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고, 올리고, 살리고’ 부천 마을미디어 컨소시엄 5월부터 협동화 사업진행

 협동조합 활성화, 우린 ‘쓰리고’로 간다

‘알리고, 올리고, 살리고’ 부천 마을미디어 컨소시엄 5월부터 협동화 사업진행
 
부천 마을미디어 컨소시엄, 따복공동체 부문간-업종간 협동화사업 선정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권운혁)에서 공개모집한 ‘2017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화사업’에 콩나물신문을 비롯한 부천의 마을미디어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따복공동체의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융합모델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민민, 민관 네트워크 확장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문간-업종간 협동을 통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목적이다. 따복공동체 융합모델 발굴과 지원을 위한 것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3개 이상의 조직이 결합한 컨소시엄에 지원자격이 주어졌다.
 
협동조합 알리고, 매출 올리고, 지속가능성 살리고
▲ 콩나물신문협동조합
 부천 마을미디어 컨소시엄은 콩나물신문(발행인 오산)을 중심으로 마을콕(대표 임민아), 행복ON마을방송(대표 은완기)과 부천시 협동조합협의회(회장 김지영)가 참여한다. “부천에는 다양한 유형의 주민참여 마을미디어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정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미디어간 연계와 협업은 미미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콩나물신문, 마을콕, 행복ON방송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미디어의 협동화사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안서를 작성한 콩나물신문 안숙형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또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여러 사정으로 자리를 잡은 사회적경제 영역의 기업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유경제의 꿈을 버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기업과 기업가들이 많습니다. 이들 기업과 기업가를 스토리텔링하고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를 널리 알리는 홍보 및 판로개척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미디어의 연계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연계하는 사회적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소셜미디어 홍보를 통한 마케팅, 판로개척 등 지역단위 협업이 필요합니다.”
 
 이번 협동화사업은 협동조합협의회 회원사들의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연계하고 홍보 및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다. 더 나가 콩나물신문은 마을미디어간 연계와 협업을 통해 지역종합미디어 채널 설립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는 것이 목표이다.
 사업기간 동안 마을미디어간 연대와 협력 등 미디어 공동체 활성화 작업은 물론 협동조합 인터뷰와 취재활동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증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신문제작, 영상제작, 홍보책자 제작 등 협동조합 기업의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는 홍보활동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미디어 페스티벌 등 네트워크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협동조합신문 발행, 홍보책자 발간, 홍보영상 제작
▲ 마을콕
 세부 추진내용으로 콩나물신문은 매월 4면의 사회적경제면을 섹션형식으로 제작하여 콩나물신문과 함께 우편발송과 배포를 한다. 월 5천부씩 7회에 걸쳐 발행할 예정이며 주로 부천의 협동조합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기업가를 인터뷰하여 소개할 계획이다.
 마을콕은 협동조합 기업과 기업가를 스토리텔링하여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단행본을 제작한다. 지역의 숨은 일꾼들이라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영역의 기업가, 특별히 올해는 협동조합 기업인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알리는 작업을 한다. 또한 부천시 협동조합의 현황과 실태를 함께 담을 예정이다.
 행복ON마을방송은 협동화사업 진행과정을 영상으로 담고, 협동조합협의회를 소개하며 개별 기업의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신문제작, 책자발간, 영상제작 등 모든 과정에 협동조합협의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10월경에는 협동조합 미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서로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행복"ON"마을방송
 한편, 이번 공모에는 경기도 내 36개 협의체가 서류를 제출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협의체가 2차 대면심사를 봤고, 최종 8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선정된 8개 사업은 다음과 같다. ▲방역소독공동브랜드사업(경기도), ▲광주시 6개농장 팜파티를 활용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광주), ▲발달장애인 일터를 위한 주민협력사업(김포), ▲고고고-알리고 올리고 살리고(부천), ▲우리동네 돌봄센터(수원), ▲학교-지역사회 연계형 마을공동체네트워크사업(양주), ▲연천 따복공동체 사업단(연천), ▲안전한 먹거리 협동상생사업 ‘사시사철’ 전통반찬꾸러미 사업(의정부)
 인터뷰 등 취재 및 홍보를 원하는 협동조합은 콩나물신문(032-672-74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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