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고비 열전 2

 

 저는 1980년 생으로 올해 36세(만 34세)입니다. 지난번 편집 회의 때 아직 현역으로 활용되는 오래된 물건을 소개해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어 첫 출발을 끊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물건은 두 가지인데요.
 저희 어머님이 혼수로 장만해 온 미제 다리미와 신일선풍기 초창기 모델입니다. 두 물건 모두 제가 태어나기 전에 구입하신거라고 하니깐, 대략 35년쯤 된 것 같네요.
 다리미는 당시 110V가 일반적이었던 시절이라 220V로 변환해주는 변압기(트랜스)가 필요합니다.
 30년 넘게 한결같이 가족처럼 지내온 다리미, 선풍기 형님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쓰면 쓸수록 가치가 빛나는 물건이 있습니다. 잊지 못할 사연과 함께 평생을 함께 가고 싶은 소중한 물건. 그 이야기를 지면에 나눠 봅니다. 참여 : kongpap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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