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관부설 콩나물신문 평생교육원 개원, 6월 10일 운영간담회 열어...

 

▲ 콩나물신문협동조합 이사장 오산
  지난 5월 12일 콩나물신문(이하 콩신문)은 부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언론기관부설 평생교육원 설립인가를 받았다. 2016년 사업계획에서 시민, 구독자, 조합원을 위한 ‘배움과 나눔의 공간’을 만들 것을 선포했고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평생교육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후로 네 차례의 서류보완과 소방 등 시설점검을 거쳐 평생교육원 설립인가를 받은 것이다.
 
  평생교육원 설립 이전에도 콩신문에서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따복 공동체 지원사업인 ‘부천이야기탐방’을 비롯하여, 문인화 교실, 페이스페인팅, 글쓰기 교실, 논어 교실 등이 그것이다. 다양한 재능이 있는 조합원들에게 강의 공간, 만남 공간을 제공하며 서로 재능을 품앗이 하는 그런 활동이었다.
 
  콩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은 앞으로 이런 일을 하고자 한다. 먼저, 그동안 진행해 왔던 것처럼 조합원이면 누구나 ‘강사’가 되고 ‘수강생’이 될 수 있는 ‘품앗이 나눔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다. 시민과 조합원이 다양한 교육, 문화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는 공간 말이다. ‘배움과 나눔 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협동조합 지역신문으로서 콩신문이 조합원, 독자와 나눌 수 있는 편익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가지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에게 강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단순히 강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가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교육,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까지를 하고자 한다. 이는 각자의 장점을 살리고, 새로운 교육수요를 예측하여 이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보급하는 일을 말한다. 콩신문 평생교육원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교육기관과 경쟁할 생각이 없다.
 
  마지막으로, 평생학습마을매니저(평생교육사)의 양성이다. 소위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 국민행복지수가 높은 국가들의 공통된 특징이 국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다는 것이다. 시민학습원과 행복학습센터 등 물리적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일이다. 콩신문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지역사회에서 요구되는 부천형 ‘평생학습마을매니저’를 양성하는 일에 전념할 것이다.
 
  콩신문은 평생교육원 운영을 관심 있는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 교육 콘텐츠를 가지고 있거나, 교육원 운영에 관심 있는 사람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기 바란다. 운영간담회는 정기적으로 열 생각이며, 누구든 상관없이 협업을 꿈꾼다면 함께 할 수 있다. 평생교육사 실습 또한 받고 있으니 문의하기 바란다.

 

평생교육원 운영간담회
 
-일시 : 2016년 6월 10일(금) 오후 4시
-장소 : 콩나물신문 평생교육원 (부천시 오정구 수도로 69. 3층)
-문의 : 032-672-7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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