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주민참여 시민예산학교 개최

 

 
 

  부천시는 참여예산 위원들의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3월 16일 주민참여 시민예산학교를 열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부천시는 참여예산 위원회 구성 전 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민예산학교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조례개정을 통해 시민예산학교 개최를 의무규정으로 변경했다. 올해는 주민위원과 시민위원을 대상으로 2회로 나누어 시민예산학교를 진행한다.

 

  이날 교육은 주민위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한경대학교 이원희 교수가 ‘주민참여예산제 위원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교육에는 각 동 주민회의 위원, 시민 등 280여 명이 참석해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 참석한 시민들은 “예산편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예산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시민위원회 80명, 청소년위원회 20명으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 위원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집하며, 부천시 소재 대학교 학생과 부천시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http://budget.bucheon.go.kr)를 통해 제안사업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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