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휴무일수 지난해 보다 0.3일 감소

 

            부천지역 기업체, 설 연휴 동안 72.7% 상여금 지급  

 

     - 설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업체의 89.7%가 전체휴무 실시  

     - 설 휴무일수는 평균 4.2일로 지난해 4.5일보다 0.3일 감소        
     - 설 상여금 지급비율 72.5%, 지난 해 설 연휴(70%)와 비교하여 2.5%p 상승
     - 경영상 애로요인 : ‘내수부진’(27.9%), ‘납품단가 인하압력’(19.1%), ‘원자재 가격 상승’(16.2%), ‘인건비 상승’(14.7%), ‘환율불안’(8.8%), ‘행정규제’(5.9%), ‘국제경쟁력 상실’(4.4%), ‘물류비증가’(1.6%), ‘고유가’(1.4%)로 조사
 
 
  올해 부천지역 중소기업은 설 휴무일수가 작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내외적으로 경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인 명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4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업체의 89.7%가 전체휴무를 실시하며, 평균 휴무일은 4.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 휴무일에 대한 조사에서 부천지역 기업체의 평균 휴무일은 4.2일로 지난해 조사결과인 4.5일보다 다소 감소했으며, 세부적으로 ‘4일간 휴무’라고 응답한 기업이 46.2%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5일’(38.5%), ‘3일’(15.3%)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72.5%,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전체의 27.5%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중에 급여에 상관없이 일정금액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52.5%로 가장 많았다.
 
  반면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기업체의 비율 27.5%를 대상으로 이들 기업만을 100%로 설정하고 조사한 상여금의 미지급 사유로는 ‘연봉제 실시’가 50%로 작년과 동일하게 가장 많은 응답을 하였고, 이어서 ‘경영부진’(37.5%), ‘상여금 지급규정 없음’(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임금인상률 조사에서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임금을 1~5% 인상한다는 의견이 45%로 작년(52.5%)과 비슷하게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6~10% 인상한다는 의견이 17.5%로 조사됐으며, 동결한다는 응답이 37.5%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27.9%)이 기업활동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조사됐고, 이어서 ‘납품단가 인하압력’(19.1%), ‘원자재 가격 상승’(16.2%), ‘인건비 상승’(14.7%), ‘환율불안’(8.8%), ‘행정규제’(5.9%), ‘국제경쟁력 상실’(4.4%), ‘물류비증가’(1.6%), ‘고유가’(1.4%)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통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5%, ‘곤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0%, ‘매우 곤란하다’는 기업은 10%, ‘원활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5%로 집계됐다.
 
  금번 조사결과에 대해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기업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일선의 기업들은 이에 대해서 철저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특히, 금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작년에 이어 내수부진을 기업애로요인으로 가장 많이 응답한 만큼 정부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한 여러 정책 수립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국 사무국장은 “정부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 및 기술자금의 융자 확대를 비롯하여 정책지원금의 지급기준 완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실시하고, 동시에 수출지원책으로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안정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의 마련을 촉구했다.
 
글 Ⅰ부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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