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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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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월), ‘공교육 멈춤의 날’을 맞아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최소한의 권리마저 보호받지 못한 채 홀로 신음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학교 현장에서는 각종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힘겨운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의 인권도 지켜져야 하지만 교사의 교권도 보호되어야 합니다. 하루빨리 보호 대책이 마련되어 선생님들이 마음놓고 학생 지도에 임하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백락(伯樂)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말 감정가로, 뛰어난 말을 알아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도
부천문인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9.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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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이종헌 조합원
2023.08.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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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옛이야기 하나만 하자. 가난하지만 서로 깊이 사랑하며 행복한 부부가 있다. 이 둘의 소원이라면 자신들을 닮은 아이 한 명만 있으면 하는 것이다. 부부는 아이를 점지해 달라고 정성으로 기도한다. 아주 무더운 어느 날 지나가던 노승이 물 한 그릇 청해 마시고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그 아이는 나라를 구할 아이군요. 단 10살 생일을 넘길 수 있다면 말이지요. 부부의 선한 마음과 정성이 가득하니 내 이 자루를 주겠소, 잘 간직하시오. 이 안에 있는 구슬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요” 하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마침 그날은 기도
로바니에미 만화방 이야기
남태일
2023.08.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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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노자가 바라본 올바른 세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치를 따르는 세상입니다. 을 풀이하신 오강남 교수님은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천천히 읽어가며 아이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부모와 아이 모두 자연스러운 가정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하늘과 땅은 편애하지 않습니다.모든 것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취급합니다.성인도 편애하지 않습니다.백성을 모두 짚으로 만든 개처럼 취
도덕경으로 '자연스러운 부모 되기'
정문기
2023.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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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클라마칸 사막 김양숙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 없는 사막이라지요모래는 제 몸을 갈아 다시 모래를 만들고바람은 허공을 흔들어 또 다른 바람을 낳는다지요어쩌다 흘려 상처가 되는 말조차 하늘에 박혀 별이 되는 타클라마칸 사막에선 첫 이름을 불러준 이와 영원히 하나가 된다지요살아있는 심장을 데워 지표 아래로 흘려보내면 뜨거워진 마그마는 또 하나의 심장을 만든다지요타클라마칸 사막은 태어나는 사구마다 미로를 만들어 그 끝에 오아시스를 숨겨 놓았다지요 그곳에 가면 내 심장에 첫 심장을 얹어준 당신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모래바람 부는
부천문인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8.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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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는 중국에서 3대 명약(산삼, 구기자, 하수오)으로 여겨질 정도로 효능이 우수한 약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는 하수오에는 종류가 두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하얀색인 백하수오와 뿌리가 적색인 적하수오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하수오(何首烏)라고 하면 백하수오가 아니라 적하수오를 의미합니다. 보통 백하수오를 백수오로, 적하수오를 하수오로 줄여서 부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백하수오와 적하수오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효능과 모양의 두 가지 측면에서
도시에도 약초가 있다
박종선
2023.08.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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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박현숙
2023.08.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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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10대 소년이었을 때, 아이디어 하나가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것은 다름 아닌 ‘빛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 아인슈타인은 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 ‘전선을 흐르는 전류와 나란히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는 구절을 접했는데, 훗날 아인슈타인은 전류 대신 빛을 연상했던 것이다. 그는 빛과 나란히 같은 속도로 달리면 뉴턴이 말한 대로 빛이 마치 한자리에 정지해 있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열여섯 살의 아인슈타인은 정지해 있는 빛을 본 사람이 이 세상
정태성 교수의 '살며 생각하며'
정태성
2023.08.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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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농촌과 다르게 인간의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식물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사시사철 푸르름을 유지하는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지, 농약 살포 등 주기적인 관리로 인해 조경수로 사용되는 식물들만 살아남는 경우가 많으며, 1년생 초본식물들은 보기 어렵습니다. 이에 반해 농촌에서는 인간의 손길이 아닌 토질, 수분, 햇볕 등 자연환경과 식물의 특성에 따라 숲이 만들어지므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 시기를 달리하며 꽃을 피우는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조경수로 채택되지
도시에도 약초가 있다
박종선
2023.07.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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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가 시작되고, 전북 일부 지역에는 하루 372.8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 세계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한쪽에서는 비가 퍼붓고, 한쪽에서는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는 등 이상 기상현상이 이어지며, 기온과 바다 온도 등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상 기상현상에 대해서는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이외에도 전 세계에서는 어떤 기후 관련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지 살펴봤다. 기후변화, 전쟁, COVID-19로 1억 2,200만 명이 더 굶주리고 있다.유엔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COVID-19 팬데믹과
기후위기 부천비상행동 1.5비상비상
김성재
2023.07.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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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 후 살이 너무 많이 붙었구나 싶었다. 건강을 위해서 몸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았다. 5년 전 뜻하지 않은 기회가 생겨 지인과 함께 미국 서부 지역을 다닐 기회가 있었다.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갖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서 위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1번 해안도로로 내려오는 일정이었다. 빌린 승용차를 번갈아 운전하면서 볼거리를 찾아 곳곳을 살피며 다녔다. 동행한 조카는 그 당시 운전면허가 없어 그 긴 여정을 지인과 내내 둘이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 긴 운전이 전혀 부담되지 않았다. 여행이 주는 흥분 덕
로바니에미 만화방 이야기
남태일
2023.07.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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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7.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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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 시사만평 『부천댁』
박현숙
2023.07.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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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노자가 바라본 올바른 세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치를 따르는 세상입니다. 『도덕경』을 풀이하신 오강남 교수님은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천천히 읽어가며 아이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부모와 아이 모두 자연스러운 가정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훌륭하다는 사람 떠받들지 마십시오.사람 사이에 다투는 일 없어질 것입니다.귀중하다는 것 귀히 여기지 마십시오.사람 사이에 훔치는 일
도덕경으로 '자연스러운 부모 되기'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7.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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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곁에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다. 나에게서 떠나간 것 중에 돌아오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것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의 삶에서 미래는 내가 생각하고 기대한 것과는 너무나 다를 수 있다.김애란의 「입동」은 이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 앞으로도 그 아이와 계속 살게 될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부에게 어느 날 갑자기 그 아이가 떠나가 버린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내와 나는 복분자액이 터진 날의 일을 따로 입에 올리지는 않았다. 어머니는 다음날
정태성 교수의 '살며 생각하며'
정태성
2023.07.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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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친구들 가운데 SNS를 하지 않는 친구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지구에서 멸종된 동물 가운데 가장 최근에 멸종된 종은 ‘SNS를 하지 않는 종’이지 싶다. 남녀노소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SNS로 소통하고 정보를 얻는다. 덕분에 세계 곳곳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게 되고 낯선 외국인들도 쉽게 사귐을 가질 수 있다. 다른 지역이나 외국에 갈 때 현지의 다양한 정보를 알고 현지인만이 알고 있는 ‘찐 맛집’이나 ‘찐 명소’를 추천받아 가성비 좋은 여행을 다닌다. 하여 스마트폰만 있으면 온종일 SNS 활동으로 지루할 틈이 도무지 생기지
로바니에미 만화방 이야기
남태일
2023.07.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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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부천에는 자랑할만한 문화 유산이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고강동 선사유적을 비롯하여 변종인 신도비, 청평군 한언 묘표, 한준 신도비, 이한규 묘역, 화유옹주 묘, 귀인조씨 묘, 경숙옹주 묘,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만불선원의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등과 세시풍속으로 원종동 도당우물제, 윗소사산신제, 깊은구지도당제, 석천농기고두마리, 장말도당굿, 경기도 무형문화재 61호 ‘자리걷이’ 등 제법 많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우리 부천시가 시민들의 정주의식을 고취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내 고장에
내고장 부천 이야기
최의열
2023.07.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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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씨: 약사님, 지난번 약이 너무 안 들어서요. 다른 병원 다녀왔어요.윤 약사: 어머나, 지난번 약이 어땠길래요?별이 씨: 실은 지난번 다이어트, 약이라고 처방받아 지어 갔는데 전혀 살이 안 빠져요.윤 약사: 아직 20일 치나 남아 있다고 컴퓨터에 뜨는데요. 처방 약 말고 다른 식으로 살을 빼보는 건 어때요? 여러 번 처방 약이 듣지 않는다고 약을 버리신다고 해서요. 사실 별이 씨는 다이어트 처방전에 나오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매번 효과가 없다며 병원을 여러 군데 바꿔가며 처방받고, 남은 약을 어떻게 처분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이
윤 약사의 약이 되는 약 이야기
윤선희
2023.06.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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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 중에는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것도 있지만 외국에서 들어와 정착한 외래종들도 있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와 정착하였지만 적응 능력과 번식능력이 우수하여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이 바로 개망초입니다. 꽃 중앙은 노란색으로, 주변은 하얀색으로 되어 있어 계란꽃으로 불리기도 하는 개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922년 이전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 개망초는 지금 한창이라 부천의 아파트 화단이나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그 생명력이 강해서
도시에도 약초가 있다
박종선
2023.06.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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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노자가 바라본 올바른 세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치를 따르는 세상입니다. 을 풀이하신 오강남 교수님은 ‘우주의 기본 원리인 도의 흐름을 체득하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감으로 참다운 자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덕을 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을 천천히 읽어가며 아이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부모와 아이 모두 자연스러운 가정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세상 모두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알아보는 자체가추함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착한 것을 착한 것으로 알아보는 자체가착하지 않음이 있
도덕경으로 '자연스러운 부모 되기'
정문기
2023.06.23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