葉公問政 子曰 近者說 遠者來
섭공문정 자왈 근자열 원자래
 
직역
섭땅의 수령이 정치에 대하여 질문하신대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주변 사람들의 삶을 기쁘게 해 준다면 멀리【국경을 떠나】 이민간 백성들도 되돌아 올 것이니 이것이 진정한 정치이다 라고 말씀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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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섭)公問政 : 섭이라는 땅(지역)의 고을 수령이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입니까 라고 공자에게 질문 하신대 
子曰 近者說(열)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먼저 수령 당신의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기쁘게【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니라
遠者來 : 「그렇게 하면」 멀리 고국을 떠나 이민 갔던 백성들이 되돌아 올 것이니라. 이것이 진정한 정치이다 라고 말씀 하셨느니라.
 
서로가 서로를 보듬으며 가정과 이웃이 하나 되어 사회 모두의 행복을 함께 키워 나가야 할 가정의 달 5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는데 '나는 행복한가? 우리 가족은 행복한가? 우리 사회는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다시읽는논어6을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葉(섭)公問政」 : ‘섭이라는 땅(지역)의 고을 수령이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입니까 라고 공자에게 질문 하신대’  국정책임자(공무원)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지역주민의 행복추구가 제 1의 우선순위일 것이고, 가족 행복을 위해 오늘도 종종걸음으로 열심히 하루를 살고 있는 우리 가장들은 가족들의 행복이 제일의 우선순위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고을 백성들이 행복할 것이며 어떻게 하면 우리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공자의 대답은 참으로 단순하고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행복하다는 가정보다 그렇지 못하다는 가정이 더 많은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까? 여기에 대한 공자의 대답은..........
 
「子曰 近者說(열)」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먼저 수령 당신의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기쁘게【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니라’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먼저 기뻐해야할 것이다 라고 하셨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이 기쁜 마음이 있어야 주위 사람 「가족, 친지, 이웃」 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고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자신이 먼저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은 다른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가 행복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먼저 조금만 희생한다면 행복이 바로 그곳에 있을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이 다 가기 전에 바쁘다는 핑계로 무심하게 지내왔던 주변 가까웠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전화한통, 문자한통이라도 먼저 보낸다면 받는 사람이 기뻐할 것이고 받는 사람이 기뻐한다면 그것이 곧 나의 기쁨과 행복이 될 것이다.
 
「遠者來」 : ‘멀리 고국을 떠나 이민 갔던 백성들이 되돌아 올 것이니라. 이것이 진정한 정치이다 라고 말씀하셨느니라‘ 공자의 이 말씀 한마디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 행복을 외면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으며 나부터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가족, 친지, 이웃」 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고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공자가 말한 近者說(열) 遠者來 의 뜻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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