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무능한 나라에서 태어나고 
무책임한 기성세대를 만나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시든 젊은이들..
인솔 교사, 친목 모임 회원, 여행에 나선 관광객, 수많은 서민들..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사람을 귀하게 대접하는 나라에 태어나세요.
말이 바로 약속이 되는 세상에서 태어나세요.
꿈꾸면 뭐든지 이룰 수 있는 세상에서 태어나세요.
차별하지 않고 행복과 희망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태어나세요.
 

그런 나라를 만들지 못하고
이렇게 보내드려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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