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이우재 이사장(좌)과 콩나물신문 오산 이사장(우)>
인천 지역 사람들이 만들고 있는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와 콩나물신문이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서로 뉴스를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14일, 인천에서 콩나물신문사로 찾아온 여러 개미(?) 조합원들이 콩나물신문사 이사들과 만났는데요. 서로 돕는 방법을 논의하고, 밤늦도록 술을 마시며 우정을 다졌다고 합니다. 

개미 뉴스는 종합적 심층보도를 추구하는 언론인데요. '일간보도가 매일매일의 소식을 단신형식으로 전하는 것이라면, 심층보도는 한 가지 의제를 정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취재하고 이를 보도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마치 작은 개미들이 협동해 커다란 개미 굴을 만들어 내듯이, 개미뉴스 조합원들은 사회의 주요 의제를 모으고, 그 가운데 하나를 골라, 각자의 위치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종합적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봄이 오는 3월이면 개미뉴스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파주와 인천, 부천 등 경기도 곳곳에 생기는 언론협동조합들이 서로 기대며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콩나물신문사 조합원들도 열심히 제 이름값을 해내야겠습니다. 

--- 아래는 업무협약서 내용입니다 

콩나물신문 ․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

업 무 협 약 서

언론협동조합 콩나물신문과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는 자본과 권력의 지배에 맞서 언론의 공공성과 정보에 대한 보편적 접근권을 지키고, 진실 추구와 함께 시민의 자발적인 역량을 모아 새로운 언론모델을 조성하는 노력을 함께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협약을 체결한다.

1. 협약기관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고 다양한 언론상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조, 연계 및 사업 추진, 서로의 기사와 보도내용 등의 공유를 하기로 한다.

2. 협약기관은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행동방향을 설정하는 실무 회의를 개최한다.

3. 협약서의 효력은 대표자 서명 즉시발생하며 효력기간은 2년으로 하며 쌍방 이의가 없는 한 자동 연장 된다.

언론협동조합 콩나물신문과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는 이상과 같은 협약을 체결하고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협약서 2부를 작성․서명하여 각각 원본 1부씩을 보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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