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복된교회,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박스 전달

 

 
 

부천시 원미동 소재 부천 복된교회(담임목사 박만호)에서는 지난 22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천200만원 상당의 생필품박스 100개를 부천시에 기탁했다.

 

생필품박스는 박스별 12만원 상당의 쌀, 멸치, 김, 햄, 통조림 등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복된교회 신도들이 ‘사랑나무 이웃돕기 모금’을 통해 조성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부천시는 기탁 받은 생필품박스를 동별 수요조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한 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복된교회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부터 부천역과 중앙공원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장김치 나눔, 장학금 전달, 복된 작은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만호 부천 복된교회 담임목사는 “부천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며, “이 작은 정성이 부천의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등을 살리는 한 알의 밀알로 귀하게 쓰이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오병권 부천부시장은 “식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생필품박스는 받는 분들에게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리고 부천시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격려와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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