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들녘 산업단지 개발을 막아내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행정체계를 만들어 가겠다” 포부 밝혀
오늘 부천YMCA 시민정책 100인 클럽(이하 ‘100인 클럽’) 공식선출후보로 부천시의원(다선거구 : 약대동, 중1,2,3,4동) 시민후보로 뛰고 있는 최진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비례민주주의연대 하승수 대표는 “뜨거운 열기에 깜짝 놀랐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압축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 주권자의 시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최악의 통치를 받게 된다. 대한민국 시민이 그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거대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을 보며 한국의 지방선거가 후퇴하고 있음을 느낀다.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참을 수 없어서 여러지방에서 풀뿌리 지방자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부천은 풀뿌리 지방정치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최진우 후보가 시민정치의 정신을 가지고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사를 하였으며,
두번째 격려사로 부천민중연대 권오광 상임의장은 “지역사회 새로운 풀뿌리 운동의 모델이라고 생각하여 진심으로 마음으로 함께 한다. 우리나라는 산업개발 위주의 정책으로 환경은 늘 뒷전으로 밀려있었다. 부천도 전국적으로 봤을 때,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산업공단이 들어온다면 바람길이 막히고 대기오염이 지금보다 훨씬 더 심각해 질 것이다. 부천의 환경문제는 우리가 힘을 모아서 함께 해결해야 될 문제인데, 그 해결의 총대를 맨 사람이 최진우 박사이다. 기존의 낡은 패러다임을 벗어나 전문성과 겸손함을 가지고 시의회에 진출한다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부천Y 기타클럽 G樂P樂의 ‘아름다운 세상, 행복의 나라로’ 기타공연이 이어졌다. 무소속으로 부천시장에 출마한 윤병국 예비후보는 연대사를 통해 “다 선거구는 부천의 행정, 교통, 교육 중심이며, 무소속 시의원 한 명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며, “여기 모인 100인클럽 회원들이 함께 해야 한다. 저도 이 지역 현역 시의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연대의지를 밝혔다.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의 소개로 앞에 나온 최진우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지역을 다니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미세먼지와 공기에 대한 우려와 무력감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상동 주민들은 개발사업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그 개발이익이 누구에게 돌아가는 것인가, 개발을 통해 우리가 잃을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보완해가야 하는지 논의의 장이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남은 예비후보 한 달 기간동안, 실제 주민들 삶의 곁에 찾아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듣고 시의원으로써 할 수 있는 일, 시장에게 제안할 수 있는 정책들을 세심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 중 하나인 대장들녘 산업단지 개발을 막아내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행정체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한 이신행 교수,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김종해 이사장(가톨릭릭대 교수), 부천YWCA 이현순 사무총장, 부천시민연합 최재숙 공동대표, 지평교회 이택규 목사 등 시민사회 대표들과 부천Y 시민정책 100인클럽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