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시 | 김민규(상원고 2학년)
 
그대가 없어진 그 순간 어쩌면 그리 슬프지 않았을지 몰라요
 
그대가 채워준 자리임을 알았을 때
 
그대가 내곁에 있어줬음을 알았을 때
 
그대만을 추억함을 알았을 때
 
그제서야 내 마음 한켠이 벌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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