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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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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동(동장 이성배)에서는 관내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2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시행된 민‧관 협력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방문 이‧미용서비스’및 ‘방문 원예치료서비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지역별 돌봄 문제 및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오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경희) 및 삼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방찬일)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두 기관은 지난 1년간 거동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140명(연 인원)을 직접 방문하여 이‧미용 서비스와 원예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사람사는 세상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2.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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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동요 「새싹」과 4·19혁명 기념식 행사 곡 「그날」,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영웅의 노래」 작사가인 김명숙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내 마음의 실루엣』( 문학의전당)을 펴냈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제1회 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시인은 2008년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화전놀이」가 공모 당선되었고, 2011년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천재교육)에 「새싹」이 등재되었다. 가곡 「달에 잠들다」 외 45곡, 동요 「새싹」 외 80곡 등 가곡, 동요 작사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
사람사는 세상
이종헌 조합원
2022.12.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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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너는 세상에 둘도 없는 ‘나’지. 사십 대의 끝자락에서 새삼스럽게 너를 다시 본다. 어느덧 오십이라는 나이가 어색해서 내 옆에 붙이기엔 너무 무거운 느낌이야. 내가 너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태어나 보니 형제가 많았고 아들이 귀한 집이다. 줄줄이 딸들이 태어났고 시골이고 학교가 멀고 부모님은 늘 일이 많았지. 주목받지 못한 시작이 문제였을까? 나는 늘 주인공은 따로 있다고 생각했어. 잔디처럼 채송화처럼 촘촘한 무리 속에서 튀지 않고 피고 지며 안정감을 느꼈는지도 몰라. 마흔이 넘어가면서 치자꽃이 그렇게 좋아지더라. 새하얀 꽃
사람사는이야기
이경화
2022.12.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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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EvoM)’은 화성학 및 대위법 등 주요 음악 이론을 학습해 음악 샘플을 듣고 사람이 선호하는 음악적 속성을 분석하고, 음과 리듬을 조합해 선율을 만든다. 그렇게 나온 작곡량은 6년간 30만 곡, 그중 3만 곡을 판매해 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2021년 김태연 소설감독이 만든 구상에 따라 인공지능 소설가 ‘비람풍’이 집필을 담당한 장편소설 ‘지금부터의 세계’가 출간됐고, 1만 2천여 편의 시(詩)를 학습한 인공지능 ‘시아(SIA)’의 시(詩)들을 바탕으로 한 시극(詩劇) ‘파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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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2.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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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이하 만화박물관)이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는 만화, 이른바 ‘인스타툰’을 소개하는 전시를 12월 22일(목)부터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사람들이 애용하는 SNS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인스타그램에 연재되는 인스타툰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스타툰의 인기에 힘입어 수십만의 팔로워를 독자로 둔 작가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만화박물관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점점 만화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인스타툰을 조명하고 특별히 선정한 여섯 작가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선정된 여섯 작가는 인스타툰을 통해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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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2.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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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가 아주대 출신의 차세대 수비수 서명관을 영입하며 수비라인에 힘을 보탰다.유성생명과학고-아주대 출신의 서명관은 아주대 수비라인의 중심으로2022 추계 대학 축구 연맹전에서 아주대를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전체 수비수상을 수상했다.같은 해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고 곧이어 2024 파리 올림픽대표팀 10월 국내 훈련에 소집되며 대학 무대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서명관은 지능적인 플레이를 토대로 좋은 수비 위치 선정과 빌드업에 능하며 186cm, 77kg의 탄탄한 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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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2.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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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박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이 지난 12월 6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정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았을 때 이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함으로써 건전하고 공정한 화물자동차 운송을 도모하고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고자 제정되었으며, 김건, 송혜숙, 안효식, 이학환, 박찬희, 김선화, 정창곤, 최은경, 최옥순, 곽내경, 손준기, 윤단비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위반행위로는 △유상운송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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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2.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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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육성·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소속 최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자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6일 열린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양질의 치유농업 콘텐츠 개발과 정책·제도 마련 등을 골자로 치유농업 연구 및 기술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규정을 담고 있다.최은경 의원은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심리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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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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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삼 년의 직장생활이 끝이 났다. 훈장 같은 서른세 개의 나이테가 만들어진 셈이다. 직장생활이 특별히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았지만 늘 규칙적인 생활에서 탈출하고 싶기는 했다. 시어머니가 서류 가방 들고 회사 다니는 것을 어쩜 그리 잘하느냐고 농담을 하실 정도로 천직인 줄 알고 다녔다. 이러저러한 사유로 퇴직을 하면서 서른세 개의 나이테를 가지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게 되었다. 문학에 발을 들이며 직장생활에서 얻은 서른세 개의 나이테와 내 삶의 희로애락이 구슬꿰미처럼 풀려나오기를 빌어본다. 집안의 기둥이셨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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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임
2022.12.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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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동교회연합, (사)온전한기쁨, 다니엘병원장례식장, 삼정복지관으로 이루어진 부천마을장례지원단이 지역에서 홀로 거주하다 사망한 주○○ 씨의 장례를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고인은 고아로 자라나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지냈으며, 최근에는 치매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생전에 고인을 후원했던 온전한기쁨 재단 조영만 이사는 “그동안 도배도 해드리고 청소와 식사 지원도 해드리면서 전문시설 입소를 추진 중이었는데 졸지에 소천하셔서 안타깝다”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영면하기를 빈다”고
사람사는 세상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2.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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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23일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최됐다. 부천시민과 문학상 관계자, 이민진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 등 240여 명이 참석하여 수상자인 이민진 작가와 신승미, 이미정 번역가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시상식 1부는 지난해에 이어 사회를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의 방백(문학상의 함의와 지향점을 압축)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조용익 부천시장,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의 개회사와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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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1.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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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이 잠을 설치게 하더니 새벽녘 태양이 곤지를 찍고 올라온다. 커피 한잔에 정신을 깨웠다. 나는 은숙이면서 은석이다. 두 기질이 상황 따라 역할을 달리한다. 핸드백을 맨 은숙이는 어린이집 현관문을 열며 상냥하게 ‘안녕’이라 외친다. 3살 승찬이는 엉덩이가 한 움큼 늘어져 오줌 향수를 뿌려댔다. 주말 동안 잘 놀았는지 내 손을 끄는 힘이 보통 아니다. 침으로 볼과 가슴에 사랑표시를 했다. 한 놈은 허벅지를 잡고 발등에 올라탔다. 양다리에 두 놈을 매달고 슬리퍼를 질질 끌어 미끄럼을 태웠다. 4살 시우가 편지를 썼다며 외계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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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숙
2022.11.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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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부천지부는 매년 장애, 비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음악으로 사회통합과 장애인식 개선을 목표로 매년 시민들에게 음악회 ‘더불어’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회 “더불어”는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전신인 비영리민간단체인 장애아동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부터 꾸준하게 개최하여 올해 14회째인 발달장애 음악인, 동아리들의 음악 축제이다. 이 음악회로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함은 물론 음악교육을 통하여 단체생활, 자립생활, 여가생활을 배워 지역사회에서 음악활동가로서의 자질을 선보이게 되는 간절한 꿈의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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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1.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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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콩나물시민상 시상식이 15일(월) 저녁 8시, ‘전환을 꿈꾸는 공간 『열린』’ 강당에서 개최됐다. 콩나물신문 대의원과 이사, 축하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 이현주, 김성숙, 박명희, 서금수, 이희, 이순희, 송미자 회원의 오카리나 연주, 시낭송, 우쿨렐레 연주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수상자인 정성회 한결문고 대표와 이선주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에게는 각각 천연 나무로 제작한 상패와 상금(50만 원), 꽃다발이 수여되었다. 정성회 수상자는 1980년대 후반 부천
사람사는 세상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1.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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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협동조합 시민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란주)는 제1회 콩나물시민상 수상자로 정성회 한결문고 대표와 이선주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콩나물시민상은 인권, 환경, 생명, 복지, 여성 등 콩나물신문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선 시민을 표창하기 위한 상으로 조합원 비조합원 관계없이 누구나 후보자가 될 수 있으며 매년 11월, 창립기념식 때 3명 이내의 인원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번 제1회 콩나물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성회 한결문고 대표는 지난 수년간 사재를 털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을 뿐
사람사는 세상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1.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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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강희대부천시민상(이사장 이상훈)은 제13회 강희대부천시민상 수상자로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인경)와 ‘뜰안에작은나무도서관’ 나유진 관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1998년 불어닥친 IMF 한파로 인해 가족공동체의 해체와 위기로 아이들에 대한 돌봄이 시급했을 때, 공부방을 통해 사각 지역의 아동들을 돌보며 사회적 위기를 함께 이겨나갈 발판이 되어주었으며 지금껏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사람사는 세상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2.11.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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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하지 않은 손님이다. 청한 적도 없건만 제멋대로 들어와 어퍼컷을 날리고 한 자리 떡하니 차지한 거추장스러운 놈이다. 허락 없이 무단 침입한 그를 내쫓기엔 이미 늦었다. 원치 않아도 괴로운 동거를 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고 보니 방심하고 살아온 날들이 후회된다. 지금보다 관계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다독이는 중이다. 섭생을 즐기는 나지만 불편한 손님이 달가워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없앨 수도 없으니 다독이며 공존할 수밖에. 녹록지 않은 내 콩팥의 일상이다.생긴 모양이 강낭콩처럼 생겼다고 콩팥이란다. 몸속의 노폐물을 처리하고 생
사람사는이야기
전해미
2022.10.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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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작가의 신작 수필집 『노란 밥꽃』이 출간됐다. 2010년 첫 수필집 『예지몽』이 나온 지 12년만이다. 2005년 『수필시대』로 등단한 황정순 작가는 부천수필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부천작가회의 회원이자 『복사골』 시민기자, 흰모래 수필동아리 지도교사로 활동하고 있다.『노란 밥꽃』은 전체 4부, 48편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구두 이야기」처럼 다섯 켤레의 구두를 통해 지나온 삶을 반추하는 글도 있고, 「자전거」, 「기차역 따라 웅천역」, 「엄마의 집」 등 어린 시절, 고향, 어머니에 관한 글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가가
사람사는 세상
이종헌 조합원
2022.10.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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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제2회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시니어부 특별상을 수상한 이호봉입니다. 저는 이번 대회 참가자 중 두 번째로 나이가 많습니다. 1939년생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남편 뒷바라지하고 삼 남매 키우느라 시를 가까이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푸쉬킨의 몇 번 읽어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시 낭송을 하게 된 것은 2021년 7월 중순에 지인의 소개로 ‘시울림’ 동아리에 등록하면서부터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줌 수업을 받다가 지금은 대면 수업을 합니다. 시 낭송을 하다 보면 시인의 생
사람사는 세상
이종헌 조합원
2022.10.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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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아기장사와 말무덤 이야기 대장동 섬말 어느 집에 조상님 제삿날이 돌아왔습니다.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는 굴포천 너머에 있는 황어장에 가서 제물을 사 와야 하는데 그때는 마침 홍수가 져서 사방 들판이 물에 잠긴 탓에 장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 네 살배기 아이가 황어장에 가서 제물을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아이가 어떻게 장에 다녀왔는지 궁금해하던 부모는 제사를 지낸 뒤 자고 있는 아이의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날개가 달린 걸 보니 틀림없이 하늘이 보낸 아기장사가 분명해요.”“아
사람사는 세상
이종헌 조합원
2022.10.09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