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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시의원 후보에게 바란다 (1)
한효석 조합원  |  pipls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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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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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 1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천시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에 출마하겠다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대부분 왜 출마하는지 목표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열심히 하고,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하네요.
어쩌면 뭘 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소리 같고, 준비가 안된 후보들 같습니다.

어느 후보자가 100대 과제를 발표하기도 했으니, 다른 후보자들은 그걸 참고하시어 앞으로 시간이 넉넉하니
적어도 10개쯤 구체적으로 잡아보세요.

부천 미세먼지를 잡겠다고 하면 실천 불가능한 공약이고, 부천 미세먼지를 이렇게저렇게 줄여나가겠다고 하면 실천 가능한 공약일 겁니다.

저는 아이가 태어나서 적어도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그 지역공동체가 책임져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어느 젊은 부부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을 지역 사회가 책임지는 걸 공약으로 걸었으면 좋겠어요. 외국인 가정도 포함해서요.

예를 들어 임신-출산 과정 무료. 질병 치료와 다양한 교육(학습) 기회 무료.
이왕이면 이걸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겠다면 더 좋겠죠.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의무(무상)교육과 무상 의료 추진..

모든게 가능해요.
경기도에서 교복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지역이 수십 곳이구요. 어떤 곳은 수학여행비를 보조하기도 하구요. 청소년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비를 지급하는 곳도 있어요.
심지어 광주광역시는 초중고 학급마다 100만원씩 제공하고 담임교사와 학생이 상의하여 맘껏 자유로이 쓰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지역 단체장과 지역의원이 미친 짓만 하지 않으면 예산은 모자라지 않습니다.

먼젓번 정책 제안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였어요.
이걸 좀더 자세히 설명하려구요.
젊은 부부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지역이 함께 키워야 한다는 건데요. 이 하나만 제대로 지키려해도 할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우선 아래 같은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1) 아이를 임신하면 보건소 또는 병원에 등록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가정 주치의 제도.

2) 출산하고 산후 요양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무상 산후조리원을 운영할 수 있지만, 저는 현금 지급을 추천합니다. 시립 산후조리원을 신축하고 운영하는 비용보다 현금 지급이 더 싸구요. 지역내 기존 병원과 산후조리원 운영자를 돕기도 하구요. 부부가 아이를 다른 곳- 친정 또는 시댁에서 출산하고 요양할 수 있거든요.)

3) 아이가 성장하여 어린이집에 다닐 때 지원하는 제도. (공립 어린이집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어린이집을 도와주는 것이 더 빠르고 더 쉽고 돈이 덜 들죠.)

4) 초중고에 입학하여 공교육과 사교육을 다양하고 공평하게 받을 수 있는 제도.(이때도 현금-지역화폐를 지급하는게 좋죠. 지역내 피아노 학원, 태권도 학원, 영수 학원, 미술학원 같은 사설학원을 돕거든요.)

만약 이런 무상 의료와 의무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 전국에서
장애인 학부모와 난치병 학부모들이 차별받지 않고 편견없이 아이들을 키울수 있는 곳이라고 부천으로 이사 오고요. 외국인 부모들이 부천으로 이사 오고요.

전국 부모들이 "아이들을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1위"라고 하고, 전국 장애인 부모들이 "이사 가고 싶은 도시 1위"라고 하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 어떤 타이틀보다 자랑스러울 겁니다.
물론 도시는 거기에 맞춰 도시의 미래도, 도시의 구조도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조금씩 따뜻하게 바뀌어 나갈테구요.
저는 상상만 해도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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