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천수어사랑한마음축제 개최

2017 부천수어사랑한마음축제 개최

“농아인과 건청인이 함께하는 문화축제”

 
 

경기도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지회장 주기호)는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농아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2017 부천수어사랑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부천수어사랑한마음축제는 수어를 홍보·보급해 농아인에 대한 편견과 농아인과 건청인(청력기관에 이상이 없는 사람)간 장벽을 없애는 화합의 장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농아인으로 구성된 공연팀의 수어연극과 수어노래, 이미희필무용단의 축하공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오병권 부천부시장은 축하를 통해 “부천수어사랑한마음축제를 통해 농아인과 건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부천에 거주하는 농아인을 비롯하여 3만 6천여 명의 장애인들이 차별 없는 따뜻한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기호 부천시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축제는 농아인의 사회참여 의지를 북돋우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경기도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는 농아인쉼터(무료급식, 건강교실 등), 수어교실, 컴퓨터교실, 수어통역센터운영 등 농아인들의 권익보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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