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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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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란 참 묘하다. 매년 똑같은 현상이 반복됨에도 그것을 다시 마주할 때면 늘 반갑고 새롭다. 비교적 변화가 뚜렷한 세 계절을 돌아서 만나기 때문일까? 특히 추운 겨울을 끝내고 맞이하는 봄이나 더운 여름을 끝내고 만나게 되는 가을은 유독 더 기다려지고 반가운 것 같다. 계절을 마주하고 느끼는 방법은 존재마다 다르고 방법도 여러 가지이겠지만, 반팔 티셔츠로 시작해 두터운 겉옷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가을을 마주하는 방법은 더욱 다양할 수밖에 없다.높아지는 하늘,뺨에 닿는 바람의 까칠함, 익어가는 곡식과 열매들,언제 열렸나 싶은 은행의
생활/사회
권미선 조합원
2015.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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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신문(나정숙 기자)는 제 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패스티벌(BIAF)이 개막 소식을 전했습니다. 홍보대사에 소녀시대 써니를, 심사위원에 배우 김꽃비 등을 위촉하고 여러 만화계 인사와 관객 5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고 합니다.공식 트레일러 상영, 미디어 퍼포먼스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고 하는데 필자는 시내에서 BIAF의 분위기는 찾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극장에서 BIAF에 출품되거나 초대된 여러 작품이 상영되는가 했지만 지난 월요일(10월 26일) 이른 아침 영화를 보기위해 찾은 극장에서는 눈에 띄는 홍보라던가 상영
생활/사회
콩나물신문
2015.10.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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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전국에 각종 축제가 많은 달입니다.가을에 들어서서 맑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라서 겠지요.부천에서도 부천시민의 날을 비롯해 평생학습축제 등 각종 야외행사가 시, 구 단위로 준비되고 진행 중입니다.한 번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년 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매년 들어가는 예산이지요.매년 하는 것은 좋으나 작년에도 했으니 올해도 문제되지 않게만 하자라기 보다 작년의 평가를 충실히 반영하여 올해는 더 도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항상 하시겠지만 다
생활/사회
콩나물신문
2015.10.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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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상단지는 부천 시유지 중에서도 노른자위 땅부천영상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걸어서 30초 거리도 안 되는 초역세권이다. 부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시유지 중에서 노른자위 중의 노른자위이다. 삼산체육관역이 생기기 전에는 외곽순환도로에 막혀 부천시에서 외따로 떨어진 곳이었다. 그래서 부천시 보다는 계양구, 부평구 시민들에게 유리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땅의 가치가 예전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졌다. 부천시의 금싸라기 땅이 된 것이다. 더불어 부천영상단지를 둘러싸고 수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 인구수가 그만큼
생활/사회
한도훈 조합원
2015.10.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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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작년 7월부터 일부 공영주차장에 무인 주차정산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영수지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 법원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법원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 하였습니다. 만차라 차단기가 열리지 않아 5분정도 기다렸다가 주차를 하였습니다. 볼 일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오니 다른 차량도 입구 차단기 앞에서 대기중인 모습이 보였습니다. 법원 앞 공영주차장은 무인 주차정산시스템으로 운영 중 입니다. 저는 장애인이라 주차요금 감면을 받기 위해 무인 주차요금 정산기에 있는 도움
생활/사회
김재성 조합원
2015.10.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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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우리가 전국적으로 다굴*을 당하는 날이다. “요즘 애들의 언어 파괴가 심각하다”, “알아먹지도 못할 은어를 쓴다”, “욕설을 한다”며 까대는 것이다. ‘한국어’와 ‘한글’도 구분을 못하는지 꼭 세종대왕을 들먹이며 학교에서나 인터넷에서나 하루종일 꼰대질을 시전하는데 어이가 1도 없음이다**. 우리가 쓰는 말도 분명 자음 14자 모음 10자로 조합하는 한글이다.말 좀 줄여서 하는 게 어때서 그런가? 자기들도 줄임말로 ‘단통법’이니 ‘이태백’이니 ‘지자체’니 잘도 쓰던데 왜 ‘버카충’만 쓰레기냔 말이다. 그딴 기사 써대는 기자들
생활/사회
아수나로
2015.10.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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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있어 자유를 가로막는 것은 통장잔고입니다. 현재와 같은 물질만능주의 세상 속에선 무언가를 해야하는건 비용이 드는 법이고 금전적으로 따로 드는 게 없다면 그만큼 스스로의 시간을 써야하는 법인데 이 또한 일정의 기회비용(=돈)이 들기 때문이죠.그럼에도 불구하고 돈보다 더 중요시하는 만족감을 중요시여기기에 학원에 다니며 배우는 기쁨, 미래에 대한 준비를 통한 자기만족, 주말에 하는 운동을 통한 주중의 노곤함과 피로함을 풀며 일종의 자유로움(=해방감)을 느낍니다.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고 내년 이직을 위해 준비하는 것과 또
생활/사회
콩나물신문
2015.10.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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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속 휴대폰만 한다 해서 꼭 자유가 많은 것은 아니다. 나도 엄청난 자유가 필요한데 아빠는 내가 게임을 할 때만 내 방에 와서는 왜 공부를 안 하냐면서 잔소리를 하신다. 나는 아빠가 안 볼 때 공부를 많이 했고, 학교와 학원에서도 공부를 많이 해서 힘든데 집에서도 공부를 하라고 해서 너무 힘든데 집에서까지 공부를 하라니까 너무 막막했고 점점 스트레스까지 쌓이기도 했다.엄마는 나를 이해해주신다. 아빠는 계속 과거 이야기를 하시고 엄마는 지금이랑 과거랑 다르다고 맨날 이야기를 해도 아빠는 까먹는다. 그러면서 넌 왜 한 귀로 듣고
생활/사회
유민주
2015.10.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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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1,000조 시대’라는 말이 이제는 식상할 정도다. 이 어마어마한 빚의 탑이 세워진 것이 작년 연말이고 반복적으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것이라며 조마조마 했지만, 막상 별 일없는 시간들이 흐른다.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사람도 지속되는 위기에 쉽게 적응하며 이상상태를 일상상태로 받아들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매월 통장에서 이자로 빠져가는 삶이 지속된다는 것은 분명히 족쇄에 채워진 삶이고 굳이 기회비용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 돈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호하기
생활/사회
김상철(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
2015.10.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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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프란치스코 교종은 미국을 방문해서 기후변화에 대한 선진국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라고 미국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기후변화의 피해는, 가진 것 없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많이 간다고 강조하면서 말이다. 엊그제 주말 뉴스는 바로 기후변화를 방치한 대가로 보이는 자연 재앙의 참담한 지구촌 모습들을 전했다. 그중에 과테말라에서 산사태로 수백 명의 주민이 희생을 당했다. 지구와 인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한 몸이다.자연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크게 나누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안타깝게도 자연을 인간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대
생활/사회
유진생 조합원(부천녹색당위원장)
2015.10.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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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회
콩나물신문
2015.10.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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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의회정상화가 많은 지면을 다루고 있네요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한 번 일어나면 많은 매체에서 다루다 보니 "또야"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이번에는 중동특구 안건으로 시작된 각 세우기가 지속되는 성향이지요. 그로 인해 처리되지 못하는 민생들은 쌓여가는 수순이고요. 의견이 대립하는 것은 더 논의해야겠지만 주민들을 위해 서로 동의하는 것은 먼저 처리하는 노력도 보였으면 좋겠네요그리고 한전의 부천시 고압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관심이 여러 신문에서 눈길을 끌어 기사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모든 일이 이해 당사자의 협의 없이
생활/사회
콩나물신문
2015.10.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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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석왕사는 유명한 사찰이자 거의 유일한 사찰이기도 하다. 여타 작은 사찰들이 있지만 유명무실하기 때문이다. 석왕사에서 주지로 오랫동안 주재해온 영담스님은 부천에서 지극한 존경을 받아오고 있다. 일찍이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해 눈을 떠 현재까지 헌신적인 뒷받침을 해오고 있고, 부천의 노동계, 시민단체, 정치권에 영향력이 지대하다. 국회의원, 지자체 선거가 있을 때마다 영담스님이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선거판도가 휘청거릴 만큼 지대해 정치인들은 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이야
생활/사회
한도훈 조합원
2015.10.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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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누군가 내 입술을 담배불로 지진 줄 알았다.그리고 물 속인데 불가능한 일이라는데 생각이 미치는데 1초.그게 해파리의 독이었다는걸 깨닫는데 1초.빨리 해변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1초.2주전 삼척 장호해변에 캠핑 겸 스노클링을 갔을때 얘기다.풍랑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심각한 파도 때문에 물에 들어가기는 커녕 해변에 접근조차도 힘들었던 첫날의 아쉬움을 보상받고자, 파도가 잔잔해진 다음날부터 신나게 바다를 돌아다녔다.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자유로움과 즐거움이었다.바다의 안은 온통 처음보는 동식물로 가득차있었고, 오리발과 스노클링 도구
생활/사회
노영진
2015.09.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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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그리고 곧 추석이 다가오네요. 부천에는 고향을 떠나와서 정착하신 분들이 참 많은데요. 바쁜 도시생활에서 명절이 아니고서야 갈 기회가 없는 고향, 유년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담고 있는 고향, 돌이켜보니 지금의 나를 성장시킨, 힘들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고향에 대한 기억. 그 소중한 기억들을 꺼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릴 적 추억으로 제일 인상 깊었던 일은 된장을 만드는 날과 김장김치를
생활/사회
콩나물신문
2015.09.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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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의회정상화가 많은 지면을 다루고 있네요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한 번 일어나면 많은 매체에서 다루다 보니 "또야"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이번에는 중동특구 안건으로 시작된 각 세우기가 지속되는 성향이지요그로인해 처리되지 못하는 민생들은 쌓여가는 수순이지요의견이 대립하는 것은 더 논의해야겠지만 주민들을 위해 서로 동의하는 것은 먼저 처리하는 노력도 보였으면 좋겠네요그리고 한전의 부천시 고압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관심이 여러 신문에서 눈길을 끌어 기사를 공유해 보았습니다.모든 일이 이해 당사자의 협의 없이 진행되면 문
생활/사회
콩나물신문 편집부
2015.12.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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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곳은 안전한가요? 작년과 올해 우리는 안전이라는 두 글자에 몸서리치게 슬퍼해야 했고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기억 하십니까? 그 슬픔을...지금 저는 세월호와 메르스 같은 국가적 차원의 큰 사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실 부천 시민 여러분의 살고 계신 지역, 혹은 바로 옆 동네인 곳에서 내 아이, 내 아이의 친구일지도 모르는 아이가 겪고 있는 우리라는 이름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저희 기관은 2003년 3월에 문을 열어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여월동 아이들이 하나 둘 모여
생활/사회
김경희(영광지역아동센터장)
2015.09.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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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 다른 이름, 다른 대우, 생활복지사부천에 63개소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이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아이들의 쉼터이자 공부방 역할을 하고 있다. 부천지역아동센터에서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하는 약 2,000여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셈이다. 통계로는 29인~46인 시설이 18개 기관, 29인 이하 시설 약 34개 기관이다. 그런데 이들 지역아동센터에 근무하는 시설장, 생활복지사들의 처우가 매우 열악해 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먼저 명칭부터가 차별이다. 부천내 사회복지이용시설에 근무하는 분
생활/사회
한도훈 조합원
2015.09.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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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도 중동특별계획구역관련 기사가 집중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본 계획을 강행하려는 부천시와 그에 맞서 일부 시의원들은 단신투쟁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동조하기도 아니기도 하겠지만 화두가 되는 것은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이겠지요.문제해결은 안되었지만 논의가 중지되어 한 동안은 조용할 수 있으나 언제든 다시 꺼내질 문제인 건 사실입니다.긴 안목으로 지속적으로 논의되었으면 좋겠습니다.또 다른 주요 내용으로 부천국제문화축제입니다. 긍정적인 기사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다양한 시도와 성
생활/사회
콩나물신문 편집부
2015.12.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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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중동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여론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양한 계층이 살고 있는 부천에서 충분한 수렴과정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겠지요. 진정되려면 부천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에 시와 민간의 상호 충분한 대화로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부천시민신문 나정숙 기자는 '중동특구' 개발 반대 범시민대책위 출범을 취재했습니다.중동특별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
생활/사회
콩나물신문
2015.08.24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