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들녘 산업단지 개발을 막아내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행정체계를 만들어 가겠다” 포부 밝혀

오늘 부천YMCA 시민정책 100인 클럽(이하 ‘100인 클럽’) 공식선출후보로 부천시의원(다선거구 : 약대동, 중1,2,3,4동) 시민후보로 뛰고 있는 최진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정종원 100인클럽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소식은,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용인의 노래모임인 ‘밥챙알챙 마을합창단’의 이혜경 지휘자의 지휘로 자리에 모인 모두가 함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시작되었다. 이 곡은 정진 소장(회복적생활교육연구소, 부천YMCA 이사)이 개사한 곡으로, 자연이 살아있고 마을이 회복되는 부천을 희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00인 클럽’의 박종훈 대표는 인사말에서, “계속 살고싶은 지속가능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생활권을 강화하고 독단과 독선의 지방정치를 참여로 바꿔내 시민 주권을 확장하자”며 “더불어 정치불신과 혐오를 넘어 잔치같고 축제같은 지방선거문화를 진작시키자는 결의 가운데 최진우 YMCA 회원을 우리 대리인으로 내보내게 되었다. 부천Y는 최순영 의원을 시의회에 보낸바 있고, 담배자판기 철거조례를 제정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번엔 최진우 후보를 통해 부천Y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가겠다. 최진우 후보는 생태환경전문가로 지난 10여년간 대장들녘을 비롯해 부천의 환경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뛴 사람이다.”라고 최진우 후보를 소개했다.

비례민주주의연대 하승수 대표는 “뜨거운 열기에 깜짝 놀랐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압축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 주권자의 시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최악의 통치를 받게 된다. 대한민국 시민이 그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거대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을 보며 한국의 지방선거가 후퇴하고 있음을 느낀다.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참을 수 없어서 여러지방에서 풀뿌리 지방자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부천은 풀뿌리 지방정치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최진우 후보가 시민정치의 정신을 가지고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사를 하였으며,

 

 

 

 

 

두번째 격려사로 부천민중연대 권오광 상임의장은 “지역사회 새로운 풀뿌리 운동의 모델이라고 생각하여 진심으로 마음으로 함께 한다. 우리나라는 산업개발 위주의 정책으로 환경은 늘 뒷전으로 밀려있었다. 부천도 전국적으로 봤을 때,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산업공단이 들어온다면 바람길이 막히고 대기오염이 지금보다 훨씬 더 심각해 질 것이다. 부천의 환경문제는 우리가 힘을 모아서 함께 해결해야 될 문제인데, 그 해결의 총대를 맨 사람이 최진우 박사이다. 기존의 낡은 패러다임을 벗어나 전문성과 겸손함을 가지고 시의회에 진출한다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부천Y 기타클럽 G樂P樂의 ‘아름다운 세상, 행복의 나라로’ 기타공연이 이어졌다. 무소속으로 부천시장에 출마한 윤병국 예비후보는 연대사를 통해 “다 선거구는 부천의 행정, 교통, 교육 중심이며, 무소속 시의원 한 명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며, “여기 모인 100인클럽 회원들이 함께 해야 한다. 저도 이 지역 현역 시의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연대의지를 밝혔다.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의 소개로 앞에 나온 최진우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지역을 다니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미세먼지와 공기에 대한 우려와 무력감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상동 주민들은 개발사업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그 개발이익이 누구에게 돌아가는 것인가, 개발을 통해 우리가 잃을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보완해가야 하는지 논의의 장이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남은 예비후보 한 달 기간동안, 실제 주민들 삶의 곁에 찾아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듣고 시의원으로써 할 수 있는 일, 시장에게 제안할 수 있는 정책들을 세심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 중 하나인 대장들녘 산업단지 개발을 막아내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행정체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한 이신행 교수,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김종해 이사장(가톨릭릭대 교수), 부천YWCA 이현순 사무총장, 부천시민연합 최재숙 공동대표, 지평교회 이택규 목사 등 시민사회 대표들과 부천Y 시민정책 100인클럽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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