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텍스트의 건강진단 결과

 

지난 글에서는 오피스 렌즈의 간단한 사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피스 렌즈를 사용해서 구한 텍스트의 결과물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오피스 렌즈로 스캔하면 스마트폰의 갤러리(사진 폴더)에 ‘Office Lens’라는 하위 폴더에 자동 보관됩니다.

1. 제가 가지고 있던 한글 pdf 자료의 일부를 프린트로 출력해서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것입니다.

 

 2. pdf로 보관하고 있던 영문 텍스트를 출력하여 스캔한 사진입니다.

 

3.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제가 번역 의뢰를 받았던 독일어입니다. 한 페이지에 이단 편집이 된 텍스트입니다.

 

4. 야후 일본 사이트에서 아무 기사나 출력해서 스캔했습니다.

 

5. 제가 콩나물 신문에 번역해 올렸던 글입니다. 콩나물 신문 사이트의 컴퓨터 화면을 그대로 찍었습니다. 오른쪽 위에 화면에 반사된 형광등의 불빛이 보입니다.

 

 6. 일본어 컴퓨터 화면을 찍었습니다. 역시 오른쪽 위에 형광등 불빛이 보입니다.

 

7.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는 유인물을 스캔했습니다. 이단 인쇄물입니다.

 

 8. 오피스 빌딩 로비에 있는 현수막을 찍었습니다.

 

아래 화면은 위의 '7. 세월호 관련 유인물'이 데스크톱의 마이크로 소프트 원드라이브에 워드 온라인으로 보관된 화면입니다. 왼쪽 위의 원드라이브>오피스 렌즈라는 경로를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이 할 일은 이 워드 온라인 문서의 수정 상태(Edit Document)에서 마우스로 긁어 텍스트를 얻는 것입니다. 물론 고생 끝에 얻어낸 텍스트의 건강상태가 양호한지 살펴보고 다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스마트폰의 갤러리에 보관된 위의 7번 사진이 워드 파일 밑에 다시 보입니다. 이것은 얻어진 텍스트를 스캔한 원본과 비교하여 수정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워드 문서에 이 글에 소개한 번호 순서대로 텍스트를 담았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워드 파일(오피스렌즈로 얻은 텍스트.doc)을 내려받아 스캔한 사진과 얻어 낸 텍스트의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copy.com/z4ZIbJByyB0pb7ci

처음에는 아무래도 스캔 기술(사진 찍는 기술)이 익숙하지 않아 곳곳에서 텍스트 오류가 발견될 것입니다. 특히 문서의 가장자리에 있는 텍스트에서 오류의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연습이 대가를 만드니 여러분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는 거의 완벽한 텍스트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쓴이 소개: 수탉 선생 김성우는 금융기관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우리 사회가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을 비교적 가까이서 지켜본 디지털 생활 삼십 년 차의 할아버지입니다. 현재는 IT 전문가들과 보통 사람들의 사이에서 우리 사회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작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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