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아침에 일어나니 식탁위에 작은 꽃바구니가 놓여있었다.  어버이날 기념 꽃이었다.
 얼마전만 해도  여기저기 꽃집을 전전하며 엄마 아버지 드릴 꽃을 사러 헤멘것 같은데  이제는 내가 그 꽃을 받을 나이가 되어 있나 보다.
 흐믓하다...
 예전에 우리 부모님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지난 주말에 부모님  모셔놓은 절에 다녀왔다.
 내가 부모님을 추억하듯이 우리 아이들도 우리 부부를 추억 하겠지...  오늘은 종일 기분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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