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동영상문화단지에 대한 부천시의회의 매각 통과에 이어 부천시에서 번개불에 콩 구어먹듯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성철 만화가를 중심으로 주민감사청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는 내일(15일) 오후 4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부천영상문화단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을 대신해 이한규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은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총 25인이다. 박헌섭 도시주택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있고, 신남동 부천시 교통도로국장이 참여한다. 시의원으로서는 이진연 시의원이 참여하고 있고, 이상택 부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이 참여한다.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중 과반 이상이 참석하게 되면 회의는 진행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부천상동영상문화단지 심의가 통과될 경우 영상문화단지 용도는 신세계컨소시엄이 원하는 용도로 결정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계획심의가 끝나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 위원회도 6월 24일에 회의를 하도록 예정돼 있다. 그러므로 사실상 6월달 안에 영상문화단지 용도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신세계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이 남아 있다.

 

  1. 대상지내 도시계획시설(유원지, 일반광장)을 폐지하고, 융복합단지 조성 및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자 한다.

  2. 금회 민간의 창의적인 개발계획 및 자본유치를 통한 원활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을 변경하고자 한다.

  -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대한 부천시의 요구사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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