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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부천시민에게 사죄하라
윤병국 부천시장 후보  |  kongpap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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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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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이 부천시와 부천시민에게 모욕적인 망언을 했다. 정당 대변인의 공개발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

7일 YTN 시사프로그램에서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데 잘 살다가 이혼을 한 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고 했다. 부천에 대해서 서울에서 문제가 발생한 이들이 찾는 곳이라고 비하 발언을 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웬만하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정당지지율이 이미 바닥이라 자연스럽게 국민심판을 받을 정당이었기 때문이다. 부천에서도 시장 후보를 공천조차하지 못하다가 후보등록 일주일 전에 남의 당 사람을 꿔 오듯 공천한 애처로운 신세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겨우 등록한 후보가 쏟아내는 공약들은 시민들 양식에 맡겨두기에는 차마 견디기 힘든 황당한 것들이었다. 아무리 준비 없이 출마한 후보라지만 부천시가 보증을 서서 집을 한 채씩 주겠다는 공약은 선거 자체를 희화화 시키는 것이다. 지방세마저 체납한 후보가 무슨 염치로 출마하여 이런 저런 황당한 발언을 하는지, 같은 후보로서 부끄럽기까지 하다.

이런데다 대변인의 망언까지 겹쳤다. 자유한국당의 이어지는 망동에 자연스런 국민심판을 기다리기도 힘들게 됐다. 중앙당과 지역의 행태가 어찌 이리 닮았는가?

시민의 자존심에 먹칠한 자유한국당은 부천시민에게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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