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평안하셨습니까? 올 한해 많은 일들이 있으셨을 겁니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조합원들의 올해 3대 뉴스를 지면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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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경 조합원

 

▲ 콩나물신문 임시총회에서 안내하는 심수경조합원

첫 번째로는 아드님께서 전국기능경기대회 귀금속 공예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셨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정말 자랑스러우시겠어요.
두 번째로는 5월 달에 등산학교 졸업하셨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발가락이 다쳐서 별로 아프진 않았지만 활동에 지장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아, 안타깝습니다. 내년에는 첫 번째 일들 같은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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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조합원

 

▲ 착한밴드 이든(맨 왼쪽 정재영 조합원)

첫 번째로 ‘착한밴드 이든’이 음반을 발매했다는 것. 다들 한 번씩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두 번째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기타 교재를 만들었다는 것. 기타를 배우고 싶어 하는 시각장애인들께 커다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로 우리동네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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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진 조합원

첫 번째로는 ‘세월호 사건이 2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바다 속에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로는 국정화교과서에 대한 논란.
세 번째로는 뜰 안의 작은 도서관 시즌2가 시작되었다는 것. 축하드립니다.

▲ 새로 연 뜰안의 작은도서관 지하공간에서 공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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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영 조합원

 

 

첫 번째로는 ‘취업에 대한 고민‘ 1년 동안 집에서 보내시면서 일자리를 찾으셨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취업이 안 되셨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 해에는 꼭 좋은 일자리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올 한해 많은 이들과 행복하셨다고 합니다. 내년에도 꼭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장애인 취업의 어려움’을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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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민 조합원

첫 번째로는 부천시민으로 성장시킨 콩나물신문협동조합에서 이사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친 것.
두 번째로는 민예총가입 -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보여주다!!”
세 번째로는 통풍으로 인한 12년 맥주인생 마감 - 자몽이슬의 시대 돌입?!^^

▲ 올해 여름에 윤혜민 조합원이 다녀온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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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조합원

첫 번째로는 올해 유난히 피곤하고 땀이 많고 심장이 두근거렸었는데 갑상선기능 항진증이셨다네요. 저런... 앞으로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마라톤모임회원이면서 하프코스조차 달리지 못했고, 10월 이후 아예 연습도 못했다. 그리고 3개월 헬스장을 등록하고 세 번 밖에 운동하시지 않으셨답니다. 하하 내년에는 열심히 하시고 꼭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아내, 중2 조카아이와 훗카이도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십니다.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셨겠죠?

▲ 세계 삼대 야경중 하나인 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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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희 조합원

첫 번째로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 관련한 회의에 참석하여 아이쿱생협의 조합원들과 함께 실천해온 공정무역운동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이 일로 각국협동조합운동가들과 공감하고 운동을 확산할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로는 가까운 지인께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서 다시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 번째로는 교육훈련가 과정을 수료하여서 뿌듯하고 앞으로 심화하고 기여하겠다고 하셨습니다.

▲ 말레이시아에서 각국의 협동조합 운동가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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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섭 조합원

2015년을 돌아보면서 올해 개인적으로 나와 우리가족의 3대 뉴스를 꼽아보았다.

첫 번째는 독서를 통한 지식경영을 개인 삶에 적용한 것이다.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를 독서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 이른 아침에 서울 양재동에서 진행하는 “양재나비(홈페이지: http://cafe.naver.com/navibookforum)”라는 독서모임에 나가기 시작하였다. 토요일 6시4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독서모임에 나가기 위해서 집에서 5시10분에 일어나서 송내역에서 서울지하철 3호선 양재역까지 지하철을 3번 갈아타고 가는 일을 거의 매주 빠지지 않고 1년 동안 실천했다. 올해 목표로 했던 독서 100권 목표를 12월초에 달성하였다. 초기에는 독서의 습관화를 위해서 100일간 33권 독서를 목표로 해서 달성하였고, 음주와 TV시청 시간을 대폭줄이면서 생활습관을 완전히 개선하였다. 가족간의 화합과 아이들에게 아빠로서 모범이 된 것은 부수적인 효과이다. 내년에는 부천에서 콩나물신문조합원을 중심으로 독서모임을 만드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이다.

 

두 번째는 우리 3형제 가족이 설날에 어머님을 모시고 교외로 나가 팬션을 얻어서 1박2일을 함께한 것이다. 이전의 명절에 3형제 가족 12명이 좁은 어머니 집에서 식사하고 세배하던 것을 바꿔보기로 했다. 그래서 영종도에 팬션을 얻어서 바깥으로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세배도 하는 시간을 보냈다. 중3 아들은 할머니에게 인생의 교훈을 얻기 위한 질문지 10가지를 만들어서 할머니를 인터뷰하면서 손주들이 할머니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도 보내면서 우리 3형제 가족간의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

세 번째는 우리가족 4명이 이태리 여행을 계획한 것이다. 중, 고교에 재학중인 아이들에게 서양문화의 본류인 로마제국의 발상지인 이태리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하고 여름부터 준비해서 올해 연말에 7박9일로 자유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국내여행은 캠핑도 하고, 수시로 다니면서 가족간의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해외여행은 오래 전에 아이들이 어릴 때 태국에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이후 처음이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스케쥴을 짜서 준비를 했다. 남부투어(나폴리, 폼페이, 소렌토)를 당일치기 패키지로 예약했고, 한국인 가이드가 도보로 안내하는 바티칸투어와,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가이드투어도 예약했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패키지투어처럼 주마간산식으로 여기저기 점을 찍고다니고 원치않는 쇼핑을 해야하는 고역에서 벗어나서 충분하고 여유롭게 즐기면서 다녀올 예정이다. 보통 4인 가족이 7박9일 유럽 여행시 2,000만원 정도 여행경비가 소요되는 기본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출발예정일 4개월 전부터 준비하고 항공권예약, 호텔, 기차, 패키지예약을 끝마치고 우리가족 4명이 알뜰하게 1,000만원 이내로 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짰다. 아이들과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고 유익한 시간이 되어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보면서 호연지기를 키우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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