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의 희망

 

 

새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운동장에 서리가 앉았다.

추워서 아무도 밟지 않을 것 같은 운동장에

새벽부터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영하 10도쯤 되는 추운 날

춥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모두가 열심히 땀을 흘린다.

 

정유년 새해,

열심히 사는 우리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은 아직도 희망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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