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통한 지성과 향기

 

 

글자를 모르는 것과 책을 읽지 않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무지하다는 점에서 같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읽어도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면 책을 읽은 것과 책을 읽지 않은 것은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글자를 아는 것보다는 독서가 중요하고, 독서보다는 실천이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일단 독서를 잘하지 않고, 독서를 하더라고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어서 뭐하냐는 독서무용론이 나오는 것 같다.  독서토론은 단순히 책을 읽고 책의 내용에 대한 감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독서토론은 독서를 통해서 어떻게 성과를 내고 성장을 하고 실천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독서토론은 “1 Book, 1 Message, 1 Action”을 지향한다. 책 1권을 읽었으면 한 가지 메시지를 읽어내서 적어도 한 가지의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독서를 통한 행동의 변화를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새로운 독서토론의 모토이다. 우리나라는 고래로 문화민족으로 각 집안마다 좋은 독서법의 전통이 다양하게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말에 일제의 식민지가 되면서 좋은 독서법의 전통이 대부분 사라졌다.

 

 이제 과거의 좋은 독서전통을 되살려서 내 삶이 풍요로워지고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독서토론을 시작하려고 한다. 필자는 대한민국에 10만개의 독서토론 모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양재나비’의 7대 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공인중개사 독서모임 ‘서울독서지향’을 만들어서 3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이제 부천에서 콩나물신문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중학생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토론 모임을 만들어서 시작하려고 한다. 가칭 “부천독서지향”이다. 독서지향은 ‘독서를 통한 지성과 향기’의 줄임말이다.

 

“부천독서지향”은 부천시민중에서 독서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사람들을 환영한다.  부천독서지향은 월 2회 일요일 오전 7시 2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삶의 목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함께 하시라. 같이(가치) 성장하는 독서토론 모임을 함께 할 회원을 모집한다. 자세한 일정과 궁금한 사항은 콩나물신문(032-673-7472)이나 필자(010-3669-0210)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글 | 김의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