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의 묵은 먼지청소로 어르신들의 하절기 건강지킴이 역할에 앞장서

부천시새마을부녀회 각동 경로당 에어컨 청소 실시

에어컨 필터의 묵은 먼지청소로 어르신들의 하절기 건강지킴이 역할에 앞장서

 

 

  부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신언숙)는 5월15일부터 5월 말까지 각동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묵은 먼지를 닦아내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새마을부녀회는 평소 홀몸노인 돌봄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에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사회 내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여름철 각동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경로당의 에어컨은 청결히 관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이라 세세히 챙기기 어려워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시려면 꼭 챙겨야 할 부분이기에 각동에서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이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부천시 관내에는 361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성곡동, 고강본동 등 구도심에는 동별로 17~19개소, 신도심 지역인 상3동에도 아파트 단지별로 16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는 등 부천시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자 쉼터가 되고 있다. 각동 경로당을 방문하여 필터를 분리하여 세척하고 깨끗이 씻어 말리고 에어컨주위의 묵은 먼지와 때를 말끔히 닦아 내었다.

  처음 경로당에 전화를 드리고 방문할 때에는 청소업체에서 돈을 받고 청소해주는 줄 알고 거부하시다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무료로 해드린다고 하자 “왜 이제야 왔느냐”, “이제껏 한 번도 청소해 준 적이 없어 몰랐다”고 하시며 너무 좋아하셨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몇 번이나 하셨다. 각동별로 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들이 4~5명씩 조를 짜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경로당을 돌며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활동에 참여한 새마을부녀회원은 “관리가 잘 되는 에어컨이 몇 군데 되지 않아 놀라웠고, 경로당의 에어컨이 잘 관리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먼지가 쌓인 곳이 너무 많아 안타까웠다. 내년에도 여름이 되기 전에 방문하여 청소를 해드려야겠다. 하루 종일 청소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너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5월말까지 각동의 에어컨 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