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전 세계인의 눈이 평양을 향하고 있다. 남북한 두 정상이 연내 종전선언을 이끌어내기 위한 민족적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 모두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70년간 끌어온 분단체제를 종식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결정적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길에 함께 한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경제·문화·언론·종교 등 다각적인 남북 교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종전과 평화로 가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한반도 비핵화’ 의제가 들어있다.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 체제로 가는 길목에서 더 이상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군사적 긴장 완화와 비핵화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더 이상 전쟁은 없다는 것을 전 세계에 선포하고자 하는 두 정상의 염원이 현실화되길 기대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정치·군사적 대결을 해소하고 북미간 핵문제 해결의 환경을 촉진함과 동시에 다각적인 경제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의 관문이 활짝 열리길 염원한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소망하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135명의 의원들은 접경지역의 군사 캠프에 가서 평화와 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또 평화경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다각적인 남북교류와 공동번영정책을 가장 먼저 실천할 것이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민족구성원과 전 세계인에게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2018년 9월 18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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