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면서 

 

어제까지 6주 연속 광화문으로 박근혜 퇴진을 외치러 나갔다.

처음에는 건강상 이유로 집에 있으려고 했는데... 박근혜의 첫 번째 사과문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때마침 1차 촛불 집회를 한다고 한다.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내가 좀 아프면 어때 이다음에 내 아이들이 정말 살고 싶은 나라를 위해 아픈 것쯤은 잠시 참고 한 사람의 힘이라도 실어보자고 광화문으로 향했다.

박근혜 때문에 화가 난 사람은 나 혼자 만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함께했다.

그런데 박근혜는 너무나 뻔뻔하다. 하긴 그러니까 아직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버티는 것이겠지. 그가 담화문을 발표할 때마다 난 더 화가 치민다. 기껏 순실이 꼭두각시놀음만 한 주제에 본인은 잘못 한 것이 없다고 한다.

부끄럽다. 이런 사람이 이 나라를 대표 하였다니... 국민이 한 표 한 표 모아 국회로 보내준 정치인들은 무엇을 했기에 순실 만행하나 잡아내지 못하고 박근혜의 추악한 행동을 잡아내지 못하였단 말인가.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든 정치인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특히 새누리당 의원들 각성해야 한다.

박근혜의 명예퇴직이라니 이 또한 망발이 아닌가! 배가 고파 슈퍼에서 물건 하나만 훔쳐도 처벌을 받는다. 그런데 까도까도 끝이 없는 박근혜의 추악한 범죄 사실이 분명한데, 어찌 명예퇴직이 된단 말인가. 박근혜는 이미 국민에게 해고된 대통령이다.

고로 박근혜는 마땅히 탄핵해야 하며 즉각 내려와야 한다. 또한 야 3당과 새누리당은 즉각 박근혜 탄핵을 실행해야 한다.

박근혜 퇴진하고 정치인들이 각성하는 날까지 난 촛불을 들 것이다.

글·사진 | 부천시민연합 전영희 회원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