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알바 경험

나는 인천 동암역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알바를 했었다.
첫 날 알바를 했다.
거기 사장이 음료수 병을 정리 하라고 했다. 그래서 열심히 정리하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와서 뒤통수를 후려 갈겼다.
그러면서 욕을 했는데 알바비를 받기 위해 참고 계속했다.

용돈을 벌기 위해 알바 하는 게 참 짜증나고 힘들어서 부모님에게 받는 돈으로 만족하며 살기를 다짐했다.
우리 엄마 아빠도 구박 받으면서 일할 것을 생각하니 힘이 많이 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엄마는 직위가 계속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힘들게 일하면 보답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나도 돈이 부족해져 알바를 다시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해서 보상을 잘 받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커서 먹고 살려면 나도 일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먹고 살 것인 지도 생각 해 봐야겠다.

나는 열심히 일하고 친절한 양심적인 노동자가 돼서 월급날을 기다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부천실고 소식지 <우리들 한무릎터> 260호(2015년 5월호)에서 가져옴.

 

(부천실업고등학교는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 갈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어하는 학교입니다.작년까지 야간 학교였으나, 올해부터 주간 학교로 전환하여 학생을 모집합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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