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는 촛불정신을 계승하여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중대한 길목입니다. 적폐청산에서 제도개혁으로, 지방분권에서 주민자치권까지, 서민복지에서 시민복지로의 근본적 변화를 실천하는 선거입니다. 모두에게 공정하고, 권력이 나눠지고,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들의 명령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엄중합니다.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경기도의원에 출마했습니다. 경기도가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부천을 토건개발이 아니라 환경‧생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나섰습니다. 경기도민과 부천시민들이 삶의 경제‧주거‧문화 공동체를 통해 더불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싶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선거이기에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원팀’으로 승리를 이끌어야 합니다. 민주당 당내 경선이 과열되고 있고 제가 출마한 제4선거구(중동,상동,상123동)는 부천시도의원 선거구 중 가장 경쟁자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민주당 공천심사가 공정하고, 경선과정에서 당이 분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당의 승리를 위한 깊은 고뇌 끝에 ‘누가 민주당과 부천시를 위해 오래 헌신했는지’가 후보의 기본적인 자격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부천시 민주당의 거목이신 배기선의원님의 보좌와 경기도당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20년간 묵묵히 민주당, 호남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해 온 윤양근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로 적합하다는 생각에 4월 7일자로 후보직을 사퇴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제 소명은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지방정치 전문가로서 실천하고자 합니다. 그 실천 의지로서 원미갑 역곡동에서 지난 해 개최했던 시민참여정치 교육인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더 확산시켜 원미갑에서부터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부패‧적폐 세력을 청산하고 부천의 민주주의와 시민주권을 회복하는데 헌신과 희생을 다할 것입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지영 (42세)
 
*학 력
경기대정치전문대학원 정치학 박사
성공회대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노무현재단 1기장학생(문재인 이사장)
 
*경 력
부천시의원
국회의원 비서관
부천시장 비서1팀장
경실련 간사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