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부천, 조영수 민언련 처장과 민주시민교육 진행

체인지부천, 조영수 민언련 처장과 민주시민교육 진행

"좋은 기사를 보는 눈을 가지는 것은

진실한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어렵다"

 

 

  체인지부천(공동대표 오성례서보영)은 4월 17일 월요일 민주시민학교 “부천아! 조금 더 친해지자” 강의를 진행했다. 이 날 강사는 조영수 민주시민언론연합(이하 민언련) 협동사무처장이다. 민언련은 1980년대 언론장악을 온몸으로 겪은 해직 언론인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1986년 문화공보부의 보도지침 폭로, 한겨레 신문 창간 주도 등의 활동을 해온 단체이다. 현재는 시민운동단체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학교, 모니터링단 양성 등을 통해 언론 민주화를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조영수(민주시민언론연합 협동사무처장)

  조영수 민언련 처장은 이 날 강의에서 “좋은 기사를 보는 눈을 갖는 것은 진실한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지속적으로 같은 이슈를 제기하는지, 남들이 하지 않는 보도를 하는지, 이 보도가 권력과 가까운지 등을 계속해서 시민들이 체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가 지역 곳곳에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국민, 시민 누구라도 손쉽게 공정한 언론을 위한 제보를 할 수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그럼 우리 지역은? 우리 지역의 언론은 어떨지 매우 궁금해진다. 지역의 소식을 바르게 전하고 시민의 활동을 알리는 확성기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언론이 궁금하다. 그래서 다음 강의는 지역의 언론을 주제로 하여 기획했다. 민주시민학교 “부천아! 조금 더 친해지자!” 다음 강의는 ‘부천지역언론의 현황과 과제’(나정숙 부천시민신문 편집국장)이다. 4/25(화) 오후 7시, 카페 채움에서 진행된다(참가비 5,000원).

   민주시민학교 “부천아! 조금 더 친해지자!”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지방자치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성숙한지 들여다보고, 함께 공부해서 미래를 만드는 시민이 되자는 취지로 시정·의정·지방자치·언론·민주주의 등 총 15강의 강의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시민들의 사랑방 ‘카페 채움’(부천시 중동로254번길104 호정프라자 303호)에서 매회 다른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5월에도 다양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시민조직-친밀한 지원”(5/15, 풀뿌리사람들 김제선 상임이사) ▲“우리가 뽑은 의원! 의원 사용설명서”(5/29, 서영석 경기도의원) 순서로 진행된다. 강의는 부천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는 체인지부천(☎032-327-2016)으로 하면 된다.

※사정에 따라 요일이나 일자 변경될 수 있음

   강의를 주최한 체인지부천은 현재 시민의정모니터링단과 시민사랑방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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