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 문화, 조힙원, 사람

첫 번째 키워드는 <부천>

 

지난 한 해 동안 콩나물신문 인터넷판에 실린 글은 12월 18일 현재 1,042건이다. 제목과 내용에 포함된 단어를 선별하여 검색한 결과 <부천>이란 키워드가 포함된 글이 797건으로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 이는 콩나물신문이 부천 지역신문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낸 결과가 아닐까 한다. 그 외 <오정>은 72건, <원미> 85건, <소사> 90건으로 지역별로 고르게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으로 검색된 글 중에 많이 읽은 글은 부천의 향토사를 연재한 한도훈 조합원의 ‘내 고향 부천이야기’와 부천 방과 후 숲학교 대장인 정문기 조합원이 연재하는 ’숲에서 아이와 놀자‘이다.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 때 한효석 조합원이 연재한 ’시장, 시의원 후보에게 바란다‘라는 글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 내고향부천이야기
숲에서 아이와 놀자
시장, 시의원 후보에게 바란다

 

두 번째 키워드는 <지역>

두 번째로 많은 글이 검색된 단어는 <지역>으로 429건으로 나타났다. 지역과 관련한 연관검색어를 임의로 검색한 결과 <도시>가 297건, <환경>이 191건, <개발>이 171건의 글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이라는 도시를 둘러싼 개발과 환경이란 화두가 2018년에도 지속적인 관심사였음을 알 수 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문화>

세 번째 키워드는 <문화>로 355건의 글이 검색되었다. 비판적인 글이나 홍보성 글을 막론하고 <문화>라는 단어가 주요키워드에 올랐다는 사실은 콩나물신문이 문화도시 부천의 지역신문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화>로 검색되는 글 가운데 중복되는 글을 제외하면 부천향토연구회 콩시루의 공정여행기가 많은 조횟수를 기록했다. 임의 연관검색어로 검색한 결과 <행사>에 168건, <예술>에 127건, <축제>에 79건의 글이 검색되었다. 콩나물신문이 지역의 문화와 예술, 행사 소식을 소홀하지 않게 다루었음을 알 수 있다.

네 번째 키워드는 <조합원>

네 번째 키워드는 <조합원>으로 336건의 글이 검색된다. 이 키워드는 콩나물신문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이다.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콩나물신문은 조합원이 직접 신문을 만들기 때문에 기자가 아닌 조합원이 직접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전체 1,042건의 글 가운데 355건의 글을 조합원 이름으로 쓴 셈으로 그 비율은 약 31%에 달한다.

▲ 100호 특집 인터뷰

 

다섯 번쩨 키워드는 <사람>

다섯 번째 키워드는 <사람>이다. 콩나물신문은 사람냄새가 풍기는 신문을 지향한다. 콩나물종이신문에는 ‘사람’을 주제로 하는 섹션이 두 개나 있다. 그리고 그 글은 인터넷신문에 그대로 옮겨진다. 이웃에 사는 사람들의 소소한 모습과 이야기가 신문의 주요 기사가 되어 널리 퍼진다. <사람>으로 검색된 글 가운데 정성훈 조합원이 콩나물종이신문 100호 특집으로 윤혜민 조합원을 인터뷰한 글에 이런 내용이 있다. ‘콩나물신문은 뉴스를 전하는 미디어라기보다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아닌가 싶다.’ 연관검색어로 <마을.동네>로 검색되는 글이 195건, <사랑>이 119건, <공동체>로 95건의 글이 검색된다.

그밖에 주요 키워드에 오르진 못했지만 <학교>라는 단어로 검색되는 글이 269건이나 되며 <부천시장> <시의원>으로 각각 141건과 114건의 글이 검색되었다. 다가오는 2019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다양한 키워드로 풍성하게 실릴 수 있도록 부지런하게 달리는 콩나물신문이 되도록 함께 노력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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