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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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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노자가 바라본 올바른 세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치를 따르는 세상입니다. 을 풀이하신 오강남 교수님은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천천히 읽어가며 아이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부모와 아이 모두 자연스러운 가정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
도덕경으로 '자연스러운 부모 되기'
정문기
2023.10.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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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손실과 폐기물의 위험성세계적으로 음식물 생산의 약 30%가 농장, 트럭, 냉장고 등 생산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낭비되고 있다. UN 환경 계획(UNEP)의 ‘2021년 음식물 쓰레기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음식물 손실은 식품이 슈퍼마켓에 도착하기 전에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식품의 약 15%가 수확이나 도축 중에 손실된다고 한다.식품 폐기물이란 소매점, 식품 서비스 또는 가정 수준에서 사람들이 소비하지 않는 식품이나 식품의 먹을 수 없는 부분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 폐기물은 매립지로 보내지거나, 퇴비 또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1.5비상비상
김성재
2023.10.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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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무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고 9월까지 지속됩니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도 낮에는 기온이 높고 햇살이 뜨겁기 때문에 9월 초순과 중순에는 가을을 느끼기 힘듭니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식물들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물들의 계절 감각은 정확합니다. 절기에 맞추어 꽃을 피우며 일찍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식물들의 잎은 색이 변하거나 영양분이 빠져 구멍이 나 있기도 합니다. 10월을 대표하는 꽃 중에 누리장나무가 있습니다. 추석 연휴 끝자락에 부천 대산(성주산)에서 시흥 소래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는데 누리장나
도시에도 약초가 있다
박종선
2023.10.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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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10.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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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국지』에서 유비는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되자 책사인 제갈량을 부른다. 그는 아들 유선의 부족함을 잘 알고 있었다. 유비는 자신의 큰 뜻을 다 이루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하며 그가 가장 믿었던 제갈량에게 아들 유선을 도와 자신의 뜻을 대신 이루어주길 부탁한다. 제갈량은 주군인 유비의 유지를 끝까지 받들 것임을 유비에게 맹세한다. 유비는 아들 유선을 불러 모든 것을 제갈량과 상의하고 오로지 제갈량의 의견을 따르라 말하며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小而不爲(물이악소이위지 물이선소이불위)
정태성 교수의 '살며 생각하며'
정태성
2023.10.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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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부산에서 뭉친 이후 처음이다. 급하게 서로 연락을 하고 시간을 맞췄다. 거래처 상담도 앞으로 뒤로 조정하면서 겨우 시간을 정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모일 장소가 가까운 곳이라는 점이다. 대전 이남이었으면 아마 여러 형편상 각자 일정에 따라 방문해서 스치듯 흔적만 겨우 볼뻔했다. 맞다.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다. 살가운 친구들이지만 이곳저곳에 흩어져 바쁘게 살아가느라 큰일이 아니면 전체가 다 모이기 쉽지 않다. 덕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친구들의 얼굴을 본다.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 묻어나는 우리다.친구 어머니 영
로바니에미 만화방 이야기
남태일
2023.10.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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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 sentimento 감정을 갖고 피아노를 팔았다. 아니 버렸다는 말이 더 맞다. 거실과 주방 사이, 그토록 가까운 거리에 있었음에도 그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할 수만 있다면 그가 먼저 나를 버리고 싶었을 것이다.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사람 같기도 하고 상처 입고 웅크리고 있는 짐승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저 검고 흰 조각들이 맞물린 가구에 불과했다. 피아노를 돈으로 환산하고 난 후 어쩌면 이토록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지를 생각할 때마다 돌부리에 자꾸 걸려 넘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Capriccioso 마음
삶의 길목에서
전미란
2023.10.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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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는 기후변화가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사람들에게 사회적, 경제적, 의료상의 그리고 기타 좋지 않은 영향을 더 많이 미칠 수 있음을 인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기후정의 운동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의 격차가 쟁점으로 떠오르며, 기후변화 적응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취약성 개념과 결합하며, 온실가스 감축 배분, 가시화된 피해의 불평등을 넘어서서 잠재적인 문제의 불평등까지 적극적으로 조명한다.더불어 기후위기의 책임이 모두에게 똑같이 있지 않다는 점과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장애인 청(소)년, 이주민 등 기후위기 대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1.5비상비상
김성재
2023.09.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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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이종헌 조합원
2023.09.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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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어둠 있음에 빛 있고빛 있음에 어둠도있음이니 -양성수(시인, 디카시문학평론가)
부천문인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9.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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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나 희망대로 삶이 살아진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인생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것을 결코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나 자신이 주인인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내가 태어날 시간과 공간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나는 임의의 어떤 시공간에 태어나 살아갈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 그 짧은 인생을 살아내야 할 우리가 속한 시대는 우리 삶 전체를 아우르고도 남는다. 그로 인해 시대가 운명이 되고 그 운명이 우리의 삶이 될 수밖에 없
정태성 교수의 '살며 생각하며'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9.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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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노자가 바라본 올바른 세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치를 따르는 세상입니다. 을 풀이하신 오강남 교수님은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천천히 읽어가며 아이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부모와 아이 모두 자연스러운 가정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계곡의 신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그것은 신비의 여인여인의 문은 하늘과 땅의 근원.끊길 듯하면서도 이어지고,써도 써도 다할 줄을 모릅니
도덕경으로 '자연스러운 부모 되기'
정문기
2023.09.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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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니 계속 지속될 것 같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한낮기온이 체온보다 높은 37-8도를 기록하며 열사병 환자가 많이 발생한 까닭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이었는데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했던 무더위도 계절의 변화 앞에서는 속수무책인가 봅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관계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가을에 피는 꽃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선두에 부추가 있습니다. 부추는 하얗게 꽃을 피우며 큰 우산 모양을 하는데 사람들
도시에도 약초가 있다
박종선
2023.09.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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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월), ‘공교육 멈춤의 날’을 맞아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최소한의 권리마저 보호받지 못한 채 홀로 신음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학교 현장에서는 각종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힘겨운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의 인권도 지켜져야 하지만 교사의 교권도 보호되어야 합니다. 하루빨리 보호 대책이 마련되어 선생님들이 마음놓고 학생 지도에 임하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백락(伯樂)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말 감정가로, 뛰어난 말을 알아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도
부천문인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9.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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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이종헌 조합원
2023.08.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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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옛이야기 하나만 하자. 가난하지만 서로 깊이 사랑하며 행복한 부부가 있다. 이 둘의 소원이라면 자신들을 닮은 아이 한 명만 있으면 하는 것이다. 부부는 아이를 점지해 달라고 정성으로 기도한다. 아주 무더운 어느 날 지나가던 노승이 물 한 그릇 청해 마시고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그 아이는 나라를 구할 아이군요. 단 10살 생일을 넘길 수 있다면 말이지요. 부부의 선한 마음과 정성이 가득하니 내 이 자루를 주겠소, 잘 간직하시오. 이 안에 있는 구슬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요” 하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마침 그날은 기도
로바니에미 만화방 이야기
남태일
2023.08.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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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노자가 바라본 올바른 세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치를 따르는 세상입니다. 을 풀이하신 오강남 교수님은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천천히 읽어가며 아이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부모와 아이 모두 자연스러운 가정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하늘과 땅은 편애하지 않습니다.모든 것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취급합니다.성인도 편애하지 않습니다.백성을 모두 짚으로 만든 개처럼 취
도덕경으로 '자연스러운 부모 되기'
정문기
2023.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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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클라마칸 사막 김양숙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 없는 사막이라지요모래는 제 몸을 갈아 다시 모래를 만들고바람은 허공을 흔들어 또 다른 바람을 낳는다지요어쩌다 흘려 상처가 되는 말조차 하늘에 박혀 별이 되는 타클라마칸 사막에선 첫 이름을 불러준 이와 영원히 하나가 된다지요살아있는 심장을 데워 지표 아래로 흘려보내면 뜨거워진 마그마는 또 하나의 심장을 만든다지요타클라마칸 사막은 태어나는 사구마다 미로를 만들어 그 끝에 오아시스를 숨겨 놓았다지요 그곳에 가면 내 심장에 첫 심장을 얹어준 당신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모래바람 부는
부천문인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8.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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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는 중국에서 3대 명약(산삼, 구기자, 하수오)으로 여겨질 정도로 효능이 우수한 약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는 하수오에는 종류가 두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하얀색인 백하수오와 뿌리가 적색인 적하수오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하수오(何首烏)라고 하면 백하수오가 아니라 적하수오를 의미합니다. 보통 백하수오를 백수오로, 적하수오를 하수오로 줄여서 부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백하수오와 적하수오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효능과 모양의 두 가지 측면에서
도시에도 약초가 있다
박종선
2023.08.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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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박현숙
2023.08.08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