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

▲ 수도권광역철도_서울시와 경기도 간에 공동협력 MOU 체결
 
  부천시 오정구에서 홍대까지 지하철로 한 번에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서 고강동을 거쳐 홍대입구까지 연결하는 원종-홍대선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종합평가하는 사업타당성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을 획득한 사업들 중 총 9개 신규사업을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켰다.
 
  9개 신규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서북부 연장 동빙고~삼송), 원종홍대선(원종~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 도봉산포천선(도봉산~포천), 일산선 연장(대화~운정),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논산~계룡,신탄진~조치원) 이다.
 
  원혜영 의원(부천시 오정구)은 “국가철도망 계획에 원종-홍대선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며 “조속히 계획을 확정시키고 오정-신흥-계양까지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은 작년 12월에 기공식을 마친 ‘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과 함께 오정구의 지하철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면서 오정구 지하철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했던 오정구 지역 발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라 정부가 마련하는 10년 단위 계획으로 3차 계획기간(’16~’25년) 동안 총 74.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공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향후 관계기관 협의(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포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관보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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