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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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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10대 소년이었을 때, 아이디어 하나가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것은 다름 아닌 ‘빛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 아인슈타인은 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 ‘전선을 흐르는 전류와 나란히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는 구절을 접했는데, 훗날 아인슈타인은 전류 대신 빛을 연상했던 것이다. 그는 빛과 나란히 같은 속도로 달리면 뉴턴이 말한 대로 빛이 마치 한자리에 정지해 있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열여섯 살의 아인슈타인은 정지해 있는 빛을 본 사람이 이 세상
정태성 교수의 '살며 생각하며'
정태성
2023.08.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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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농촌과 다르게 인간의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식물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사시사철 푸르름을 유지하는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지, 농약 살포 등 주기적인 관리로 인해 조경수로 사용되는 식물들만 살아남는 경우가 많으며, 1년생 초본식물들은 보기 어렵습니다. 이에 반해 농촌에서는 인간의 손길이 아닌 토질, 수분, 햇볕 등 자연환경과 식물의 특성에 따라 숲이 만들어지므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 시기를 달리하며 꽃을 피우는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조경수로 채택되지
도시에도 약초가 있다
박종선
2023.07.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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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가 시작되고, 전북 일부 지역에는 하루 372.8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 세계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한쪽에서는 비가 퍼붓고, 한쪽에서는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는 등 이상 기상현상이 이어지며, 기온과 바다 온도 등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상 기상현상에 대해서는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이외에도 전 세계에서는 어떤 기후 관련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지 살펴봤다. 기후변화, 전쟁, COVID-19로 1억 2,200만 명이 더 굶주리고 있다.유엔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COVID-19 팬데믹과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1.5비상비상
김성재
2023.07.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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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 후 살이 너무 많이 붙었구나 싶었다. 건강을 위해서 몸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았다. 5년 전 뜻하지 않은 기회가 생겨 지인과 함께 미국 서부 지역을 다닐 기회가 있었다.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갖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서 위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1번 해안도로로 내려오는 일정이었다. 빌린 승용차를 번갈아 운전하면서 볼거리를 찾아 곳곳을 살피며 다녔다. 동행한 조카는 그 당시 운전면허가 없어 그 긴 여정을 지인과 내내 둘이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 긴 운전이 전혀 부담되지 않았다. 여행이 주는 흥분 덕
로바니에미 만화방 이야기
남태일
2023.07.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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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7.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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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박현숙
2023.07.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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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노자가 바라본 올바른 세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치를 따르는 세상입니다. 『도덕경』을 풀이하신 오강남 교수님은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천천히 읽어가며 아이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부모와 아이 모두 자연스러운 가정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훌륭하다는 사람 떠받들지 마십시오.사람 사이에 다투는 일 없어질 것입니다.귀중하다는 것 귀히 여기지 마십시오.사람 사이에 훔치는 일
도덕경으로 '자연스러운 부모 되기'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7.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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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곁에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다. 나에게서 떠나간 것 중에 돌아오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것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의 삶에서 미래는 내가 생각하고 기대한 것과는 너무나 다를 수 있다.김애란의 「입동」은 이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 앞으로도 그 아이와 계속 살게 될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부에게 어느 날 갑자기 그 아이가 떠나가 버린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내와 나는 복분자액이 터진 날의 일을 따로 입에 올리지는 않았다. 어머니는 다음날
정태성 교수의 '살며 생각하며'
정태성
2023.07.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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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친구들 가운데 SNS를 하지 않는 친구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지구에서 멸종된 동물 가운데 가장 최근에 멸종된 종은 ‘SNS를 하지 않는 종’이지 싶다. 남녀노소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SNS로 소통하고 정보를 얻는다. 덕분에 세계 곳곳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게 되고 낯선 외국인들도 쉽게 사귐을 가질 수 있다. 다른 지역이나 외국에 갈 때 현지의 다양한 정보를 알고 현지인만이 알고 있는 ‘찐 맛집’이나 ‘찐 명소’를 추천받아 가성비 좋은 여행을 다닌다. 하여 스마트폰만 있으면 온종일 SNS 활동으로 지루할 틈이 도무지 생기지
로바니에미 만화방 이야기
남태일
2023.07.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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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부천에는 자랑할만한 문화 유산이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고강동 선사유적을 비롯하여 변종인 신도비, 청평군 한언 묘표, 한준 신도비, 이한규 묘역, 화유옹주 묘, 귀인조씨 묘, 경숙옹주 묘,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만불선원의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등과 세시풍속으로 원종동 도당우물제, 윗소사산신제, 깊은구지도당제, 석천농기고두마리, 장말도당굿, 경기도 무형문화재 61호 ‘자리걷이’ 등 제법 많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우리 부천시가 시민들의 정주의식을 고취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내 고장에
내고장 부천 이야기
최의열
2023.07.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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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씨: 약사님, 지난번 약이 너무 안 들어서요. 다른 병원 다녀왔어요.윤 약사: 어머나, 지난번 약이 어땠길래요?별이 씨: 실은 지난번 다이어트, 약이라고 처방받아 지어 갔는데 전혀 살이 안 빠져요.윤 약사: 아직 20일 치나 남아 있다고 컴퓨터에 뜨는데요. 처방 약 말고 다른 식으로 살을 빼보는 건 어때요? 여러 번 처방 약이 듣지 않는다고 약을 버리신다고 해서요. 사실 별이 씨는 다이어트 처방전에 나오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매번 효과가 없다며 병원을 여러 군데 바꿔가며 처방받고, 남은 약을 어떻게 처분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이
윤 약사의 약이 되는 약 이야기
윤선희
2023.06.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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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 중에는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것도 있지만 외국에서 들어와 정착한 외래종들도 있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와 정착하였지만 적응 능력과 번식능력이 우수하여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이 바로 개망초입니다. 꽃 중앙은 노란색으로, 주변은 하얀색으로 되어 있어 계란꽃으로 불리기도 하는 개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922년 이전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 개망초는 지금 한창이라 부천의 아파트 화단이나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그 생명력이 강해서
도시에도 약초가 있다
박종선
2023.06.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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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노자가 바라본 올바른 세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치를 따르는 세상입니다. 을 풀이하신 오강남 교수님은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천천히 읽어가며 아이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부모와 아이 모두 자연스러운 가정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세상 모두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알아보는 자체가추함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착한 것을 착한 것으로 알아보는 자체가착하지 않음이 있
도덕경으로 '자연스러운 부모 되기'
정문기
2023.06.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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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물려받은 것이라고는 건강한 몸뚱아리 하나이다.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줄줄이 아래로 있는 세 명의 동생을 건사해야 했기에 나 자신을 돌볼 여유가 전혀 없었다. 공부는 고사하고 배곯지 않기 위해 초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기술을 배워 생계를 챙겨야 했다. 누구나 예상하듯이 아버지는 무기력하고 술을 드시면 그나마 없는 살림을 때려 부수기 일쑤였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피해 어린 우리를 놔두고 떠나셨다. 정말 죽지 못해 살았던 시절에는 원망도 많았지만, 머리가 조금 크니 어머니의 선택을 충분히 이해할
로바니에미 만화방 이야기
남태일
2023.06.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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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에 보면 늑대 왕 로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솔직히 시튼의 동물기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도 먼저 왜 인간은 동물과 공존할 생각을 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동물기를 보면 인간들의 횡포로 인해 수많은 동물이 죽어 나간다. 이야기할 필요 없이 공존이 최선이다. 공존이 깨어지면 인간에게 유리할 것 같지만 자연 전체로 보아 균형이 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결국 인간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은 그리 현명하지 못한 존재이다. 욕심을 자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동물은 죽
정태성 교수의 '살며 생각하며'
정태성
2023.06.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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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꽃 이천명 무심코 길을 걷다가멈추면 보이는 것들그 속에서 나를 본다 한 줌 비우고 비워내며나를 내려놓는 순간순간은마음의 연꽃을 피우는 시간 진흙탕 상처를 디딤돌 삼아 순백의 내일을 꿈꾸며연꽃 차 한 모금 마시면 비로소맑아지는 영혼내 안의 나를 만난다 이천명(李千命) 프로필 시인. 계간 수필 신인문학상(2000년). 계간 시부문 신인문학상(2001년). 제23회 복사골문학상(2013년) 수상. 저서 에세이 . 시집 . 산문집 . 시집
부천문인
이천명
2023.06.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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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윤 약사, 나 오늘 아들한테 차 키를 뺏겼어요.윤 약사: 아니 왜요, 무슨 일 있으셨어요?어르신: 어제저녁에 수면제 먹고 자고는 오늘 아침에 아들네 가느라 급하게 운전해서 가는데 교통사고 날 뻔했지 뭐예요. 아무 생각이 안 나고 아주 죽는 줄 알았어요.윤 약사: 몇 시에 운전하셨어요, 아침에요?어르신: 오전 10시에 운전대를 잡았는데 어제저녁 10시에 수면제를 먹었고 수면제를 먹으면 아침까지 잠이 안 깨는 건가요?정말 큰일이 날 뻔했습니다. 전날 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에 운전하시다가 교통사고가 날 뻔하
윤 약사의 약이 되는 약 이야기
윤선희
2023.06.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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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박현숙
2023.06.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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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노자가 바라본 올바른 세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치를 따르는 세상입니다. 『도덕경』을 풀이하신 오강남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본문을 천천히 읽어가며 아이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자연스러운 부모가 되셔서 아이와 자연스러운 가정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제1장 도란 무엇인가?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닙니다.이름 지을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도덕경으로 '자연스러운 부모 되기'
정문기
2023.06.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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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아침과 저녁으로 기온 차가 심해지지만 낮에는 초여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더워집니다. 따뜻해진 날씨 때문일까요? 2월 하순부터 시작된 봄꽃들의 잔치는 5월에도 계속됩니다. 매화‧냉이‧살구‧탱자‧들현호색‧복사꽃‧모란‧뽀리뱅이‧씀바귀‧고들빼기‧반하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4월 말 5월 초가 되면 작약이 주인공이 됩니다.예부터 우리 민족은 작약을 약초로써 뿐만 아니라 조경용으로도 많이 심었습니다. 옛날에 시골 골목이나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일까요? 도시에서도 화단, 공원 등에서
도시에도 약초가 있다
박종선
2023.05.30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