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후보자님께 드리는 정책제안

2018년 3월, 회복적 도시 컨퍼런스가 열렸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도시 모형을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서 회복적 도시로의 부천을 모색해 보았다.

다음의 제안서는 회복적 도시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결의한 내용으로 ‘부천시민들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기본적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관련기사참조]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277

부천시민은 지역내 물리적 공간을 바꿔나가는 것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의 자리’를 보장받고, 수많은 ‘사회적 갈등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이 체계화되길 바란다. 또한 자녀들이 평화와 공존을 배울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

‘회복적 도시를 위한 제안서’에 담긴 내용은 부천시민의 삶의 질적 변화를 위한 기본적 접근 방식이 담겨 있다. 동시에 그 바탕 위에 세워질 평화로운 도시 공간 만들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18년 6.13 지방선거는 부천 시민의 정서적인 삶과 깨어진 관계망의 상처를 안전한 회복으로 연결할 수 있는 후보자가 선출되길 기대한다. 하여 아래의 내용을 주요 정책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한다.

참가자들의 제안을 기초로한 구체적 정책 제안

1. 부천시 회복적정의 센터(이웃분쟁조정센터)를 설립하여 이웃분쟁조정의 역할과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간다.

2. 각 마을 단위에서 분쟁조정위원, 평화 활동가 육성 및 활동을 지원한다.

3. 이를 통해 각 마을과 학교에 회복적 정의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갈등전환배움, 평화로운 학교 문화 만들기 등을 지원한다.

- 피스빌딩센터, 역곡마을평화센터, 회복적생활교육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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