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전당대회 때 대의원 줄 세우기 근절 다짐”

원혜영 등 4선이상 중진 ‘오더금지모임’ 재추진

“8·27 전당대회 때 대의원 줄 세우기 근절 다짐”

 

 

  지난 8월 4일 원혜영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정지역위원회는 오정농협 대강당에서 지역대의원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8-27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대의원과 전국대의원을 선출하는 자리였다.

 더민주 오정지역위원회는 대의원대회 준비위원장인 서영석 경기도의원의 진행으로 120명의 지역대의원과 38명의 전국대의원을 선출하였다.

 원혜영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4선 이상 중진의원 13명은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와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혁신전대를 준비하는 지역위원장들의 모임(약칭 ‘오더금지모임’)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원혜영의원 등은 공동명의 제안서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당의 집권 가능성을 가늠하게 될 중요한 선거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된 모습으로 공명정대하게 치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내 계파갈등과 분란의 원인이 되는 대의원 줄 세우기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재추진 취지를 밝혔다.

  ‘오더금지모임’ 재추진에 동의한 4선 이상 중진의원은 강창일, 김부겸, 김진표, 문희상, 박영선, 변재일, 설훈, 안민석, 양승조, 오제세, 원혜영, 이석현, 조정식 등이며, 이들 의원들은 예비경선이 치러지는 8월5일 공동명의 제안서를 전국 253명의 원내‧외 지역위원장들에게 발송하고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오더금지모임’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인태 전의원 등이 중심이 되어 1차에 59명, 2차에 73명의 원내외 지역위원장이 대의원 줄 세우기 행태 근절 서명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원혜영의원을 비롯해 김성곤, 김진표, 안민석의원 등은 지난 2010년과 2013년 ‘깨끗한 당내선거 모임’을 결성하여 돈 안 드는 깨끗한 전당대회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정치혁신실천위원회(위원장 원혜영)가 나서서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의 선거캠프참여와 특정후보에 대한 공개적이고 집단적인 지지 또는 반대를 금지하는 내용을 당규에 반영하기도 했다.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시

‘대의원 줄 세우기 행태’ 근절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지역위원장님,

  우리 당의 집권 가능성을 가늠하게 될 8‧27 전당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무능, 불통과 독선에 맞서 민생을 돌보고 서민경제를 살릴 막중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전당대회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전당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013년과 2015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과 분란의 원인이 되는 대의원 줄 세우기 관행과 결별하기 위한 오더금지모임이 구성되어 1차에 59명, 2차에 73명의 원내외 지역위원장이 ‘대의원 줄 세우기 행태 근절 서명’에 동참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자정 노력을 계승하고자, 원내 4선 이상 의원들이 이번 전대에서도 당대표 선출과 관련하여 “대의원 줄 세우기 행태”(소위 ‘지역위원장의 오더’)를 뿌리 뽑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와 줄 세우기의 관행을 과감히 끊어내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장님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8. 5.

  계파와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혁신전대를 준비하는 지역위원장들의 모임 제안자 일동

(약칭 ‘오더금지모임’)

강창일, 김부겸, 김진표, 문희상, 박영선, 변재일, 설 훈, 안민석, 양승조, 오제세, 원혜영, 이석현, 조정식 *가다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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