년 이내에 1.5°C 온난화 임곗값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1.5도가 임곗값이며, 과학자들은 또 왜 그렇게 1.5도에 목을 매고 있는 것일까? 지구 평균온도 1.5℃ 상승을 막는 것이 왜 중요한가현재 지구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도 상승하였으며,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2030년
기고문
김성재
2023.05.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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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군 계양면은 현재의 인천시 계양구와 서구 일부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100여 년 전 계양면은 총 19개의 리(里)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인천시의 장기, 박촌, 병방, 오류, 임학 등 우리에게 익숙한 지명을 통해 옛 모습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대일항쟁기 계양면장은 총 5명이 역임하였으며, 제3대 면장인 강석조가 가장 오랜 기간 근무하였고, 제4대 면장인 이조식은 1940년 창씨개명을 하며 이조식과 해원조식으로 조선총독부 관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대 계양면장 제1대 면장 안병혁 안병혁은 재임 기간동안의 활동보다 퇴임 후 활동
기고문
박종선
2023.05.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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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전협정 70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한국전쟁은 3년 후인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유엔군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국 인민지원군 사령원 펑더화이가 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3년간의 전쟁이 종결되지 않고 잠깐 멈춰있는 상태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휴전이 오래되다 보니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다시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남북관계와 동아시아 정세에 따라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상태로 전쟁의 검은 그림자는 언제든지
기고문
박종선
2023.04.19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