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夜.

십오일마다 야한 이야기 마당이 펼쳐진다.

진지하고 때론 거침없다.

마음 설레게 하는 이야기부터

눈 감고 들으면 머리털을 쭈빗 서게 만드는

시낭송도 있다.

다양한 주제로 이어지는 레퍼토리다.

 

첫 번째로 문신진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법’이 펼쳐졌다.

문시인은 부천에서 활동하는 시인이다.

다들 시를 사랑하지만 더 사랑하는 법에 대해

잔잔한 이야기 나눔의 시간이었다.

 

십오夜엔

불량인생도 있고

불르베리 인생도 있다.

현주현의 산책도 있고

팝업북이 뭐예요?

영어를 잘하는 것이 특권인가 라는

물음도 있다.

 

콩나물신문 조합원들이 펼치는

밤에 하는 야한 토크쇼 ‘십오夜’

 

누구나 이야기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기대하시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