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도시탐방(3) –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Earth Hour’

 

 

‘중국의 많은 인구가 동시에 쿵! 하고 뛰면 쿵! 하고 지구가 울린다’ 라는 농담을 들어보셨나요? ‘Earth Hour’(어스아워)는 이처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구촌이 동시에’ 라는 개념을 도입한 캠페인이에요. 어스아워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ldlife Fund)이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지구촌 전역에서 동시에 전등을 끄는 행사입니다.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었어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전 세계가 정해진 시각에 소등하게 되고, 지난해 진행된 행사로 1시간 동안 9억3000만원 상당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었답니다. 에너지 감축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특히 지난 2014년에는 126개국 7,000여개의 도시에서 참가했어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참여할 수 있어요. 시민, 기업, 지역사회, 단체 등이 한 시간 동안 가정 및 건물을 자발적으로 소등하게 되는데요. 세계 각지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SNS를 통해 이 캠페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 에너지 감축을 보다 재밌게,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4년도에 한국지사를 만들면서 Earth Hour 캠페인은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입니다. 서울시도 대대적으로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큰 기업과 여러 단체에서 참여하게 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한 시간이라는 짧고 쉬운 동참이지만 전세계가 동시에 실천하면 엄청난 효과가 난다는 것이 정말 흥미롭지 않은가요? 이런 재미있고 창의적인 퍼포먼스가 많이 생겨나 전지구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부천에서도 캠페인에 동참해볼까요? ^^

 

 
 

참고 :
일요신문 2015년 3월 17일자 기사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Earth Hour’에 참여>
아시아뉴스통신 2015년 3월 27일자 기사 <스타벅스, 28일 'Earth hour' 캠페인 동참…환경보호 앞장>
네이버블로그 http://cafe.naver.com/australian/816 글 : <Earth Hour 어스아워>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jessierim?Redirect=Log&logNo=70187420998 글 : <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참여방법 및 효과, 호주&미국&영국&프랑스 등 여러 나라의 참여 사진들, 우리나라 참여 기업들 >
어스아워 홈페이지 www.earthhou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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