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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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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상반기 이용 어르신 대상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도 9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부천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경로당 45개소를 설치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경로당의 표준모델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의 종류는 ▲정보통신기술(ICT) 화상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여가·건강프로그램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IoT 스마트팜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ICT 화상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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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7.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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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좋은 것으로만 기억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사건으로 오명(汚名)을 뒤집어써 도시 안의 좋은 것들도 다 가려져 버릴 때가 있다. 순식간에 벌어진 안 좋은 일로 긴 세월에 걸쳐 쌓아온 도시의 이미지가 훼손되기도 한다.‘말뫼의 눈물’은 스웨덴 남부 항구도시 말뫼가 2002년 지역 대표 조선업체인 코쿰스의 크레인을 울산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팔면서 슬퍼했던 풍경을 묘사한 말이다.말뫼는 1970년대까지는 스웨덴의 조선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 공업단지였다. 그러나 조선 산업의 쇠퇴로 인해 1979년 말뫼 시는 코쿰스의 조선 설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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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
2023.07.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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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그령, 그 여자 / 안금자 신두리 모래 언덕을 오르는데누군가 바람소리로 발목을 잡네모래 알갱이가 서걱이는 마른 얼굴알 듯 모를 듯 그 모습에 잠시 아슴하네 그래남대문 골목에서 밥쟁반 이고 배달을 가던,고기 굽는 연기 자욱한 식당에서어눌한 말씨로 허드레 시중들던,고향이 바다 건너 먼 어디쯤일 거라 속짐작하게 했던바로 그 여자 모래밭 같은 세상에다뿌리를 내려야지 뽑히지 않을 뿌리를주문처럼 뇌이며 물길 찾아발끝 피멍들도록 생길을 내다가 캄캄한 빈방으로 돌아와무릎 끌어안고 주저앉아 울었을작은 삶 하나가 보이네 발걸음을 멈춘내 가슴 한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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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헌 조합원
2023.07.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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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을 대표하는 시민사회운동가이자 아너소사이어티로 잘 알려진 정인조 부천희망재단 명예이사장의 자서전 출판 기념식 및 토크콘서트가 7월 11일(화) 17:00~19:00, 롯데백화점 중동점 10층 롯데문화홀에서 개최됐다. “70여 년간의 삶의 여정을 돌아보며 자서전 '철이 덜 든 철학자'를 출간하였습니다. 서툰 글이지만 어머니의 품과 같다는 고향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삶에서 맺은 인연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담았습니다.”라는 소박한 초대의 말로 시작된 이번 출판기념식 및 토크콘서트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만수, 장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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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헌 조합원
2023.07.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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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와 최재천 교수가 정전 70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생태·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기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조직위원회는 ‘뿌리와 새싹 DMZ 생태평화 선언’이 지난 8일 파주 장산전망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UN 평화 대사인 제인 구달 박사는 세계적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로, 60년 이상의 침팬지 연구와 야생 환경 보호, 침팬지 등 동물 처우개선 활동으로 유명하다.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 생물학자이자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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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7.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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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시장 조용익)는 10일 창의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편익 증진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우수정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2023년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으뜸상’을 선발 시상했다. 부천시는 3건의 우수정책을 으뜸상으로 선정하고, 담당 직원 6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번 시상은 시민의 복지증진과 시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정책을 발굴·포상해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높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한층 개선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지난 4월 말부터 후보 추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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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7.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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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이하 부천)가 김보용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부천FC1995(이하 부천)는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의 프로 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보용을 영입했다.180cm/76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김보용은 빠른 스피드와 함께 사이드 돌파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또한, 공간 침투와 영리한 움직임으로 부천의 기존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숭실대를 거쳐 화성FC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김보용은 2020년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프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의 FK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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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7.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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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륙작전 성공으로 남북통일의 염원이 이뤄지는가 했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온 국민은 다시 고향을 등지고 남쪽을 향해 대대적인 피난을 해야만 했다. 복잡한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 가족도 부친께서 군 보급대로 강제 징용되시고, 남은 3남매와 어머니 넷이서 고향을 떠나 매서운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공포에 휩싸인 채 1·4 후퇴 고통스러운 길을 나서야 했다. 용산 기차역 화물열차 속에는 벌써 콩나물시루처럼 한 사람도 들어설 틈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열차 꼭대기에 깔아놓은 판넬 발판 위에 겨우 자리를 잡고 웅크리고 앉아서 보름 동안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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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6.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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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인협회는 지난 22일(목) 저녁 7시 송내어울마당 교육실에서 총회를 열고 최숙미 현 부회장을 18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경쟁 후보 없이 단일 후보로 입후보해 이날 만장일치로 회장에 오른 최숙미 작가는 앞으로 2년 6개월 동안 부천문인협회를 이끌게 된다. 최숙미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부천지부 회원들이 행복하게 문학 활동을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으며, 문학 활동 증진을 위해 외부 인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아울러 회원 간의 단합에도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최숙미 회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한국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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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6.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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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경기도권리중심 문화예술형일자리 노동자로 근무하면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부천시 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가 2023년 부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으로 음악회 『사랑의 음악편지』를 개최한다. 6월 30일(금) 저녁 7시 30분, 오정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차이콥스키 「꽃의 왈츠」, 베토벤 「그대를 사랑해」, 스티브 바라캇 「플라잉」 등 대중의 귀에 친숙한 곡들을 위주로 연주한다.음악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며 당당하게 성장하고 있는 나눔꽃챔버 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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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6.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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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복지시설 사단법인 열린낙원(원장 황소제)은 6월 21일(수) 17:30, 채림웨딩홀 연회장에서 후원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김찬숙 다니엘종합병원 부원장을 7대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설훈, 김경협 국회의원, 황진희 도의원, 김병전, 양정숙, 김선화 시의원, 서진웅, 김기표, 한병환 등 지역 정치인과 100여 명 하객의 축하 속에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김찬숙 후원회장은 “최용철 전임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리며 맡은 임기 내에 다수의 후원회원을 확보해 열린낙원이 더 많은 분께 꿈과 희망을 주는 시설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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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6.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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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개막작 마스터클래스를 갖는다. 주인공은 (BEAU IS AFRAID)의 아리 에스터 감독이다. 6월 29일(목) 오후 1시 영화 상영 후 4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갖는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멘토로 알려진 미국영화연구소(AFI)의 배리 사바스 교수가 진행을 맡고, 동시통역으로 진행한다. 예매는 6월 22일 홈페이지 티켓예매 페이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는 엄마를 만나러 가는 ‘보’가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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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6.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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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부터인가 나물을 캐는 것으로 봄을 맞고 있다. 이른 봄나물 중에 으뜸은 뿌리가 튼실한 묵은 냉이이다.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한겨울을 이겨 냈으므로 그 풍미가 남다르다. 또한 산이나 들에 다른 나물이 나오기 이전에도 맛을 볼 수 있는 것이라서 더욱 귀하다. 그런데 올해 봄엔 캐지 못하고 냉이 철을 지나쳤다. 내가 코로나에 감염되고, 감염된 어르신들을 직장에서 돌보느라 봄의 통과의례를 치를 겨를이 없었다.오늘 점심시간에 봄 햇살이 좋아 모처럼 내 근무지의 옥상 하늘공원에 올라갔다. 지난해 갖가지 꽃나무와 채소, 한 철 꽃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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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2023.06.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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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에 대한 인식현재 세계는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 생물다양성 감소, 해양오염, 환경호르몬 문제 등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앞바다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인류의 삶의 터전을 파괴할 것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대응 수단과 조치가 강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학 기술 분야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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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암
2023.06.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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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관구장 유엘리사 수녀)는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라는 주제로 6월 프리마켓을 진행한다. 오는 9일(금),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 성모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리마켓은 2014년 6월 11일 자행된 밀양 행정대집행으로 평화롭던 마을 공동체를 파괴당하고 재산권과 건강권을 침해당한 밀양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정의롭고 책임 있는 에너지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밀양 사태는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 3·4호기가 생산하는 전기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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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6.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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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이종숙 누구에게나 빛나는 하루는 빈 그릇을 채우는 일 밤새 지어낸뜨거운 가슴으로허한 속을 채워다오차곡차곡 차올라너그러운 하루를 만들어다오 네가 진정 우러러 보이는 것은목숨하나 일구기 위해온몸을 내어 주는 일 누구에게나 빛나는 하루는하얗게 쏟아지는 밥이 아니고마음을 뜨겁게 덥히는 울음과 웃음비워도 비워도 다시 채워지는밥그릇을 안고 가는 일 이종숙 시인 프로필경기도 부천 출생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부천시인협회 회원, 수주시동인 제1시집 『이름도 외로움을 탄다』(2015)제2시집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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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5.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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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내리막길 위를 리어커에 폐종이상자를 가득 싣고 내려오는 여자가 있다. 헐렁하게 묶은 짐이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하다. 아니나 다를까. 몇 발자국 못 가 편도 2차선 도로 위에 폐종이박스가 고무줄 풀리듯 미끄러져 내렸다. 여자는 당황할 것도 남의 눈치 볼 것도 없이 느긋해 보인다.나는 집을 향해 올라가다가 멈추었다. 도와줄까. 모른 척 그냥 지나칠까. 주변 상황으로 보아 아무도 그녀를 도와줄 것 같지 않다. 차선을 막고 있어 마냥 내버려 둘 수도 없다. 그래도 자기가 처한 상황 내에서 열심히 일하는 그녀가 좋아서 거들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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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2023.05.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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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관장 이덕수)은 5월 8일(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약 1천5백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해효(孝)! 맛있게 드세효(孝)!’라는 주제로 「효(孝)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첫 공식 대면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꽝 없는 행운복권 나눔’, ‘감사장 전달’, ‘축하공연’, ‘무료 특식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첫 행사인 감사장 전달식에서는 복지관 이용자 중 최
사람사는 세상
강명은
2023.05.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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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산 벚꽃 만개를 내 어찌 다 감당할까. 벚꽃송이 사이로 설핏설핏 보이는 봄 하늘이 처연해서 명치를 눌렀다. 만개한 꽃을 보고 탄성을 지르면 될 일을 왜 이다지도 숨은 찰까. 이 엄청나게 흐드러진 벚꽃을 그냥 훑고 가기에는 내 눈의 수가 너무 적고, 더 크게 탄성 지르지 못하는 내 목구멍이 너무 좁다. 열려버린 내 가슴에 하늘을 메우듯 꽃잎으로 다닥다닥 채워야만 감당이 될까. 상춘객들도 카메라를 들이대며 꽃수다를 늘어놓는다. 저들도 누군가에게 소문을 퍼뜨려야만 만개한 꽃을 온전히 만끽할 듯해서리라. 벚꽃송이 아래에는 개나리꽃 줄기
사람사는 세상
최숙미
2023.05.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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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 ‘열린’ 분원이 시민단체 ‘평화미래플랫폼 파란’과 공동으로 우리동네 살림장터를 개최한다. 오는 2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원미로 81 전환을 꿈꾸는 공간 ‘열린’(구 성가어린이집)에서 개최되는 이번 우리동네 살림장터는 지역 주민과 함께 지구 환경을 아끼고 모두의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터에는 수제잼 ‧ 뿌리차 ‧ 장아찌 ‧ 빵 등의 식품과 주얼리 ‧ 가죽제품 ‧ 목공 등의 공예품, 그밖에 제로웨이스트 물품, 퀼트 소품, 각종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며, 중고물품 장터와 지역주민 보따리
사람사는 세상
이종헌 조합원
2023.04.21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