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 시민이 만들어가는 젊은 평생학습도시 부천

 

 
 

호모 헌드레드 시대! 인생 제2막을 위한 평생교육이란?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경쟁력 있는 사람은 언제나 배우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학교교육에 의한 교육만으로 급변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것은 무모하다. 평생교육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강제된 교육’ 개념에서 ‘주체적 학습의 개념’으로, 또는 ‘교육하는 입장’에서 ‘학습하는 입장’으로의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시대이다.

 평생교육이란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학력보완교육, 성인 기초·문자해득교육, 직업능력 향상교육, 인문교양교육, 문화예술교육, 시민참여교육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을 말한다.

 유네스코에서는 평생교육의 목적을 '전인적 발전'에 두고 평화·인간화·민주주의 등 사회문화적 발전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OECD에서는 '계속적 직업능력의 신장'에 목적을 두고 경제적 논리를 강조하고 있다. EU에서는 '사회통합'이란 측면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 8월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평생교육의 기본이념과 전략 토의와 건의서를 채택, '개인의 삶의 질 향상·직업능력의 향상·사회통합'등을 평생교육의 3대 목표로 설정하고, 헌법 제31조에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하여 평생교육을 개인적 차원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과 책무로 인식하고 있다.

 명지전문대학 청소년교육복지과 교수 차갑부(2014)는 평생교육의 개념을 “평생교육은 한 개인이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의 수직적 통합과, 가정과 학교를 포함한 모든 생활공간의 수평적 통합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때 자신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형식적·비형식적·무형식적 교육활동이다.”라고 평생교육을 더 확대된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새로운 100년,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생학습도시 부천!

 이러한 평생학습 시대의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부천시는 시민 학습의 변화를 이루고자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조례를 제정하여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으로 평생학습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민∙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평생학습에 대한 정보 교환과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는 학습공동체를 형성하려는 지역 시민에 의한, 지역시민을 위한, 시민의 지역사회교육운동,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도모하는 총체적 도시 재구조화(restructuring)를 위한 평생학습운동으로 부천시는 평생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문성 공유, 사례 및 정보공유를 위해 2016년 4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평생학습 증진 및 학습도시에 대한 비전 추구에 동참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평생학습관련 심포지엄,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하여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과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평생학습도시의 선두주자이며 대표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부천시는 평생학습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다양한 학습공간을 퇴근 학습길로 지정하여 직장인 평생교육 참여율을 확대함으로써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생활권 학습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한 경제 불황과 불확실성시대에 청년층의 평생학습 안전망 구축과 중장년층의 삶의 경험과 학습과 네트워크를 접목시킨 플랫폼으로 부천인생학교를 실시하는 등 인생2막을 준비하는 젊은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생활권 근거리 평생학습체계 구축, 동 주민자치센터 학습반디

 부천시는 부천시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필요에 따라 배움을 나누고 누릴 수 있는 도시, 학습이 즐거운 생활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로 이미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였음 물론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14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평생학습센터를 거점으로 부천시 주민자체센터 3곳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 9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0개의 행복학습센터를 추가 지정, 총 19개의 행복학습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행복학습센터”라는 명칭을 “학습반디”라는 부천시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여 한층 수준 높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행복학습센터와 행복학습센터의 학습매니저를 지칭하는 부천시의 고유 브랜인 학습반디는 개인의 성장은 물론 이웃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고 마을 안에서 학습으로 소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역할과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수요를 파악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마을단위 창조학습공동체 형성 및 운영 등 주민의 평생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100년, 시민이 만들어가는 젊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밝은 부천의 미래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10개 행정복지센터로 행정개편을 이룬 부천시는 주민자치 시대를 이끌어 갈 시민리더 양성을 통한 마을의 평생학습 추진 체제 구축과 부천의 지역 특수성을 평생교육에 끊임없이 반영하는 등 배움과 나눔이 있는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발전적인 새로운 모습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 대표적인 평생학습도시로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시민이 만들어가는 젊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밝은 부천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 : 인간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의미. 유엔이 2009년 내놓은 ‘세계인구 고령화’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국가가 2000년에는 6개국 뿐이었지만 2020년엔 31개국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를 ‘호모 헌드레드 시대’ [homo hundred]라고 이름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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