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017년 11월 1일 새벽, 프랑스 파리로부터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부천시가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됐다는 소식이었다.

▲ 지난해 열린 유네스코창의도시 가입기념식

그리고 1년이 흘렀다. 부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대표 창의도시로 품격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변화와 가시적인 노력이 뒤따랐다. 부천시는 총 6개 분야 41개 과제를 설정하고 민·관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례제정 및 운영위원회 설치, 담당 팀 신설 등 행정기반을 구축하고 시민 서포터즈 및 창의도시T/F 운영을 통한 시민참여와 부서·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썼다.

또한 창의도시 관련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1인 1저 책쓰기 등 시민 창의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종합적인 홍보를 통해 창의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 홍보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부천, 왜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되었나? 
부천시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시·공간적 의미를 축소판처럼 간직한 도시다. 여기에 근현대 문학 분야의 역사적 유산과 활동, 풍부한 문화콘텐츠와 도서관인프라,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정체성 등을 인정받아 문학창의도시로 승인됐다.

▲ 2018북페스티벌

부천시는 변영로, 양귀자, 펄벅, 목일신, 정지용 등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들의 기념사업과 문학단체 활동, 시민중심의 다양한 문화 활동이 활발하다. 또 만화·웹툰 등 문화콘텐츠 산업,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수준 높은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부천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이 한국의 문화장르 전반에 높은 파급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부천 출신 문인들을 기리는 많은 시비를 건립하고 문인의 이름을 주요 도로명과 공원명, 학교명으로 삼는 등 풍요로운 문학적 자산을 존중하고 있다.

▲ 심곡 시민의 강 옆 봄비공원

부천과 인연을 맺은 주요 문인들을 소개해 보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벅(Pearl S. Buck)을 비롯해 <논개>의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수주 변영로, 동요 <자전거> 노랫말을 지은 아동문학가 목일신, 1980년대 10여 년간 원미동에 거주하면서 연작소설집 《원미동사람들》을 펴낸 소설가 양귀자, 부천 가톨릭 역사에 길이 남을 시인 정지용 등이 있다. 이밖에도 수필가인 소향 이상로, 시인인 황명, 소설가 안정효, 김국태 등 많은 중견 문인들이 부천에 거주하면서 한국 문학사에 남을 여러 작품들을 남겼다.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  
올해는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행·재정적 기반 조성과 제도적 장치 마련에 주력한 한 해였다.

문학창의도시 기반구축, 문학창의도시 붐 조성, 문학인 기념사업, 시민창의 역량강화, 국제교류 추진, 사업홍보 등 총 6개 분야에서 41개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 중 올해 시작하거나 완료한 눈에 띄는 주요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주요 추진사업>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로고(엠블럼) 개발 완료, 조직신설 및 조례제정, 북페스티벌 개최, 펄벅국제학술대회 개최, 시니어문학원정대 출범, 펄벅무지개길 조성, 2018동아시아출판인회의 개최, 류큐·오키나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부천작가콘서트, 수주 변영로 기념사업(지속), 문학인DB 구축사업(지속), 일인일저 책쓰기, 시민공감서포터즈 운영, 문학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운영, 부천문학지도 제작 등


이밖에도 다양한 중장기 과제는 올해부터 로드맵을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 이들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더욱 활발히 하는 한편 민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연계사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창의도시를 위해 무엇보다 87만 부천시민의 문화적 소양 함양과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 펄벅의 삶과 문학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문학 분야 외 영화·음악·디자인 등 장르를 넘어서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부천(문학)을 포함하여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대구(음악), 광주(미디어아트), 전주(음식), 이천(공예), 통영(음악) 등 8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되어 있다.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  
올해는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행·재정적 기반 조성과 제도적 장치 마련에 주력한 한 해였다.

문학창의도시 기반구축, 문학창의도시 붐 조성, 문학인 기념사업, 시민창의 역량강화, 국제교류 추진, 사업홍보 등 총 6개 분야에서 41개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 중 올해 시작하거나 완료한 눈에 띄는 주요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주요 추진사업>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로고(엠블럼) 개발 완료, 조직신설 및 조례제정, 북페스티벌 개최, 펄벅국제학술대회 개최, 시니어문학원정대 출범, 펄벅무지개길 조성, 2018동아시아출판인회의 개최, 류큐·오키나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부천작가콘서트, 수주 변영로 기념사업(지속), 문학인DB 구축사업(지속), 일인일저 책쓰기, 시민공감서포터즈 운영, 문학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운영, 부천문학지도 제작 등


이밖에도 다양한 중장기 과제는 올해부터 로드맵을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 이들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더욱 활발히 하는 한편 민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연계사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창의도시를 위해 무엇보다 87만 부천시민의 문화적 소양 함양과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 8.동아시아출판인회의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문학 분야 외 영화·음악·디자인 등 장르를 넘어서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부천(문학)을 포함하여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대구(음악), 광주(미디어아트), 전주(음식), 이천(공예), 통영(음악) 등 8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되어 있다.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