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정' 분과장을 만나다

 

찾아가는 소통이끄미 ‘프로모트’
‘전현정’ 분과장을 만나다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세상은 더 복잡해지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환경에서 자신의 생각을 쉽게 표현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빠르게 전달은 되지만, 소통의 질은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그로인해 생기는 오해와 지역사회의 갈등들은 우리의 삶에 질을 저하시키고, 많은 갈등과 문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올바른 소통은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것 부터 시작합니다. 내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서로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도출하는 행위입니다. ‘프로모트’는 올바른 소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민간단체입니다. 올바른 소통문화가 우리 지역사회와 마을에 정착될때 우리 삶의 질은 더 좋아 진다고 생각됩니다. 집단 지성의 생각들을 바른 소통방법으로 이끌어내는 일, 그것이 ‘퍼실리테이션’이고, ‘프로모트’는 그런 일들을 합니다.”

▲ 프로모트 전현정 분과장

Q ‘프로모트’는 어떤 단체인가요?

 A  ‘프로모트’는 퍼실리테이션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분들이 모여 좁게는 내가족과 이웃의 소통, 나아가서는 우리 지역의 소소한 일들로부터 지역현안까지 민주적인 방법으로 소통하고자 만든 민간단체입니다. ‘프로모트’는 건강한 지역담론을 논의하고 소통하는것에 그치지않고, 좀더 발전하기 위한 과제를 함께 찾고 추진 과정을 설계하는 등 확실한 변화를 유도하는 소통이끄미입니다.
‘프로모트’의 조직은 교육, 모니터, 홍보, 운영  4개의 분과로 나누어서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분과를 만들었고, 큰단위의 토론과 워크숍은 ‘프로모트’ 모두가 참여하여 진행하고, 작은 그룹의 토론은 팀별로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수행하려고합니다. 그래서 좀 더 ‘찾아가는 소통이끄미’에 맞게 제대로 듣고, 적극적인 대안을 찾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수 있는 진정한 소통이끄미가 되기위해 노력하려고합니다.

 Q ‘프로모트’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PROMOTE’는 촉진하다라는 뜻으로 이웃간의 소통과 마을과의 소통, 지역과의 소통을 촉진하자는 의미로 단체명을 정했습니다. 단체명을 정하는 과정 또한 ‘프로모트’ 구성원 모두가 공모하여 4개의 후보를 선정했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프로모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소통이끄미’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단체명인 ‘프로모트’와 ‘소통이끄미’가 최종경합을 벌인 후보인데요. 어떤 모임이나 단체의 리더역할을 하는사람을 지칭하는 우리말이 ‘이끄미’인데요, 논의 또는 토론함에 있어 퍼실리테이터가 리더역할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소통’과 어우러져 ‘소통이끄미’로 조합하여 소통을 이끄는 사람들이 되자라는 뜻의 멋진 닉네임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내에서 ‘소통이끄미’가 되고자 하는 것이 ‘프로모트’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Q 민간단체 설립하게된 계기가 있다면?
 2016년 부천희망재단이 주최하고, 부천대학교가 주관한 ‘퍼실리테이션 청년양성 전문과정’을 6개월간 이수한 분들 중에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이 단체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민주적인 소통방법인 퍼실리테이션 소통기법을 배운 교육생들이 이웃과 부천지역에 되돌려 주는 기회를 가져보자라는 취지로 민간단체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왜 ‘아이스브레이킹’ 인가요?

 말그대로 얼음을 깬다는 뜻으로 얼음같이 썰렁한 분위기를 깨보자라는 순서로 토론에 있어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토론이나 워크숍에 참여한 참여자들과 참여자들 사이, 토론자와 퍼실리테이터와의 어색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환하여 다음 단계의 토론을 원활히 이끌기 위한 퍼실리테이션의 필수 토론 단계입니다. 2월에 진행한 ‘프로모트’ 워크숍에서는 미러카드, 감정카드 등을 이용해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정기회의시간에 새로운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연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A ‘프로모트’를 지역에 소개하고 지역사회의 소통이끄미가 되기 위해 3월 11일에 오픈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우리 마을의 각 분야에 민주적 소통과 효율적인 회의가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는 ‘마을로 찾아가는 소통이끄미’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주민단체, 동아리, 봉사단체, 청소년문화의집, 초중고, 평생교육분야 등등 마을의 곳곳에 퍼실리테이션 소통기법으로 민주적인 토론을 확산하는것은 물론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례를 만들고자 합니다.
3월중에 첫 번째 ‘찾아가는 소통이끄미’을 시작으로, 2017년 ‘프로모트’는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기획했던 일들을 시작하려고합니다. 퍼실리테이션 소통기법을 알리기 보다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위해 노력하는 ‘프로모트’는 진정한 소통이끄미가 되기위해 마을의 여러가지 현안들에 대해 듣고, 올바른 소통을 통해서 도움을 드릴예정입니다.

 ‘프로모트’에 참여와 상담을 하려면?

A ‘프로모트’에 참여와 상담을 원할경우 032-328-1334 또는 www.ipromote.co.kr에 참여의사를 문의하시면 심사를 거쳐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프로모트’의 퍼실리테이션 소통기법을 배우고, ‘마을로 찾아가는 퍼실리테이션’을 함께하고, 지속적인 ‘프로모트’의 소통과정을 통해서 지역사회에서 활동과 상담을 원하신다면 ‘프로모트’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사진·글 | 신명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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