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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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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하자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SNS에 “일본인이 지구의 우물에 독을 넣었다(日本人が地球の井戸に毒を入れた)”라는 문구가 해시태그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1923년, 관동 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라는 유언비어가 퍼져 수많은 조선인이 학살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누리꾼들은 이 유언비어를 이용하여 지구 공동의 우물인 ‘바다’에 핵 오염수를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를 비판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미국, 한국 등 우방국의 동조(혹은 묵인) 아래 지난 24
칼럼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8.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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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북측에서 남측으로 넘어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를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에 지원하여 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부천을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해 강좌를 진행하고 동시에 그 지역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부천에는 북한이탈주민이 약 650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 사업의 홍보는 하나사랑협회 전재현 회장님과 김원옥 총무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이번 역
기고문
박종선
2023.08.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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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중독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도파민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로, 보상회로를 자극해 쾌락과 행복을 줍니다. 도파민의 원래 역할은 이런 보상회로를 통해 습관 형성, 목표 성취 등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도파민 자극이 필요 이상으로 넘쳐납니다. 당장 음식만 해도 그렇습니다. 짜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들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SNS, 게임 등 뇌에 짜릿한 자극을 주는 요소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반복되는 도파민 자극을 쫓아다니게 됩니다. 한편 과다한 도파민 자극에
칼럼
하정은
2023.08.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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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78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 선조들은 국권침탈기인 1895년 전후로부터 해방이 된 1945년 8월 14일까지 국권 회복을 위한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자발적으로 군사를 일으켜 의병 활동을 하였으며, 1910년 8월 29일, 나라를 빼앗긴 후에는 만주와 연해주로 진출하여 독립기지를 건설하고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이러한 결과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과 같은 큰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미국, 멕시코 등 해외로 이주한 한인들은 독립자금을 모금하여 후원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1919년 4
기고문
박종선
2023.08.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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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일을 해서 돈을 받은 것은 19살 때 카페 서빙 아르바이트였다. 그리고 41살이 된 지금까지 나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며 살고 있다.학생 때는 휴학 기간, 방학 기간을 이용해 단기 아르바이트를 했다. 노동자의 권리가 무엇인지 노동법이 무엇인지 모를 때라 사장님이 약속한 시급을 주면 감사한 줄만 알았다. 방학 때를 이용해 옷 가게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한 달 잠깐 하는 일이었다. 한 달째 되어 아르바이트비를 받던 날, 매장에 옷 재고 손실이 많다는 사장의 연락을 받았다. 매장 관리를 잘못한 내 탓이니 아르바이
노동상담소
김민정
2023.08.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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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이하 부천비상행동)은 지난달 1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환경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환경정책 간담회는 부천비상행동과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부천시의 환경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탄소중립 환경도시 부천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간담회는 ‘탄소중립 선도하는 부천’, ‘걷고 싶은 도시 부천’, ‘자원순환 선도하는 도시 부천’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천비상행동의 발제 후 부천시장 및 관계자
기고문
김성재
2023.08.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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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안교육은 미래교육 현장이다. (입시를 중심으로 하는 이름만 대안학교는 해당 사항이 없다) 양적성장과 질적 성장은 같이 간다. 그런데 현재 대안교육의 생존은 어렵다. 성장기를 거쳐 안정기로 가는 게 아니라 후퇴기로 접어든다는 지적도 있다. 어마어마한 재정이 대안교실, 공립 대안학교 설립, 혁신교육으로 들어갈 때 민간주도 대안교육기관은 철저하게 지원이 없었다.먼저 다양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뜻에서도, 대안교육이 혁신학교와 미래학교 상상력의 바탕이 되었음을 인정한다면 당장 정책과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문을 닫고 모두 사라진
기고문
전정일
2023.07.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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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일본 민주주의의료기관연합회(민의련) 소속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연수에 다녀왔다. 일본 민의련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일본 민의련 소속 의료기관은 ‘무차별 평등’을 기본 이념으로 삼으며 모든 ‘의료복지활동’에 이 가치를 반영한다. 일본 민의련 소속 의료기관의 직원들은 이 이념에 따라 교육을 받고 일한다. 1953년 117개 병원·진료소로 시작해 현재는 500여 개의 병원을 포함해 1,800여 개의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회원기관으로 소속되어 있다. 일본 총 병상 수의 1.5%를 차지한다고 한다.
칼럼
이선주
2023.07.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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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 노동권익서포터즈들이 실태조사를 마쳤습니다. 뜨거운 여름과 장마를 피하려고 조금은 서둘러 시작했지만 여전히 더위와 비로 약간의 힘듦은 있었습니다. 노동권익서포터즈는 경기도가 2020년부터 시행해온 편의점 및 프렌차이즈 단시간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노동권 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공개모집을 하고 면접을 통해 선발된 분들이십니다. 2020년부터 활동해오신 경력자분들,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 등등 특히 책임감이 강하신 분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낯선 일이지만 노동 취약계층을 직접 만나고 소통
노동상담소
임경자
2023.07.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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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목) 부천시민연합에서 부천시평화통일기반조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와 통일을 실은 외교-국제정세 및 한반도의 평화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진행했다. 연일 내린 폭우와 궂은 날씨에도 4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사단법인 외교광장 이사장이며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교수는 국제정치를 공부한 학식과 풍부한 외교 경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분석과 평화 체제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놓았다.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강사님의 혜안과 국제무대에서의 생생한 일화 및 유튜브나 지상파 방송에서 듣지 못한 이야기 등을
기고문
최재숙
2023.07.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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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센터에서는 작년부터 꼭 하고자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파트 미화 노동자 모임. 아파트 경비 노동자 모임은 꽤 오래 진행해오고 있었지만, 미화 노동자 모임은 그렇지 못했는데 올해 6월 14일 수요일, 열여덟 분의 아파트 미화 노동자분들과 함께 첫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생각했을 때는 6~8명 정도의 인원만 생각했던 터라 당일에 확정된 18명의 인원을 확인하고는 사실 조금 등에 식은땀이 났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분을 모시고 모임을 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심기일전하여 같이 모임을 준비하는 분들과 시장에 가
노동상담소
김슬비
2023.07.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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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소아과 의사가 부족하여 5세의 남아가 응급실을 돌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건물에서 추락한 10대가 응급실을 찾아 돌다가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초대형병원에 뇌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해당 병원 간호사가 사망했다. 이분들이 단지 운이 없어 불행한 일을 당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와 내 지인이 똑같은 상황에 닥칠까 불안하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것일까? 더 악화하는 것은 아닐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의대를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의사를 늘려도 인기 없는 진료과를 선택하지
기고문
조규석
2023.07.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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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약대동 대표 축제 「꼽사리 영화제」가 지난 1일(토) 밤 9시, 영화 및 끼발산 시상식을 끝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30일 밤 8시, 권상우, 오영세 주연 영화 『스위치』 상영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한 이번 영화제는 1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추진위원회에서 자체 제작한 영화 4편과 스마트폰 초단편 영화제 공모작을 상영하고 중간중간에 가수, 가락장구, 벨리댄스, 경품추첨, 시상식이 이어지는 순서로 진행됐다.개막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설훈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국회의원, 서영석 국민의
칼럼
이종헌 조합원
2023.07.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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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일본 정부는 계획대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 오염수는 ALPS(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처리한 뒤 많은 물을 섞어 희석 방류할 예정인데 이렇게 일본이 버리려 하는 오염수는 130만t이며, 방류 기간은 약 30~40년이다.그렇다면 ALPS(다핵종제거설비)만으로도 안전한가? 많은 전문가가 ALPS(다핵종제거설비) 처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 처리 과정을 거쳐도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은 제거되지 않고, 삼중수소와 탄소14와 같은 물질은 처리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이다.
기고문
김성재
2023.06.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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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회장 정인조)는 6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은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평화를 유지하고 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남북한 관계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 강대국의 역학관계, 분단과 대결로 이어지는 역사의 이해와 깊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인조 회장은 민주평통 20기가 출범한 2021년 9월부터 지금까지 100여 년 전 일제의 한반도 침탈과 국권
기고문
박종선
2023.06.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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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는 6월 17일(토) 부천시민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평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여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중심인 수도(首都)이기에 많은 유적과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방송, 기사 등에서 많이 다루어지기 때문에 서울을 많이 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접근하는 주제와 방식에 따라 우리가 모르는 많은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 복잡해지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알면 서울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에게 특별한 존
기고문
박종선
2023.06.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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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단순한 계산으로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반은 사업주가, 반은 노동자가 된다. 물론 현실은 노동자가 훨씬 많지만 말이다. 내 말은 그 누구도 생계의 현장에서 노동의 문제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근로기준법 규정상 만 15세를 넘으면 임노동에 종사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도 아르바이트란 이름으로 많은 학생이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교육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는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에게 총 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전쟁터에 총알받이로 내모는
칼럼
하윤
2023.06.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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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시작됐다. 각종 뉴스에 올해 여름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른 더위와 폭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온실가스가 증가하여 지구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일까?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엘니뇨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은 기후위기에 관한 뉴스를 통해 많이 접했다. 지구온난화가 인간 행위의 결과라면,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온도가 올라가기도 한다. 그 자연적인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엘니뇨다.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변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기고문
김성재
2023.06.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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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한 한일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제삼자 변제라는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을 내놓고,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굴욕외교, 무능외교라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일본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 교수의 초청 강연회가 부천에서 열렸다.더부천포럼(대표 이희선), 민족문제연구소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 부천시민연합(상임대표 최재숙)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신친일파 비판」(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칼럼
이종헌 조합원
2023.06.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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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생협은 70년 동안, 한국 의료협동조합은 30년 동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심에 두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해 왔다.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의료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안의 의료 격차를 줄이고 의료 서비스가 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대안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은 단지 아플 때 치료받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질병이 있고 장애가 있어도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는 서로 돕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칼럼
이선주
2023.06.11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