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
콩콩콩 서태실 콩콩콩 내가 누구냐고나는 단백질이야나는 무기질이야나는 비타민이야콩콩콩내가 누구냐고나는 새싹이야나는 음표야나는 종이야콩콩콩내가 누구냐고나는 늘 고개를 숙이고발을 뻗으며 내 영역을 키워나가높은 곳을 바라보지 않고내 할 일을 다 하는 거야콩콩콩내가 누구냐고내 이름은콩나물신문이야 행복열매나눔회가 몇년전 부천시청에서 양말인형체험부스를 진행할 때 어떤 기자분이 오셔서 취재를 부탁했다.그때 그 분이 바로 콩나물신문기자님이셨다.ㅎㅎ그리고 페북을 통해 콩나물신문조합원들을 알게 되고 제 글도 몇번 실은적이 있다.콩나물신문에 대한 제 느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서태실 독자
2016.05.04 11:51
-
멀미 뱀골에 들어서자마자 코가 뻥 뚫리는야생화마다 이야기가 가득한 온실 --도시애원두막 대표 김희정 대표 ◆ 도시愛원두막 온실에 야생화가 가득 멀미(원미산)의 벌응절리 쪽 조그만 골짜기인 뱀골에 온실이 있다. 아기자기한 야생화 화분들이며 고만고만한 야생화 꽃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꽃들이 아주 작아 눈에 현미경을 달고 보아야 보일 정도이다. 이게 진짜 야생화이다. 화려한 야생화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들판에서 마주쳤던 그 야생화들을 정성스럽게 길러내고 있다. 도시애원두막. ‘사랑 애(愛)’가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도시애원두막 김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한도훈 조합원
2016.05.04 07:58
-
독자로부터 전화가 왔단다. ‘콩나물신문 살림이 나아졌냐?’고‘전에 보다 인쇄 질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이다. 사실 최근에 인쇄처를 아이피디(주)로 바꿨다.‘지난해부터 보고 있는데 지역신문치곤 바른 소리 하고 내용이 좋다’고도 했단다.‘인쇄기가 하나 있는데 주고 싶고, 조합원 가입도 하고 싶다’는 것이다.그래서 전화번호와 주소를 들고 직접 찾아가 봤다. 놀랍게도 백발의 노인이 반갑게 맞이한다. 70대쯤으로 보였는데 90이란다. ‘깜놀(깜짝 놀람)’이다.“처음에는 말이야. 뭐 이런 신문이 있나 싶었어. 이름도 그렇고 뭔가 많이 부족한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오산 조합원
2016.04.27 12:57
-
낮에는 홍삼, 밤에는 치킨, 언제든지 달려갈 거야~ 사랑마을에 청구치킨이 있다 사랑마을 청구아파트 상가에 ‘청구치킨’이 있다. 치킨이 맛있기로 소문이 난 집이다. 작지만 알차게 닭을 튀겨내며 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건너가고 있다.청구치킨에서 배달과 서빙을 맡고 있는 김복응 사장에게 독특한 이름의 작명부터 물어보았다. “제가 본이 안동김씨인데 할아버지가 작명을 했어요. ‘응’자 돌림이어서 그 앞에 ‘복’자를 받은 것 같습니다. 발음하기가 조금 어렵지요. 전화번호부에도 저 밖에 없더군요. 3남 5녀인데 위의 형이 김완응이고, 동생이 김정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한도훈 조합원
2016.04.26 07:13
-
퀼트는 사랑!퀄트쟁이 김선희 조합원을 만났다.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있는 김조합원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었다. 연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퀼트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누었다. “퀼트는 유럽에서 들어왔지만 우리나라의 조각보와 비슷합니다. 십자군 전쟁 때 이불이나 옷의 낡은 부분을 덧대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어려운 시절에 아버지옷을 가지고 아이옷으로 만들고 헤어진 부분은 덧대어 사용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와같이 퀼트와 조각보의 바느질기법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오래 입어 낡은 아빠의 와이셔츠나 엄마의 원피스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콩나물신문 편집부
2016.04.10 07:45
-
■ 부천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협동조합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어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하고, 의료협동조합이라 한다면 건강에 관련된 주제를 같이, 더불어, 우리의 힘으로, 서로가 주인이 돼서 건강을 가꾸고 지켜나자고자 여러 활동을 하는 조합입니다. ■ ‘몸의 주인’이라는 의미를 설명해 주세요.-지금까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의사들이 지켜주고, 병원에 가야만이 건강이 지켜진다고 생각하는 데 이것은 자신의 몸을 타인에게 맡기는 주인이 아닌 모습이지요. 물론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하지만, 실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콩나물신문 편집부
2016.03.22 12:13
-
부천개인택시조합에서 운영하는 '유실물센터' 많이 이용해주세요 부천개인택시조합 김희석 조합장 인터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구한전 건물 옆에 위치한 부천개인택시조합 사무실을 찾았다. 부천개인택시조합 대표 일꾼 김희석 조합장이 마중을 나와 주었다. 김희석 조합장은 콩나물신문 조합원이기도 해서 반갑게 서로 인사를 하고 동영상 촬영을 겸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부천개인택시조합의 조합원은 몇 분이나 되는지요? 저희 조합원은 2,492명입니다. 개인택시 하시는 분 중에서 딱 한분만 가입을 하지 않으시고 모두 가입을 했습니다. 조합원들이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한도훈 조합원
2016.03.12 16:07
-
콩나물신문 창간 2주년 기념 열림문화한마당에서 그림세상, 페이스페인팅 무료로 그려주기 ◆ 페이스페인팅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서 유래 부천의 축제는 진달래축제, 벚꽃축제, 복숭아꽃축제, 솔안말소리축제, 복사골예술제,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 국제만화축제 등이 있다. 이들 축제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지만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손이며 어깨, 얼굴 등에 나비나 태극기, 꽃, 하트모양, 돌고래, 거미 등을 그려넣는 페이스페인팅이다. 페이스페인팅은 말 그대로 얼굴에 페인팅, 즉 그림을 그려넣는 것을 말한다. 그 그림이 정교하게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콩나물신문
2016.02.19 07:07
-
박새로미 조합원이번 명절엔 군산 집에 가려고 합니다. 최근에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양로원에 맡겼거든요. 할머니를 모시고 명절을 보낼 텐데 마음이 쓰여서요. 설 기차예매기간이 1월 19일이었는데, 일찍 접속했는데도 대기자가 6만 명이었어요. 재작년부터 명절엔 찾아뵙지 않았어요. 엄마, 아빠부터 ‘결혼’얘기를 하시니까요. 아직‘도’ 어리다는 말을 합니다. 인생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 그리고 결혼하는 것, 선택이에요. 나중에 외롭고 힘들어질 거라고 하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건 제 선택의 몫이죠. 관계를 강요하고 사랑을 강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콩나물신문
2016.01.27 16:48
-
원종동에 오정유치원이 있다. 25년 동안 평생 교육사업을 해온 박연순 원장이 이 유치원의 오케스트라 지휘자이다. 박연순 원장의 ‘꿈과 사랑으로 미래를 여는’ 슬로건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아이들 친환경 급식부터 다체롭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인 한글수업, 한문수업, 영어수업, 과학수업, 몰펀수업, 체육수업, 코앤코 뮤직, 미술수업, 발레수업, 국악수업까지... 하지만 오정구내 유치원, 어린이집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누리과정 등 재정지원에 대해 정부하고 경기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한도훈 조합원
2016.01.27 16:28
-
태권도(跆拳道)는 손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다. 이를 뜻으로 풀이하면 ‘태풍처럼 거센 발을 갖는 것을 말하고, 차돌처럼 단단한 주먹으로 자신을 방어하며, 올바르게 살아가려는 참다운 길’을 뜻한다. 즉 태권도를 배움으로써 자신의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심신수련을 통하여 인격을 도야하며, 기술단련으로 자신의 신체를 방어하는 호신의 무술이다.멧마루(원종동)에 있는 한국체대 비전태권도 박동훈 관장(이하 박관장)은 “어릴 때 너무 소심하고 내면적인 아이였는데, 친구가 태권도를 배운다고 해서 얼결에 따라 갔다가 관장님에게 반해 태권도를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한도훈 조합원
2016.01.14 15:19
-
이선주 콩나물신문 조합원은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부천의료생협) 상임이사이기도 하다. 콩나물신문에는 가입한지 한 달 조금 넘은 새내기이다. 하지만 콩나물신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협동조합끼리, 협동조합원끼리 서로 이해하고, 서로 돕는 정신을 함께 나누고자 가입했다는 것이다.시민이 주인인 병원을 꿈꾼다부천의료생협은 시민이 주인인 병원을 지향한다. 지금까지는 병원장이 주인인 병원, 의사가 주인인 병원밖에 없었다. 이제는 부천시민이 주인이 되어 인간중심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부천 시민들의 건강을 세세하게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한도훈 조합원
2015.12.23 14:06
-
◆ 콩나물신문하고는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요?초창기 유병유 이사(남편)의 활동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콩나물조합원이자 대의원으로 하고 싶은 한 말씀은?콩나물신문은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며, 지역의 진정성 있는 신문입니다.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의원이 되었습니다.◆ 한정숙 조합원님이 보람차게 일하고 있는 직업소개센터를 언제부터 운영해오고 계신지요?새길취업정보센터는 2008년 12월 개업하여 지금까지 7년간 운영하였습니다. 운영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요.◆ 일 하시면서 즐거운 에피소드 한 토막을 소개해 주세요.취업을 하려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한도훈 조합원
2015.12.09 16:29
-
올해로 만 59세, 이희두 조합원은 정년을 7개월 앞둔 청원경찰 입니다. 생긴 건 ‘반건달’ 같아도 노래 좋아하고, 산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네요.이희두 조합원은 독도와 관련된 일을 하는 단체에 가입해서 매월 5천 원씩 10여년을 납부했는데, 알고 보니 그 돈이 개인주머니로 들어갔더래요. 더듬더듬 그 단체 연락처를 알아내서 탈퇴하고, 콩나물신문 조합원이 되었다고 합니다.시민학습원에 배달되는 콩나물신문을 자주 읽었는데, 작은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하시네요. 이희두 조합원이 근무하는 곳으로 찾아가 만나고 왔습니다.청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임민아 조합원
2015.11.26 13:37
-
지난 9월에 조합에 가입한 이재희 조합원을 만나러 청담요양병원을 찾았다. 이재희 조합원 어머니가 요양 병원에 입원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재희 조합원이 부천시 장애인 자녀 장학회를 운영했다고 하여 활동 사례를 찾아보았다. 2007년 12월 부천신문에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는 기사가 있었다. 2009년 9월 부천미래신문에는 장애인 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기사도 있었다. 휠체어를 타고 60세가 다 되었지만 단단한 사람으로 느껴졌다. 요즈음은 주로 어떠한 일을 하는지요?“어머니가 3년째 병환 중이셔서 병간호에 전념하고 있어요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방남호 조합원
2015.11.12 11:36
-
지난 10월 9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2015 부천·시흥 사회적 경제 페스티벌’이 열렸다. 콩나물신문도 부천의 협동조합 자격으로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날 콩나물신문에 반가운 새 식구가 들어왔다. 사회적 경제 페스티벌을 관람하러 왔다가 콩나물신문의 318번째 조합원으로 가입한 방남호 조합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부실한 페스티벌에 점점 실망하던 차에 콩나물신문을 발견하고 반가웠다고 한다. “어, 지역언론을 협동조합으로 한다고, 그게 가능한가? 그렇게 하고 있다니 일단 알아보자!” 하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조합원이 되었다고 한다. 누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오산 조합원
2015.10.29 11:56
-
박성철 만화가는 포털 “다음”에서 ‘박성철 만화’로 검색하면 연재만화 ‘PT맨 강코치, 9교시엔 XOXO’라는 두 작품이 검색된다. 만화가라고 하면 골방에 박혀 꾀죄죄한 몰골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연상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박성철 만화가는 그런 편견을 깰만큼 동안이고 미남이었다. “원래는 대학에서 물리학과를 나와서 연구원을 하려 했는데 잘 안 맞더라구요. 대학 4년 내내 뭘 할까를 고민하는데, 그때 2005년에 만화 산업이 침체되어 만화가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 때라서 만화보다는 그래픽 쪽으로 빠질 생각을 했죠. 대학에서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한효석 조합원
2015.10.20 09:56
-
2013년 7월 어느 날 !!오지랖 목여사는 여전히 지인분의 부탁으로 sns에 복숭아 판매글을 하나 올렸다.이에 최동선 조합원은 “좋은 일 하시네요. 복받을껴”하시며 무턱대고 ‘1박스만 배달 가져다 주세요! ’하시는 거다. 알고 보니 부천에서는 ‘최동선 모르면 간첩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르시는 분이 없었고, 주변 인맥도 대단하셨다.콩나물 신문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 하셨던 차에 점심식사를 하며 콩나물 신문사에 대해 여쭤 보셨고, 콩나물 신문의 취지가 일반인들이 모여 조합원구성으로 운영되는 점이 맘에 들어서 좋아서 바로 가입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목영희
2015.09.25 11:08
-
콩나물신문이 창간한지 1년하고 10개월이다.9월 18일 임시총회를 앞두고 콩나물신문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김재성 이사와 콩나물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갖고자 한다.콩나물신문협동조합(이하 콩나물) 정관을 보면 제2조 목적에 “조합은 가깝고 먼 이웃과 함께 하고 모든 다양함을 존중하여, 상식이 통하는 믿음직한 신문과 즐겁고 행복한 신문을 만든다”고 정의하고 있는데 콩나물의 과거, 현재를 이야기 하는 기준으로 하나하나씩 이야기 해보자. 첫 번째로 콩나물의 지난 발자취와 현재를 볼 때 ‘다양성을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정문기 조합원
2015.09.25 10:54
-
태풍 예보로 아침부터 비가 내린 오후에 시의회를 찾았다. 의회로비는 조용했다. 계단 옆 건물도면 속에서 김은주 시의원 사무실을 눈으로 찾았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는 동안 회백색 벽처럼 딱딱한 사무실 풍경을 상상했다. 김은주 조합원은 의원들의 유니폼인 정장이 아닌 청바지 차림에 편안한 차림과 밝은 표정이었다. 인터뷰 시작 전 탁자에 놓인 초콜릿을 하나 잎에 넣으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지금부터 김은주 조합원을 공개하고자 한다.콩나물과는 어떻게 인연이 되셨나요?시의회 신문비치함에 콩나물신문이 있었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신문
콩나물, 콩나물을 만나다
정문기 조합원
2015.09.07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