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서강진, 부의장 민맹호 의원에 이어 비례대표 김은주 의원까지

 

자유한국당 시의원, 연이은 불출마 선언
6선 서강진, 부의장 민맹호 의원에 이어 비례대표 김은주 의원까지
 
  부천시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의 6.13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6선의 서강진 의원과 제7대 후반기 부의장인 민맹호 의원에 이어, 15일에는 비례대표 김은주 의원이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은주 의원은 “결코 짧지 않았던 4년의 기간 동안 부천시 ‘최연소’의원이라는 수식어 속에 ‘어린’ ‘미숙함’에 갇히지 않고 ‘참신함’ ‘도전적인’ 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를 다그치고 채찍질하며 보낸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긴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제 개인의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것 보다 자유한국당 제2기 혁신위원회를 통해 보수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음으로써 대한민국의 균형이 바로 잡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제2기 혁신위가 국민들의 삶을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파고들 수 있도록 저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청년들의 애환, 육아가정의 고충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의회 개선을 통한 발전적인 지방분권에 대하여 고민하고 여성정치인, 청년정치인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당내 환경 조성에 일조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지방선거에는 불출마하지만 혁신위 활동을 통해 여성정치인, 청년정치인의 역할은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난 11일에는 민맹호 부천시의회 부의장이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했다. 민맹호 의원은 “생활정치 실천가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선출해 주시고 시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제7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상2·3동 주민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부천을 사랑하는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부천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6.13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했다.
 
  한편, 부천시의회 제7대 최다선의원인 6선의 서강진 의원도 6.13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자신이 창립 이사장이었던 ‘열린신협’ 이사장 후보에 등록했다.
 
  자유한국당 부천시당협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불출마 선언이 더 있을 거라고 한다. 각기 다른 사정에 의해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지만, 6개월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에 이래저래 지역 정치인들의 물밑 움직임이 빠르다.
 
글 |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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