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흠이 나거나 싫증이 났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것들을 버리고 있지는 않나요?

쓸모없어진 것들의 놀라운 변신 “주차금지”

 

조금 흠이 나거나 싫증이 났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것들을 버리고 있지는 않나요?

 

 
 

 11월 테마가 있는 도서관, 동화축제에서는 “소중한 당신” 주제의 마을책 “주차금지”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요 없고, 쓸모없어진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아 실망하는 타이어 “주차금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나지요.

 

 달리는 것에서 그 역할은 멈춤으로 변해버렸지만, 그 덕분에 할아버지의 삶 속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빛날 수 있었던 주차금지!

 

 이번 축제에서는 특별히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친구들과 체험활동을 함께 해 보았습니다. 폐기해야 하는 그림책 속에서 멋진 그림인형도 만나고, 작은 비누는 향기로운 포푸리로 변신! 버려지는 배너 페트지와 전복 껍데기로는 멋진 팬던트도 만들고, 채소를 이용해서 멋진 도장도 찍어봅니다.

 

 재미있는 몸놀이도 빠질 수 없겠지요? 빈 상자를 리폼하여 멋진 자동차를 타고 쌩쌩! 달리기 경주도 하고요. 잃어버린 바퀴의 짝도 맞추고, 오늘의 주인공 나만의 “주차금지”를 완성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웃음 가득, 단순한 재활용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새로운 필요와 쓸모를 가져다준 업사이클링과 함께 한 축제! 우리에게도 ‘주차금지’처럼 새로운 변신을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지 않을까요?

 

 12월 테마가 있는 도서관은 우리들이 함께 만드는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12월 마지막 주, 2017 마지막 테마 도서관에서 즐겁게 만나요!

 

■ 문 의 : 꿈꾸는새싹 작은도서관 ☎ (032) 677-0162 김현미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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