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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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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은 택배노동자가 택배업이 시작된지 28년만에 처음으로 얻는 ‘휴가일’이다. 과로에 지친 택배노동자들(전국택배연대노조)이 ‘제발 휴식할 권리’를 위해 CJ대한통운, 우체국, 한진, 롯데, 쿠팡 등 주요 물류회사(전국통합물류협회)에 요구하여 얻어낸 ‘택배없는 해방의 날’인 것이다. 물론, 그것은 대가 없이 쉽게 획득한 것은 아니었다.차가운 새벽의 노동, 차가운 세상, 멎어버린 심장3월 12일 새벽 배송을 하던 40대 쿠팡 택배노동자가 빌라 4~5층 계단에서 사망한채로 동료에 의해 발견되었다. 빌라는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5
칼럼
송홍석 조합원 (부천의료복지협동조합 부천시민의원 원장)
2020.08.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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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8, 11,19 전격적이고 기습적으로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의 그린벨트 204만평을 3기 신도시 개발지구로 지정하였다. 목적은 서울 시민의 주거안정이었다. 서울시민을 위해 농민은 봉인 것이다. 내용은 직주형 자립도시다. 직주형 자립은 적어도 그 도시의 주민이 그 도시의 주택에 거주하고 일자리를 갖는 것을 말한다면, 3기 신도시 정책은 정부의 표리부동한 정치적 벌떡 주택정책이라는 생각이 짙다.정책 입안 과정이 허접하고 다분히 정치적 선심성이 가득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법도 어겨가면서 기습적이고 전략적으로 발표했겠는
칼럼
당현증 조합원
2020.07.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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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는,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하면서 보냈다. 궁금하니까, 의아하니까, 문제가 있으니까 자연히 곰곰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까 생각은 매우 자연스러운 활동이다. 이 자연스러운 활동이 대체 무어란 말인가, 생각하며 보냈다는 것은 다름 아닌, 생각하기의 어려움 때문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위나, 잘 생각한다는 어려운 것이다. 잘 생각한다는 것이 바로 철학 하는 것이 아닐까.필로소피, 철학을 지혜에 대한 사랑이나 욕망이라고 한다면, 다시 말해, 삶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에 대한 지혜를 추구하고 바라는 것이라 한다면
칼럼
김용란 조합원 (부천여성의전화 활동가)
2020.07.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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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료협동조합은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위해 부천시와 협력하여 2019년 9월부터 노인 통합돌봄 선도사업 중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건강리더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더 악화되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일이 없게, 현재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사시다가 돌아가실 수 있게 건강관리(만성질환 관리, 낙상방지 근력운동 등)를 매주 방문하여 진행하였다.그러던 중 2020년 3월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대되어 부천시에서는 전면 중단을 결정하였고, 그로부터 3개월간 건강리
칼럼
조규석 조합원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
2020.07.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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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생존과 건강의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재난적 상황에서 ‘원격의료, 의료영리화’가 다시 추진되고 있다. 2010년 삼성과 이명박 정부, 이후 박근혜정부에서 끊임없이 추진하려했던 ‘원격의료’를 당시 반대 입장에 섰던 현 정부가 다시 추진하는 아이러니는 건강•의료서비스 분야를 신성장 먹거리 사업으로 삼으려는 대기업과 친기업 관료의 끈질긴 시도로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된다.‘위기를 기회로’ 삼을 가능성은 힘이 없는 노동자•서민보다는 권력을 가진 대기업과 그 친밀한 관료들에게 더 손쉬운 일일 것이다. 의료기
칼럼
송홍석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민의원 원장)
2020.07.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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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가 되기 전 1900년 동안 대규모 감염을 일으킨 경우가 총 5차례였고, 20세기 100년 동안에는 4차례 발생하였으며, 21세기가 되어 2002년 사스,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감염까지 단 20년 동안 총 4번 발생하였다. 대부분 인수공통감염이고 동물이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겨서 발생한다. 인간이 야생동물의 생활 영역을 침범하거나 가축으로 기르면서 감염이 발생하였기에 현대 생활을 유지한다면 앞으로도 그러한 조건은 충분하다고 할 것이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언제 나올
칼럼
조규석 조합원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아는의사
2020.06.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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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혹은 초여름을 뜻하는 입하가 지났다. 곡우에 시작한 못자리 돌보기 등으로 바빠지는 농번기의 본격적인 시작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보리가 익을 무렵이라는 의미에서 맥추(麥秋), 맥량(麥涼)으로도 일컫는다.풍속에는 앵두가 익고, 죽순이 올라오고 과일들이 새롭고 채소가 풍부해 보신의 기간이라 하는데 삶은 계란은 심장에 좋고 죽순은 다리를 튼튼히 하며 완두콩은 눈에 좋다는 중국의 속설도 전해온다.우리나라에서는 무논에서 개구리가 짝을 찾아 울고 못자리에는 벼의 싹이 자라기 시작하며 보리가 익기도 한다. 어린 쑥을
칼럼
당현증 조합원
2020.05.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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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역병이 창궐하는 가운데 21대 총선이 끝났다. 늘 그러하듯이 선거는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 운다. 당선과 낙선의 차이는 승자와 패자로 나뉘고 부러움과 부끄러움을 넘어 흥분과 울분으로까지 감정이 번진다.穀雨다. 봄비가 내려 곡식이 번성해진다는 절기다. 春來不似春, 하여 봄은 처한 위치와 상황에 따라 봄이 봄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선거가 편을 가르고 마음을 가르고 감정을 가른다. 자연의 계절이 일러주는 위대한 가르침은 늘 말이 없다. 침묵의 敎示다.선거의 결과에 자극을 받아 감정이 격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
칼럼
당현증 조합원
2020.04.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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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은 글자 그대로 찬 음식을 일컫는다. 흔히 알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동국세시기]의 기록에 의한 새봄을 맞이하면서 필요한 구화(舊火옛불)를 신화(新火새불)로 교체하는 빈 시간에 불이 없어 겪어야하면서 먹는 찬 음식을 의미한다. 그만큼 불이 흔하지 않은 시절에 임금의 은덕을 백성에게 알리고자 했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왕이 내려주는 은혜로 내려주는 불이라 하여 사화(賜火)라고도 한다.반면에 중국에서의 전설 같은 이야기는 결을 달리한다. 이른바 개자추 전설(介子推傳說)이다. 왕위에 오르기 전 긴 세월을 지근거리에서 돌보던 신하 개
칼럼
당현증 조합원
2020.04.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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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4년마다 다가오는 유권자로서의 권리행사가 투표다. 이른바 참정권의 행사다. 선택의 신중하고 치밀한 결정을 요구하는 살펴봄의 순간이다. 선거는 늘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이중적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판단과 선택에 대한 결정에 대한 감회다.환상은 흔히 두 가지의 의미를 우선 현실성이나 가능성이 없는 헛된 생각, 공상을 일컫는 뜻(幻想)이 있고, 다른 하나는 사상이나 감각의 착오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인정하는 현상(幻像)을 말한다. 차이는 생각과 사실의 간격이지만 차이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에 만큼의 거
칼럼
당현증 조합원
2020.03.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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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은 24절기 가운데 우수(雨水)와 춘분(春分)사이에 놓인 절기다. 驚(경)의 사전적 의미는 ‘놀라다, 겁내다. 두려워하다. 동요하다. 어지러워지다. 떠들다. 일어서다. 빠르다. 신속하다’로 다양하다. 이를 잘 배열해보면 우한코로나를 닮은 것 같아 다시 놀란다. 처음엔 그저 말로 ‘떠들다’가 확산이 ‘빠르고’ ‘어지러워’ ‘동요하고‘ 이제는 세계가 모두 ’두려워하고’ 겁내고‘ 있지 않은가?‘숨다. 틀어박혀 나오지 아니하다. 겨울잠 자는 벌레. 고요하다’의 의미를 지닌 蟄(칩) 역시도 놀라움에 또 한 번 경이롭다. 우한 역병(疫病)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2020.03.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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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본능은 공포와 본능으로 나누어지는 단어다. 두려움과 무서움에 대한 본능은 생물보다 동물의 심리적 감정과 관계가 깊다. 근거가 없거나 미약해 대처할 수 없을 때 나타나는 감정은 두려움(위협이나 위험을 느껴 마음이 불안하고 조심스러운 느낌)으로 일이 일어나서의 초기 증상이고, 무서움(위험이나 위협에 처해 마음에 두렵고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은 과정상에서의 한계에 대해 일어나는 사후적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인간의 목숨이 천명을 다할 때는 공포가 경험에 의거하거나 연습이 불가해 그 감소적 효과를 흔히 종교가 대신해 왔다. 이름 하여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2020.02.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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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하지만 느끼기도 전에 어느덧 입춘이 지났다. 자연의 이법은 공의롭다. 그 가운데 인간도 자연의 일부다. 자연은 ‘스스로’와 ‘저절로’를 본질로 한다. 스스로는 자발적 의도를 전제로 능동적 행태와 짝한다. 저절로는 작위를 제거한 자연을 바탕으로 한다. 곧 계절의 위대한 갈마듦이 자연의 이법이다.새해의 첫 절기인 입춘은 농사의 기준으로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농사의 흉풍을 헤아리는 농사점을 보기도 하고, 다섯 가지 씨앗을 솥에 넣고 볶아서 가장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해 풍작이 된다고 믿었다. 자연을 의식한 조상의 오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2020.02.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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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그 주인이 국민이다. 주인이란 客(뜻: 손님, 붙이다, 의탁하다)과는 다르다. 객은 손님이다. 손님과 주인의 다름은 중심과 주변보다 거리가 멀다. 자립과 독립의 대척점이 의탁과 의존이다. 더 깊이는 寄生과 浮生과 같다. 기생의 의미는 阿附와 상통한다.주인이 아부와 기생으로 취급받는 그 결정적 證佐가 3기 신도시 정책이다. 명분은 서민주택 공급과 주거정책의 안정화다. 국가가 주인을 봉으로 알고 무위도식으로 이끌려는 음험한 무력화의 책략이다. 권력은 국민의 것이고 그 시작 역시 국민이다. 얼마나 황당한가. 또 얼마나 虛無孟浪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2020.02.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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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은 글자 그대로 ‘작은 추위’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경험을 통해 ‘큰 추위’인 대한(大寒)보다 더 추워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옛말이 있다. 한국 기상청이 30여 년간의 추위에 대한 기온을 측정한 결과 소한이 대한보다는 덜 추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도 절기는 중국의 주(周)나라 당시 화북지방(지금의 북경과 천진)의 기후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다.자연은 늘 예고가 있어 이에 맞서야하는 인간으로서는 경험을 통해 준비를 하는 지혜를 갈고 닦아왔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는 이야기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편집위원장)
2020.01.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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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생각지 않게 햅쌀 한 포대를 분에 넘치는 선물로 받았습니다. 집에 와서 바로 페트병에 나누어 담으면서 보니 쌀알이 여간 잘 생긴 게 아니었습니다. 우유빛 알갱이 하나하나가 탱글탱글할 뿐만 아니라 싸래기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벼가 잘 영글어서 청치가 없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덜 영근 청치가 없으니 도정과정에서 깨지는 쌀알이 없었다는 걸 반증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벼농사를 해보니, 쌀을 보면 농사가 어땠는지 조금 알거든요. 밥을 지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밥 냄새와 함께 밥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모내기 때 손을
칼럼
유진생 조합원
2019.12.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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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지기가 읽은 만화책도서: 비혼주의자 마리아 글/그림: 안정혜. 출판사: IVP 불교는 자비로, 유교는 인으로, 그리고 기독교는 사랑이라는 단어로 각 종교의 지향점이자 가치를 집약해서 나타낼 수 있다. (유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철학에 가깝지만) 종교마다 강조하는 바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편적 가치로 종교가 지향하는 공통점이 있다. 종교 간의 다툼 없이 각자 자신들의 종교가 가르치는 바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간다면 세상은 분명 평화로울 것이다. 그래도 한국 사회에서 다행인 점은 종교간 갈등이 그다지 많지도 크지도 않다는 점이다. 종
칼럼
남태일 조합원 (언덕위광장작은도서관 광장지기)
2019.10.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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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기 신도시를 지난 해 12월19일 전격적이고 기습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92% 이상의 지역을 초법적으로 지정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이하 ‘평가’)도 절차상의 문제점에 대한 이해관계 당사자인 토지주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환경부로 이첩했다. 평가는 인간의 삶에 직결되는 환경과 생태에 관한 필수적이고 중요한 실질적 현장점검 과정이다.205만평(계양, 대장), 그 장대한 농토의 생태환경이 공공주택공급과 주거안정이라는 이름으로 무참하게 개발논리에 짓밟히게 된 것이다. GB지역의 법적 규정은 50여년을 지나면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2019.09.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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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다. 입추답지 않은 폭염속의 햇볕 입추(立錐)다. 계절은 속임이 없는 것일까? 아니 자연은 거짓이 없을 수 있을까? 더위도 폭염도 자연일 것이다. 인간의 편리와 안락의 추구를 문명이고 문화라고 일컫는다. 도전과 응전을 갈파한 학자의 이론도 세월을 견디기 어렵게 됐다.인간의 자연에 대한 극복과 자연의 인간의 문명에 대한 버팀을 지금 어떻게 보아야하는지 궁금하다. 이런 더위에 골몰한다는 건 한심한, 일도 아니다. 흔히 입추 즈음은 잠시 농한(農閑)의 때이다. 하여 ‘어정 7월, 건들 8월’은 입추의 시기를 말한다.‘어정과 건
칼럼
당현증 조합원 (콩나물신문 편집위원장)
2019.08.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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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나? 이주민인가? 생활인인가? 마을, 또는 마을 공동체 등을 이야기할 때, 예전의 시골 마을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안다. 도시에서 마을공동체를 지향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관계’의 문제이다. 지금의 도시의 특성, 현대 사회의 특성에서 ‘관계’를 어떻게 공동체로 풀어가 볼 것인가. 다른 표현으로는 ‘소속감’일 것이다. 도시에서 거주(居住)하고 있으나 생활(生活)하고 있지 못한 도시 거주자에게 필요한 것은 ‘소속감’이다. 직장과 가정 외에 제3의 만남이 필요하다. 집값, 교육문제, 이직 등의 여러 이유로 끊임없
칼럼
나유진 조합원
2019.08.09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